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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12-07 조회수1,092 추천수0 반대(0) 신고

고등학교 시절이었습니다.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데 어려운 수학 문제가 나왔습니다. 나름데로 목표가 있어서 수학 정석을 가지고 공부를 하였습니다. 기본적인 것은 혼자서 할 수 있었는데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혼자서 문제를 풀기 위하여서 문지 애를 먹었습니다. 같이 공부하던 친구들은 공부보다는 노는 것에 더욱 관심이 많았던 친구들이었고 저 혼자 공부하여 보겠다고 매달리고 매달렸습니다.

 

그러나 혼자서 공부한다는 것은 역부족이었습니다. 누가 옆에서 도움을 주었다면 참 좋으련만 혹은 학원이라도 가서 공부를 하여 보고 싶었지만 그러나 그 당시는 학원을 가면 불법으로 가면 않되는 시점이었습니다. 혼자서 밤낮으로 애를 태우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렇게 애를 태우던 시절이 3년을 보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을 생각하면 많이 많이 혼자 애를 태우면서 보낸 시절이었습니다.

 

그 당시 저의 모습을 돌아보면 불쌍하게 혼자 애를 태우는데 그런데 누구 하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던 저의 모습이었습니다. 그 모습이 오늘 복음에 나오는 중풍 병자의 모습입니다. 혼자서 어찌 해보려 하나 자신의 힘으로는 어찌 못하는 그런 모습은 중풍병자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그는 어찌 못하고 혼자서 발만 동동 구르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누워 있는 중풍 병자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옆에서 지켜보던 친구들이 있습니다. 애를 태우는 그 친구를 바라보고 있으니 너무 마음이 딱한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가 서로의 눈으로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그 친구는 주위의 친구들에 의하여서 들것으로 옮겨집니다. 그리고 그는 드디어 주님 앞으로 옮겨집니다. 그들이 그 중퐁 병자를 옮겨서 오는 순간에 주님은 그들이 그 중풍 병자를 보시고 흐뭇한 표정을 짓고 그들을 맞이하십니다.

 

측은지심의 마음이 내 마음이다 어이구 기특해라 그리고 그들을 기쁜 마음으로 그 병자에게 무엇을 고쳐 줄까 물어봄이 없이 바로 주님은 치유를 주시려 하십니다. 주님의 마음이 그 마음인 것 같습니다. 측은한 마음, 자비로운 마음, 사랑의 마음, 형제애를 나누는 마음.. 그 마음인 것 같습니다. 주님은 당신의 일을 하도록 제자들을 파견하실 때도 둘씩 짝을 이루어서 보냅니다. 같이하는 마음을 보고 싶어 하십니다.

 

내가 선창자야 혹은 내가 우선이 아닌 같이 나누는 것을 보고 싶어 하십니다. 그것이 주님께서 우리가 선을 행하는데 있어서 바라시는 마음인 것 같습니다. 함께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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