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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하기 싫은 자는 먹지도 말라’ (마태21,28-32)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20-12-15 조회수1,484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0년 12월 15일 [대림 제3주간 화요일]

일하기 싫은 자는 먹지도 말라

(마태21,28-32)

28 예수님께서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었는데맏아들에게 가서 얘야너 오늘 포도밭에 가서 일하여라.’ 하고 일렀다. 29 그는 싫습니다.’ 하고 대답하였지만나중에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

맏아들 일하러 갔다싫다고 믿지 않겠다고 했던그러나 나중에 하늘의 진리를 믿게 되었던 죄인들(이방인)들을 뜻한다.


30 아버지는 또 다른 아들에게 가서 같은 말을 하였다그는 가겠습니다아버지!’ 하고 대답하였지만 가지는 않았다.

믿겠습니다했으나 그 믿음의 길이 아닌제사와 윤리의 그 길을 고집하는 율법학자들을 뜻한다.


31 이 둘 가운데 누가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였느냐?” 그들이 맏아들입니다.” 하고 대답하자,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간다. 32 사실 요한이 너희에게 와서 의로운 길을 가르칠 때너희는 그를 믿지 않았지만 세리와 창녀들은 그를 믿었다너희(사제들과 원로들)는 그것을 보고도 생각을 바꾸지 않고 끝내 그를 믿지 않았다.”


요한이 가르친 의로운 길~

(요한1,29) 29 이튿날 요한은 예수님께서 자기 쪽으로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보라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죄의 속죄 제물인 어린양곧 십다가에서 당신의 죽음으로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예수님이시다그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그 길이 우리가 의롭게 되는 유일한 진리의 길이라는 것이다.

그 요한의 가르침을 잘 듣고세리와 창녀 그들은 자신들이 죄인임을 깨닫고인정하고 그 자신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님을 구원자로그분의 그 의로움으로 의롭게 되어 구원받아 하느님나라에 들어가지만제사와 윤리의 그 자기 의로움이 컷던 사제와 원로들은 그 자신들의 길을 고집했기에 하느님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만드신 포도밭그곳에서 아버지의 뜻진리를 깨닫게 하시려고 일을 시키신 것이다.


(이사5,4) 4 내 포도밭을 위하여 내가 무엇을 더 해야 했더란 말이냐내가 해 주지 않은 것이 무엇이란 말이냐나는 좋은 포도가 맺기를 바랐는데 어찌하여 들 포도를 맺었느냐?

좋은 포도는 좋은 포도나무에서 열린다곧 참 좋으신(진리예수님으로 맺는 것이다.


(요한15,1.5) 1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예수님이 내 안에내가 그분 안에 있어 한 몸이 되는 것이 좋은 열매다죄인들을 구하시려 그 하느님의 듯(말씀)으로 십자가에서 죽으시려 오신 나의 구원자.


(마르10,45) 45 “사실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죽으셨으니나 또한 죽어야 그분과 한 몸이 될 수 있다곧 지금까지 걸어왔던 세상의 의로움명예돈을 가치로그래서 내 뜻욕망을 위해 살았던 그 길의 나를 부인하는그 자신을 버리고(죽이고십자가의 주님을 나의 생명구원의 진리로 따르는 것좋은 열매이다.


(로마3,25) 25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속죄의 제물로 내세우셨습니다예수님의 피로 이루어진 속죄는 믿음으로 얻어집니다사람들이 이전에 지은 죄들을 용서하시어 당신의 의로움을 보여 주시려고 그리하신 것입니다.


*들 포도는옛자아그 자신을 부인하지 못하고 고집하는 것이다어제 묵상했던 아담이 스스로 만들었던 옷그 자기 수고의 열매인 자기 의로움이다그 사람의 의로움을 진리로그래서 자신의 뜻욕망을 위해 열심 했던 종교 행위가 들 포도이다그런 것들은 하느님께서 바라셨던 것이 아니다.

(이사1,2.12-14) 하늘아들어라땅아귀를 기울여라!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아들들을 기르고 키웠더니 그들은 도리어 나를 거역하였다. 12 너희가 나의 얼굴을 보러 올 때 내 뜰()을 짓밟으라고 누가 너희에게 시키더냐? 13 더 이상 *헛된 제물을 가져오지 마라분향 연기도 나에게는 *역겹다초하룻날과 안식일과 축제 소집 불의에 찬 축제 모임을 나는 견딜 수가 없다. 14나의 영은 너희의 초하룻날 행사들과 너희의 축제들을 싫어한다그것들은 나에게 짐이 되어 짊어지기에 나는 지쳤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포도밭은 누구냐하는 것이다.

