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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0년 12월 12일[(자) 대림 제2주간 토요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12-12 조회수972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01212일 토요일

[() 대림 제2주간 토요일]

1독서

<엘리야가 다시 오리라.>

집회서의 말씀입니다.

48,1-4.9-11

그 무렵 1 엘리야 예언자가

불처럼 일어섰는데 그의 말은

횃불처럼 타올랐다.

2 엘리야는 그들에게 굶주림을

불러들였고 자신의 열정으로

그들의 수를 감소시켰다.

3 주님의 말씀에 따라 그는

하늘을 닫아 버리고 세 번씩이나

불을 내려보냈다.

4 엘리야여, 당신은 놀라운 일들로

얼마나 큰 영광을 받았습니까?

누가 당신처럼 자랑스러울 수 있겠습니까?

9 당신은 불 소용돌이 속에서

불 마차에 태워 들어 올려졌습니다.

10 당신은 정해진 때를 대비하여

주님의 분노가 터지기 전에

그것을 진정시키고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되돌리며 야곱의 지파들을

재건하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11 당신을 본 사람들과 사랑 안에서

잠든 사람들은 행복합니다.

우리도 반드시 살아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80(79),2ㄱㄷㄹ과

3ㄴㄷ.15-16.18-19(4)

하느님, 저희를 다시 일으켜 주소서.

당신 얼굴을 비추소서. 저희가 구원되리이다.

이스라엘의 목자시여,

귀를 기울이소서.

커룹들 위에 좌정하신 분,

광채와 함께 나타나소서.

당신 권능을 떨치시어,

저희를 도우러 오소서.

하느님, 저희를 다시 일으켜 주소서.

당신 얼굴을 비추소서. 저희가 구원되리이다.

만군의 하느님, 어서 돌아오소서.

하늘에서 굽어살피시고,

이 포도나무를 찾아오소서.

당신 오른손이 심으신 나뭇가지를,

당신 위해 키우신 아들을 찾아오소서.

하느님, 저희를 다시 일으켜 주소서.

당신 얼굴을 비추소서. 저희가 구원되리이다.

당신 오른쪽에 있는 사람에게,

당신 위해 키우신 인간의 아들에게

손을 얹으소서.

저희는 당신을 떠나지 않으오리다.

저희를 살려 주소서.

당신 이름을 부르오리다.

하느님, 저희를 다시 일으켜 주소서.

당신 얼굴을 비추소서. 저희가 구원되리이다.

복음 환호송

루카 3,4.6

알렐루야.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알렐루야.

복음

<엘리야가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였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10-13

산에서 내려올 때에

10 제자들이 예수님께,

율법 학자들은 어찌하여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말합니까?” 하고 물었다.

11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과연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이다.

12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그처럼 사람의

아들도 그들에게 고난을 받을 것이다.”

13 그제야 제자들은 그것이 세례자

요한을 두고 하신 말씀인 줄을 깨달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성체송

묵시 22,12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곧 간다.

상도 가져가, 사람마다

제 행실대로 갚아 주리라.

오늘의 묵상

집회서의 저자 시라의 아들

예수는 불타는 전차를 타고

하늘로 오른 구약의 위대한

엘리야 예언자를 기억합니다.

북이스라엘 출신 엘리야는

아합 치세에 등장하여 삶의 대부분을

아합과 투쟁하며 바알 우상

타파에 헌신하였습니다.

엘리야 예언자는 하느님의 뜻대로

가뭄을 선포하지만 사렙타 마을의

과부에게는 밀가루와 기름이

떨어지지 않게 하고 심지어

그의 죽은 아들을 부활시키는

기적을 행합니다(1열왕 17장 참조)

또한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던

850명의 예언자들과 카르멜산에서

대결하여 바알 우상의 어리석음을

백성들 앞에서 폭로하며 이스라엘의

정신적 구심점이 되었습니다.

마침내 그는 죽지 않고 제자 엘리사가

바라보는 가운데 하늘로 올라갑니다.

2열왕 2,11 참조).

이와 같은 엘리야의 활약을

잘 알고 있던 이스라엘은 이 위대한

예언자를 아주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이

예수님께 드린 질문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율법 학자들은

어찌하여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말합니까?” 그렇습니다.

당신은 정해진 때를 대비하여,

주님의 분노가 터지기 전에

그것을 진정시키고,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되돌리며,

야곱의 지파들을 재건하리라고

기록되어 있다.”라는 집회서의

가르침처럼 다시 올 엘리야의 임무가

자비화해였으니 누가 그를

환영하지 않을 수 있다는 말입니까?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엘리야가 참으로 마지막 날 전에

먼저 와야 하고, 이미 와 있다고

답하십니다. 물론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세례자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모든 것을

바로잡을 세례자 요한도

알아보지 못하여 제멋대로 다룬 이들이,

자비와 화해의 임무를 수행하실 사람의

아들도 그렇게 제멋대로

다룰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어쩌면 오늘 화답송 시편이

대림 시기 동안 하느님 약속의

실현을 기다리는 우리의 희망을

대변하는 듯합니다.

이스라엘의 목자시여,

귀를 기울이소서.

광채와 함께 나타나소서.

당신 권능을 떨치시어,

저희를 도우러 오소서.”

(박기석 사도 요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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