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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늘에서 왔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12-14 조회수1,360 추천수2 반대(0) 신고

지난 토요일이었습니다. 제 소속 본당에 볼일이 있어서 성당을 찾아갔습니다. 날 벼락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지요 ..제가 날 벼락을 받은 것입니다. 코로나 19 환자 급증으로 사회적인 거리 두기 2.5 단계 올라갔는데 그러므로 인해서 성당은 20명만 받아서 미사를 수행한다는 것인데 그런데 20명으로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미사 참례가 3주 동안은 진행하되 신부님, 수녀님, 독서자들만 참여가 가능하고 나머지는 미사 참례가 불가하니 평화 방송 미사를 참여하라는 지시가 있었습니다.

 

순간 멍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어쩌지 하면서 우선은 인천의 수도회 신부님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신부님 안녕하세요 혹시 내일 미사 참례를 하고 싶은데요 가능 할까요 ? 신부님의 답변은 이렇습니다. 수도자들만 모여서 미사가 거행되고 만일 일반 신도들이 미사를 참례하려면 우리가 가정을 방문하여서 미사를 거행해야되 이런 말씀을 주셨습니다. 다른 수도회도 같은 답변 뿐이었습니다. 주변에 미사 댓수가 많은 성당에 전화를 하여 보니 소속 본당 신자만 참여가 가능하고 나머지 다른 본당 신자들은 불가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포기를 하려는 순간에 제가 거주하고 있는 구미 주변에 성당에 전화를 드려 보았습니다. 다행히 대구 경북은 아직 서울처럼 그런 위험한 단계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제한된 범위 안에서 미사 참례가 가능하였습니다. 그래서 일요일 새벽에 서울 집에서 구미로 내려 온 것입니다. 목적은 미사 참례를 하기 위하여서 새벽 열차를 타고 내려 온 것이었습니다. 드디어 구미에 있는 성당에서 미사 참례를 하였고 그리고 미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 올수 있었습니다.

 

미사는 주님이 친히 우리와 함께하는 잔치입니다. 그리고 영성체는 우리 안에 주님이 임하시는 것입니다. 어제 구미에 와서 미사 참례와 영성체를 모시는 순간에 무척 기뻣습니다. 죄송합니다. 이글을 읽고 계실 서울 본당에 신자분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미사 참례 자체만으로 행복한 것입니다. 영성체 자체만으로 행복한 것입니다. 주님 당신만 계심에 저는 행복한 것입니다.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 오늘 복음을 읽고 있으면 참 가슴이 답답합니다. 무슨 권한으로 성전에서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주고 있냐는 질문으로 예수님과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이 이야기를 주고 받습니다. 예수님은 생명 자체인데 그것을 모르고 생명이 무엇이고 그 자체를 따지는 행위 자체가 말이 않되는 행위입니다.

 

생명은 주님입니다. 우리가 성전 안에서 미사 참례를 하고 영성체를 모시는 행위 자체가 생명을 영위하는 것입니다. 생명은 구원입니다. 구원은 주님이 우리 안에 머무시고 당신이 임하셔서 당신이 하고자 하는 바데로 이 세상이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그것의 작은 구현이 미사 참례입니다.

 

우리 안에 항상 당신의 자비심이 이루어져서 참 행복으로 건너갔으면 좋겠습니다. 참 생명이 무엇인지 모두 깨달아서 당신을 찬양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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