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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12-12 조회수1,057 추천수2 반대(0) 신고

구미에 있는 학교에 산중교수로 임용된지 이제 6개월이 되어 갑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사회는 회색이었고 직장 자리 잡는다는 것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특히나 저는 박사 공부하던 것을 계속 이어져 갈 수가 없어서 이전에 일했던 전기 자동차 관련된 곳에서 일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곳도 코로나의 영향을 받는 곳입니다.

 

한국에서 부품을 수배하고 이를 조립하여서 국내에 전기차 시장에서 이익을 취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중국의 값싼 부품들을 이용해야 그나마 이익이 남습니다.

 

그런 중국이 코로나 발생의 중심지가 되어서 모든 것이 종료된 상황이어서 전기차 관련된 것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박사학위 전공으로 한 것으로 직을 얻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제가 연구한 분야를 볼 수 있는 교수님들이 있기에 저를 채용한 것 같습니다.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이나 사람을 채용하는데 있어서 그 사람의 학벌이나 혹은 어느 학교 나왔나? 혹은 어디 가문이야? 그런 것으로 사람을 본다면 미국의 빌게이트 같은 인물은 나올 수 없을 것이고 스티브 잡스 같은 인물도 나올 수 없을 것입니다.

 

사회에서 전문적인 식견이 있어야지만이 가능성과 본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전문적인 식견은 학교가 중요하지만 그 분야에서 경력과 경험이 요구합니다. 생활한 노하우가 필요하고 나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땀과 끈기, 노력의 산실이 현재의 자신의 위치를 유지 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의 주 동력원은 나름의 지식이 쌓이고 그것이 나름 꽃이 피워 가기에 좋은 식견이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비움과 성찰, 주님의 임하심에 내어 맡김 이런 일련의 과정이 없다면 주님이 내 앞에 있어도 주님을 알아보지 못할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나오는 것과 같이 요한이 와서 활동을 하여도 알아보지 못하고 그를 홀대하고 죽이기까지 하고 극기야는 구세주이신 주님도 고통중에 죽음을 당하는 그런 일이 일어납니다.

 

우리 삶에서 아는것이 신앙은 아닌것 같아요 시험보아서 100점 맞았다고 그 사람이 성덕으로 100점으로 환산 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지요. 신앙은 다른 차원입니다.

 

영적인 하느님을 만나는 것인데 육적인 것으로 바라보면 영원히 볼수 없는 것이지요.. 영적인 것은 기도 속에서 볼 수 있는 것이고 말씀 안에서 머무를 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한없이 낮은 곳으로 내려 갈 때 볼수 있는 것입니다. 한없이 이타적으로 타인에게 사랑을 배풀 때 그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주님의 말씀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가는 것입니다.

 

영적인 길은 나 혼자 가는 길이 아닙니다. 구세주와 함께 가는 길입니다. 그것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서 주님을 주님으로 모시고 가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홀대하여서 주님을 죽이는 그런 과오를 저지르는 것입니다.

 

주님과 함께..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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