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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11-30 조회수1,510 추천수3 반대(0) 신고

저의 학창시절이 저의 인생이고 인생이 결국은 이어져서 지금은 아이들과 같이 움직이고 숨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더욱 발전을 하여서 좋은 결실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앞서서 말씀 드린데로 초중고 대학교 이후 대학 교육만 15년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정상적인 교육 년 수 만 27년의 과정을 마친 사람입니다. 중간에 공부를 못하여서 연장하여서 다닌 학교 년 수까지 합치면 30년은 넘을 것입니다. 제 나이가 50이니 가히 공부하는데서 제 인생의 대부분을 보냈을 것입니다.

 

학사 2, 석사 2, 박사 하나에 박사 후 연구과정, 지금은 산중교수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S사 이외의 사회 경력보다는 공부를 하면서 인생의 즐거움의 맛을 보았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좋지 않은 학교를 다닐 때가 있었습니다. 중학교 때 공부를 못해서 고등학교 떨어져서 간곳이 2부 고등학교입니다. 그리고 2부 고등학교에서 공부를 하였으나 일반 수준의 학생들과는 수준의 차이가 너무 나서 일반대학교도 못가서 다년간의 재수 공부를 하였고 그리고 전문대학교에 입학하였고 그곳도 마찬가지로 공부하는데 많이 힘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 가장 힘들었다면 선생님과 교수님에 대한 것입니다. 학교 학생들이 수준이 낮으니 선생님과 교수님들이 일반 고등학교 수준의 교육을 못하였습니다. 일예로 나의 친구들은 수학 정석을 가지고 공부한다면 우리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중간 수준의 교재를 가지고 공부하였습니다. 어려운 수준의 것을 가지고 물어보면 물어 보지 말라고 하시고 나름 의욕을 많이 꺽어 놓는 분들이셨지요.. 전문 대학교가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학교를 가고 싶지 않았고 그렇게 시간만 축을 내고 나중에 군대를 갔다 와서 나름 정신 차리고 공부를 하고 지금에 이른것 같습니다.

 

중고등학교에서 한이 있어서 대학교에서 하고 싶은 공부를 많이 한 것 같아요 .. 선생님 혹은 교수님이라는 위치가 한 인간에게는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말 한마디가 한 인간에게는 그것이 인생의 등대가 되어서 힘이 되지만 그렇지 않고 학교 학생들을 보고 무시하는 말을 한다면 그것은 그 인생에 아주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교육을 이야기 한 것은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 요한의 제자였던 요한과 베드로 그리고 오늘 축일인 안드레아에 대해서 부르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두 가지 장면이 나오는 데 하나는 부르시는 장면이고 그리고 다른 하나는 그 부르심에 응답하는 장면입니다. 부르심에 응답하는 장면은 모든 것을 버려두고 주님의 말씀만을 따랐다는 것이고 그리고 부르시는 장면이 인상적임입니다. 내가 너를 사람 낙는 어부로 만들어 주겠다. 여기서 만들어 주겠다고 하십니다. 당시의 제자들의 특징을 보면 그리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고 그렇다고 못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평범하지만 하나같이 다듬어 지고 주님이 원하시는 인물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가르침이 요하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당신의 공생활을 이들과 같이 하였으며 이들의 배고픔과 모자람을 탓하지 않으시고 그리고 12명의 사도들 중에 한명으로 부터 배신을 당하시는 쓰라린 아픔을 격으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이 배신을 몰랐을까요? 아닐 것입니다. 그가 어찌 배신하고, 따르는 동안에도 마음은 콩밭에 있는 그를 보고 많이 가슴이 아프셨을 것입니다. 그런 사람도 보듬어주신 분이 주님입니다. 그리고 베드로와 같이 말이 앞서는 사람들을 보시고도 주님은 그를 수석 사제로 키우시고 그에게 하늘나라 열쇠를 주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그분이 우리를 키워주시면서 자신의 목숨 까지도 내어 놓으신 분이 주님이고 그렇게 사도들을 양성하신 분이 주님입니다.

 

참 스승이요 주님입니다. 우리 각자도 주님은 길러 내시고 나를 위하여서 당신의 십자가를 지고 오늘도 가십니다. 우리 제자 된 이들은 주님이 가신 길을 같이 가야 합니다. 그 좋은 모범이 오늘 안드레아 사도입니다. 그도 주님의 수고 수난과 부활 승천과 성령을 받고 그도 작은 예수가 되어서 주님을 증거하다가 자신도 십자가형에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는 X모양의 십자가로 죽음을 맞이하였고 그것으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었습니다.

 

우리 제자된이는 주님의 십자가를 지고 가서 끝에는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나도 또 다른 안드레아가 되어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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