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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福者 현계흠 플로로 님(순교일; 12월10일)
작성자정태욱 쪽지 캡슐 작성일2020-12-09 조회수781 추천수1 반대(0) 신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福者 현계흠 플로로

(순교일; 12월10일)

   

 

 

 

 

 

  福者 현계흠 플로로(5.29) (순교일: 12월10일)

 

성인명현계흠 플로로 (玄啓欽 Florus)
축일5월 29일
성인구분복자
신분중인, 약재상, 순교자
활동지역

한양

활동연도1763-1801년
같은이름 플로루스, 현 플로로, 현플로로

 

    

      

      

      

       

        

 

 

 

        

 

 

 

 

‘사수’ 혹은 ‘계온’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던 현계흠(玄啓欽) 플로루스(또는 플로로)는

한양의 중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대대로 많은 역관을 배출하였으나,

그는 역관의 길을 택하지 않고 약방을 운영하며 살았다.

1846년 순교자 현석문 가롤로 성인이 그의 아들이며,

1839년 순교자 현경련 베네딕타 성녀가 그의 딸이다.
      
현 플로로는, 일찍이 천주교 신앙을 받아들여 열심히 교리를 실천하면서 살다가,

1791년 신해박해로 체포된 다음에 석방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는 곧, 교회의 품으로 돌아왔고, 이후로는 더욱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였다.
   
1794년 말 주문모 야고보 신부가 조선에 입국한 뒤,

현 플로로는 동료 신자들과 함께 열심히 교회 일에 참여하였다.

또 손경윤 제르바시오, 김이우 바르나바, 정인혁 타대오 등과 함께 자주 신앙 집회를 가졌고,

신입 교우들을 인도하거나 복음을 전하는 데 노력하였다.

그러던 가운데 주 야고보 신부가 박해로 피신을 해야 했을 때,

그는 자신의 집을 피신처로 제공하기도 했다.

당시 그의 집은 ‘6회’의 하나로 선정되어 있었다.

6회란 평신도 단체인 명도회(明道會)의 하부 조직이며 비밀 집회소였다.

현 플로로는 1797년 9월, 아우가 살고 있는 경상도 남쪽의 동래 지방에 간 적이 있었다.

이때, 그는 마침 그 지역에 나타난 영국 배를 보게 되었는데,

상경한 뒤에 황사영 알렉시오를 만나게 되자 그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해 주었다.
      
1801년 신유박해가 일어나서 교우들이 체포되기 시작하였을 때,

현 플로로는 기회를 틈타서 다른 곳으로 피신하였다.

그러나 온 일가친척들이 시달림을 받는다는 소식을 듣고는

4월경에 숨어 있던 곳에서 나와 포도청에 자수하였다.

이후, 그는 포도청에서 여러 차례 문초와 형벌을 받았지만 아무도 밀고하지 않았으며,

교회에 해가 되는 일은 조금도 입 밖에 내지 않았다.

     

현계흠 플로로는 10월 초까지 포도청의 옥에 갇혀 있었다.

그러다가 황사영의 문초 과정에서 그의 이름이 나오게 되자,

상급 재판소인 의금부로 이송되어 혹독한 형벌을 받아야만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끝까지 신앙을 잃지 않았으며,

1801년 12월 10일(음력 11월 5일) 서소문 밖으로 끌려 나가 참수형으로 순교하였다.

이때 그의 나이 38세였다.
      
      

* 자료집에서 발췌

 

 

 

               
       

 
 

    

103위 순교자인 성녀 현경련 베네딕타와 성 현석문 가를로의 부친으로서

1791년 신해박해 때는 체포되었다가 풀려난 적도 있으나

한양에서 약국을 운영하며 명도회 하부조직인 6회의 집회소로서 신자들의 피신처였고

1801년 신유박해 때는 타처에 피신했으나

일가친척들이 시달림 받는다는 소식에 자수하여

 

서소문 밖 형장에서 참수 순교하신 복자 현계흠 플로로님이시여

 

오늘 하루의 삶을 통해 주님의 기쁨이 될 수 있도록

천상 기도의 축복을 보내 주옵소서!...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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