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12-05 조회수1,255 추천수2 반대(0) 신고

예전에 초등학교 시절입니다. 당시에 우리 반에 벙어리가 있었습니다. 말은 잘 못하고 귀는 듣는지 모르겠으나 우리랑 같이 수업을 하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당시에 친구들이 그 친구를 놀리거나 그렇지 않고 그 친구에게 무엇인가 나누어 주고 같이 어울려 주었습니다.

 

선생님도 그 친구에게는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모든 것을 배려 하여 주었습니다. 장애를 가진 친구지만 그렇게 우리와 격리하거나 그렇지 않고 같이 어울려 살아왔습니다. 선생님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장애를 바라보는 시각과 같이 어울려서 살아가는 방법을 어려서지만 배우면서 살아왔습니다.

 

어머님이 젊으셨을때는 가난한 이를 위하어서 밤낮이 없이 뛰어 다니시던 부모님을 보고 자라왔습니다. 결핵 환자를 우리 단칸방에 모시고 살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적선과 선행에 대한 것을 부모님을 통해서 알게되었고 어찌 선행을 해야 하는지를 어려서 배우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런 부모님과 선생님의 마음이 측은지심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그것이 하느님의 마음이지요 ..주님의 마음이 측은지심의 마음입니다, 주세주가 없이 어둠속에서 이리체이고 저리 체이며 항상 울음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그것이 현대인이건 주님 시대의 사람들이건, 주님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살아가는 것이 참으로 눈뜨고 못볼지경으로 불쌍한 것입니다. 당신이 보기에는 너무 가슴이 아픈것입니다. 엄마가 자신의 자식이 냇가에서 놓여져서 울고 있을 때 그것을 본 부모의 마음과 같이 주님도 그런 마음으로 사람들을 보고 계신것입니다.  

 

영혼에 대한 눈을 감은체 하염없이 배회하는 양들을 보고 있노라니 주님의 마음은 무거운 것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을 시켜서 그들에게 하늘 나라가 다가왔다고 전하게 하시고 당신의 권능을 주신 것입니다.

 

한없이 자비로우신 분이 주님입니다. 주님을 알려야 할 대상이 너무 많습니다. 주님의 시각으로 않믿는 이들에게 천주교를 알리고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이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드려야 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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