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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12-18 조회수1,151 추천수2 반대(0) 신고

오늘 복음에서 주님의 천사가 요셉에게 나타납니다. 오늘 복음에서 보면 천사가 나타나기 전에 요셉은 마리아가 아이를 가진 것을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고 이럴 어쩌지 하면서 고민하면서 그럼 이 여자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면 이 여자는 돌로 쳐 죽을 것인데 한때 그녀를 사랑한 나로서는 그렇게 비극적으로 끝을 맺고 싶지 않고 그냥 그녀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여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는 잠을 자고 있는데 그런데 꿈에 천사가 나타나서 말하는 것입니다. 요셉아 요셉아 너가 지금 결혼하기로 하였다가 지금은 파혼하기로 한 여인은 실은 남자와 관계에 의하여서 임신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계획에 의해 하느님으로 인해서 아이를 잉태한 것이다 그 아이는 하느님의 아들이며 앞으로 어찌 될 것인가를 천사가 요셉에게 알려주고 요셉은 그것을 듣고 이전에 파혼하기로 한 것을 포기하고 마리아를 맞이합니다.

 

여기서 요셉을 표현한 것이 의롭다고 합니다. 의로운 것이 무엇인지? 법 없이도 살 사람을 말하는 것인지 ? 그러나 의롭다는 말은 모든 것을 선으로 생각하고 선의 결과를 내어 놓고 살아가는 사람을 의로운 사람이라고 봅니다. 그 근원은 하느님으로 부터 있고 그것을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을 의로운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요셉도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버리면 그녀가 감당할 것이 너무 무겁고 이것은 선의 결과를 낳을 수 없는 것이기에 놓아주는 방향으로 마음을 먹었지요 ..그러나 중간에 하느님이 요셉의 인생에 개입하십니다. 그러나 그 순간 요셉은 자신의 생각을 앞세우지 않고 오직 하느님의 생각을 우선합니다. 그래서 마리아를 아내로 맞이합니다.

 

하느님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의로운 사람입니다. 의로움을 증명하고 의로움의 열매를 맺게하는 것은 하느님입니다. 우리는 그분을 우리 중심으로 맞아들이고 그 안에 투신하고 결과는 그분에게 맡기는 사람이 진정으로 의로운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당신의 뜻을 찾고 그 의로움 안에서 당신을 만난다면 그것이 천국입니다.

 

세상의 삼라만상의 변화가 하느님의 마음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 변화속에서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나를 부르시는 주님을 만나는 것이 진정으로 의로움이라 하겠고 세상 안에서 길을 찾기 보다는 나도 요셉처럼 하느님 안에서 당신의 길을 찾았으면 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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