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조건 없이 이웃과 나누면 됩니다.'
작성자이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20-12-19 조회수929 추천수0 반대(0) 신고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너에게 아들을 낳아 줄 터이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여라.." 장애를 가진 아이를 입양해서 키우는 분을 본 적이 있습니다. 자녀들도 다 자라서 친 손자들이 있음에도 장애를 가진 아이를 입양하셨습니다. 아이가 커가면서 정상이 되도록 수술을 시켜 주고 학교생활을 잘 하도록 매일 학교로 데려다 주셨습니다. 이제 중학생이 된 아이는 키도 크고, 바르게 자라고 있습니다. 아이는 언젠가 고마워 할 것입니다. 장애를 지닌 자신을 입양시켜서 행복한 가정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해 주신 양 부모님이 수호천사였음을 알 것입니다. 수호천사는 날개가 달려야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호천사는 따뜻한 마음만 있으면 되고, 조건 없이 이웃과 나누면 됩니다. 역사에 길이 남을 일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지금 내미는 따뜻한 손길이 바로 천사의 손이 될 것입니다. 지금 나누는 사랑의 마음이 곧 천사의 마음이 될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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