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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12-20 조회수1,039 추천수2 반대(0) 신고

S사 입사하게되면 현업으로 들어가기전에 누구나 한번쯤은 가야하는 코스가 있습니다. 합숙 훈련을 하는데요 합숙하는 곳에서 S사 직원 될 분들을 모두 모아 놓고 선배 직원들이 나와서 조직 생활하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한가지 기억나는 것은 함께라는 것을 강조하고 그리고 함께하는 일을 같이 합니다.

 

그런데 거기를 나와서도 현업 부서에서도 마찬가지로 협업을 강조합니다. 혼자 하는 것은 없습니다. 오직 같이 하는 것을 중시하고 그 문화로 사람들이 모여서 일을 하는 것이 문화입니다. 내가 누군데 라는 마음으로 들어온 사람들은 모두 조용히 짐을 싸아서 나가는 것을 몇번 보았습니다.

 

내가 누군데라는 마음을 버리고 같이 협업하는 사람들은 모두 오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신앙도 마친가지입니다. 주님이 제자들을 파견하실때도 항상 둘씩 짝을 지어서 같이 보냈습니다. 오늘 복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모님이 주님의 천사의 말을 듣고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을 잉태 할 것이라고 말씀을 듣고 나서 성모님은 주님을 잉태하니다. 성모님의 모습은 어느 여인과 같습니다. 어린 나이에 아이를 잉태하여서 몸을 거늘기가 어려운 모습입니다. 그리고 성모님은 사람들로 부터 결혼하기 전에 잉태를 하였다고 알반인들의 시선을 피하여서 살아왔을 것입니다.

 

그런 성모님이 찾은 곳이 엘리사벳을 찾아갑니다. 엘리사벳은 나이가 많은 노파입니다. 그런 그녀가 나이가 아주 어린 성모님을 맞이하는 모습은 나이로는 어린 조카벌 되는 성모님을 육적으로 대하는 것이 아닌 영적으로 맞이합니다. 주님의 어머님께서 나를 찾아주시니 내 안에 있는 아이 또한 기뻐서 뛰어 논다고 말을 합니다. 엘리사벳과 성모님의 만남을 보면 육적으로 힘들어 하는 성모님을 엘리사벳이 안아주는 모습입니다. 안아주고 부둥켜 주면서 그녀에게 안식처를 주는 모습과 같습니다.

 

그래서 신앙은 같이 가는 것이고 나이와 관계없이 영적으로 하느님 나라 잔치에 참여한 사람들의 모습을 성모님과 엘리사벳의 대화와 행동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하느님 아래서 우리는 같은 형제 자매이고 같은 하나라는 것입니다.

 

신앙은 주님과 같이 가는 여행이지만 그 안에서는 우리 형제 자매가 같이 가는 그런 인생의 여정입니다. 그것을 오늘 복음에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내 주변에 형제 자매에게 주먹으로 인사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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