(이사5,7) 만군의 주님의 포도밭은 이스라엘 집안이요 유다 사람들은 그분께서 좋아하시는 나무라네.

포도밭은 하느님의 백성자녀우리들인 것이다그러니 지금까지의 성경의 말씀을 가지고 자신의 마음을 살피는 일을 하라고 하시는 것이다세리와 창녀 그 죄인들처럼 하느님의 뜻을 잘 깨달아 순종하여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구원의 진리로 믿어 그분의 의로움을 입고(믿고사는지아니면 나의 수고와 열심그 자기 의로움을 위한 신앙을 사는지오늘 자신을 잘 들여다보는 일을 하라고 하시는 것이다확인하고 점검하는 일을 시키시는 것이다.

세상은 힘의 원리로 살지만 하늘은 십자가의 원리를 배워야 갈 수 있고살 수 있는 곳이다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산다면 피난처가 되어요즘 같은 상황 속에서도 평정을 찾을 수 있고찾은 그는 이미 하늘나라가 와 있는 것이다그들이 바로 그리스도의 피로 자신의 모든 죄가 씻겨 깨끗해진구원받은 남은 자 이다.


(스바3,13) 13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불의를 저지르지 않고 거짓을 말하지 않으며 그들 입에서는 사기치는 혀를 보지 못하리라정녕 그들은 아무런 위협도 받지 않으며 풀을 뜯고 몸을 누이리라.”

풀을 뜯고 몸을 눕히는 것, -안식을 위해 할 일이 있다는 것이다신약의 예수님으로 가라고 하시는 것이다.


(마태14,19) 19 군중에게 풀밭에 자리를 잡으라고 지시하셨다그리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제자들이 그것을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땅의 음식을 잡수시고 다시 당신의 몸하늘의 생명의 빵으로 주신다.

스바니아서는 오늘 그 말씀()에 잘 순종하여 주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빵을 받아먹고 참 심안식을 누리라는 희망의 멧세지를 주고 있는 것이다성경은 그렇게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에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매일미사책 박기석 신부님의 묵상글 중에서~

순종을 뜻하는 라틴어는 집중해서 잘 듣는다.라는 표현에서 나왔습니다하느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자신의 생각을 접는 기도와 함께그분 뜻대로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참된 가난한 자로 사는 길이라 하겠습니다.‘


자신의 뜻을 접지않고 고집하면자신을 버리지 못하면~

(마태8,24-26) 24 그때 호수에 큰 풍랑이 일어 배(교회)가 파도에 뒤덮이게 되었다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주무시고 계셨다. 25 제자들이 다가가 예수님을 깨우며, “주님구해 주십시오저희가 죽게 되었습니다.” 하였다. 26 그러자 그분은 왜 겁을 내느냐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하고 말씀하셨다그런 다음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교회를신앙인들을 흔드는 풍랑이 뭘까하느님의 말씀을 사실 그대로 대속그 진리로 말하지 않고 사람의 도덕과 윤리그 법으로 속여 말해 말씀이 주시는 쉼안식을 누리지 못해서 위선과 불안으로 마음이 흔들리게 되는 것이다.


(에페4,11-14) 11 예수님께서 어떤 이들은 사도로어떤 이들은 예언자로어떤 이들은 복음 선포자로어떤 이들은 목자나 교사로 세워 주셨습니다. 12 성도들이 직무를 수행하고 그리스도의 몸(믿음)을 성장시키는 일을 하도록그들을 준비시키시려는 것이었습니다. 13 그리하여 우리가 모두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과 지식에서 일치를 이루고 성숙한 사람이 되며 그리스도의 충만한 경지에 다다르게 됩니다. 14 그러면 우리는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닐 것입니다어린아이들은 *사람들의 속임수나 간교한 계략에서 나온 *가르침의 온갖 *풍랑에 흔들리고 이리저리 밀려다닙니다.


은총이시며 보호자이신 천주 성령님저희 모두가 온갖 거짓말 그 풍랑에 시달리지 않도록좋은 포도나무생명의 말씀양식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끝까지 붙어 남은 자가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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