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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환시를 고대한다는 것>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20-12-13 조회수1,156 추천수1 반대(0) 신고

헨리 나웬 신부님(1932-1996)의

오! 그리고 늘 ! 12월 13일


대림 제 3주일 : 자선 주일

 

 

<환시를 고대한다는 것>

Anticipating the Vision

 

 

온갖 폭력이 극복되고 모든 남녀노소가 자연과 사랑스런 일치를 이루며 살아가는 평화로운 나라의 놀라운 환시는 우리의 일상 생활 속에서 실현되어야 합니다. 현실을 도피하는  꿈을 꾸지 말고 환시의 약속을 간절히 기다리라고 우리를 추동합니다. 이웃을 용서하고 어린아이를 웃음 짓게 하며, 고통받는 이에게 자비를 베풀고,  꽃다발을 만들며, 가축과 야생동물을 보살피고, 오염을 예방하며, 집과 정원을 아름답게 꾸미고, 모든 이들과 국가들 가운데 평화와 정의를 위해 애쓸 때마다 우리는 환시가 실현되도록 하는 겁니다.

 

우리는 늘 서로 서로에게 환시를 일깨워 주어야 합니다. 우리 안에 환시가 생생하게 살아있게 되면 우리가 있는 바로 거기에서 환시를 실천할 수 있는 새 활력을 찾게 될 겁니다. 이 아름다운 환시때문에 우리는 현실에서 도망치지 않고 참여하게 되는 겁니다.

 

 

Anticipating the Vision

DECEMBER 13

 

 

The marvelous vision of the peaceable Kingdom, in which all violence has been overcome and all men, women, and children live in loving unity with nature, calls for its realisation in our day-to-day lives. Instead of being an escapist dream, it challenges us to anticipate what it promises. Every time we forgive our neighbor, every time we make a child smile, every time we show compassion to a suffering person, every time we arrange a bouquet of flowers, offer care to tame or wild animals, prevent pollution, create beauty in our homes and gardens, and work for peace and justice among peoples and nations we are making the vision come true.

 

We must remind one another constantly of the vision. Whenever it comes alive in us we will find new energy to live it out, right where we are. Instead of making us escape real life, this beautiful vision gets us involved.

 

Henri Nouwen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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