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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12-16 조회수958 추천수2 반대(0) 신고

참 희한한게 있어요 그것은 신부님과 수녀님과 대화를 하다 보면 그분들이 누구이던지간에 저하고 대화를 하다보면 동일한 것을 찾아내고 그것에 대해서 말씀을 하십니다.

 

영적인 눈을 뜨신 분들이기에 누구누구를 만나던 간에 상관하지 않고 그를 통찰적으로 바라보고 그의 영적인 상태를 보시는 것이 참으로 신기한 것입니다. 영적인 눈을 뜨고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무엇인지를 신부님이나 수녀님을 만나서 이야기 하다 보면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신부님이 한국 사람이거나 혹은 미국 사람이거나 혹은 아프리카 사람이거나 관계없이 영적인 것은 하나로 통하는 것 같습니다. 경상도에 아주 큰 수도회가 여럿 있습니다. 그러나 그중에 하나인 곳으로 자주 피정을 가면 그곳에 있는 흑인 수사님을 만나게 되는데 그 수사님도 영적으로 깨어 있어서 영적으로 분별하고 주님의 것이 무엇인지 찾고 그리고 그곳을 향해서 앞으로 나아 가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다는 것이 천주교만 있는 것은 아니라 개신교도 있고 주님을 믿는 분 안에서 주님의 영을 바로 보고 앞으로 나아가시는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분중에 하나가 이현주 목사님 같은 분이 그렇지요 그분은 개신교 목사님인데도 불구하고 그분은 천주교에 오셔서 강의도 하히고 영적으로 같이 좋은 대화를 나누기도 하지요.

 

세계의 여러 학회가 있습니다. 그곳도 언어와 얼굴 색깔은 달라도 그러나 그들과 통하는 학문에 대해서는 동일한 논리를 가지고 이야기 하기에 그리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에서 보면 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주님이 오시기로한 주님이냐고 물어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태어나셔도 그 당시는 영적인 것에 전무한 사람들인지?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아요..예수님을 보고 시뫼온은 주님이 어떤 분인지 예언하였고 한나도 예언하였습니다.

 

영적인 눈을 빨리 떠야 우리는 주님의 진면목을 볼 수 있고 그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영적인 눈을 뜨고 바라보는 것과 그렇지 않고 바라보는 것은 천지 차이입니다. 행복자체도 달리보이고 그리고 가야할 방향 자체도 달리 보이게 되니 말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나오는 요한의 제자들은 육적인 눈으로 주님이 누구인지 찾았으며 그것을 찾고 확인하는 차원에서 물어보러 왔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의 육적인 질문에 육적인 대답으로 말씀하지 않으시고 영적인 대답으로 자신의 본질을 말씀하십니다.

 

영적인 것은 내 손에 잡히는 그런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잡히지는 않지만 그러나 다른 무엇인가 보이고 그 안에서 행복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진 것을 먼저 내려 놓고 나를 비울 수 있어야 합니다. 온전히 의탁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어 맞길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온전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수없이 비움과 묵상 머무름 기도 선행을 반복적으로 매일의 생활 속에서 살아가야 영적인 공간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곳?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주님의 자비심을 청하여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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