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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베네딕토 15세가 사제에게 - 중대한 죄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 / 가톨릭출판사)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20-12-21 조회수981 추천수0 반대(0) 신고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자비의 하느님, 오늘도 저에게 생명을 주셔서 감사하며 주님의 구속사업의 도구가 되게하시고 평온한 죽음을 맞게하소서.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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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세상과 모든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

 

 

옷타비오 신부를 통해 사제에게 주신 예수님의 메시지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에서/ 1999.10.30 교회인가/ 가톨릭출판사)




중대한 죄


쓰시오, 나는 베네딕토 15세(1903년 8월부터 1914년 8월까지 재위한 제257대 교황 -역주)이고, 교회의 최고 목자들이 그대에게 준 일련의 메시지들을 이 마지막 메시지로 완결하려고 하오.

옷타비오 형제여, (먼저)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자비로운 아버지이신 하느님을 찬양합시다. 그분께서는 영원으로부터 당신의 모든 피조물을 사랑하시고 그 모두를 보살펴 주시며 그들 각자의 목적지로 인도해 주시는 분이시니 말이오.

모든 피조물은 창조주 주님께 온순하게 순종하지만 그들 가운데 자신의 교만으로 감히 반역하는 피조물이 하나 있으니 다름 아닌 인간이오. 그리하여 인간은 그 자신과 온 우주 안에 무질서와 불균형을 증대시키고 있는 것이오.


옷타비오 형제여, 이 점에 대하여 그대는 반항적이고 믿음도 없고 무신론적인 이 인류의 중대한 죄와 그 무질서의 엄청난 범위 및 악의 보편성에 대한 개념을 잡을 수 있을 터이오. 인류는 지옥의 덫에 걸려 하느님께 반역했고, 도저히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논리와 양식(良識)과 신앙의 원리 일체에 도전했으며, 하느님을 증오하고 있으니 말이오!

악의 어두운 세력이 얼마나 말도 안되는 극단에까지 인류를 몰아갔는지, 오늘날 사람들은 상상의 극을 달리는 악까지 받아들이고 귀를 기울이며 사랑할 지경이 되었소!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예수님과 그분의 지극히 거룩하신 어머니께서는 개인의 자유와 집단의 자유를 존중하면서도 인류가 이성을 회복하도록 하려고 힘쓰셨고, 특히 교회가 정신을 차리게 하려고 힘쓰셨소. 교회가 그 자신의 기원과 생명을 발견할 수 있고 양식을 얻을 수 있는 "원천"에서 멀리로 끌려나갔기 때문이오. 그러나 그분들의 개입도 교만과 자만 탓으로 헛일이 되고 말았고, 그 결과 악의 어두운 세력이 사람들의 영혼 및 일반 단체나 종교 단체들을 성공적으로 오염시키고 말았소. 오늘날 그것에 감염되지 않고 무사히 남아 있는 영혼들이나 기구들은 극소수에 불과할 뿐이니 말이오.

따라서 오늘날은 사탄의 격화된 광증이 그의 성공으로 말미암아 한껏 고조되고 있는 시기이오. 사탄이 그런 성공을 거두게 된 것은, 겸손과 가난과 순종에 의거하여 이 세상에 '생명'과 '구원'의 말씀을 가져왔어야 했던 사람들이 그렇게 대응하지 않았기 때문이오.


끔찍한 비극


자존심이 상한 그들은 오늘날 교만 때문에 그 가공할 현실과 책임을 받아들이지 않을 뿐더러 인정하려고 들지도 않소. 실상 그들의 생활을 지배하는 것은 명성과 호사와 안락이어서, 그리스도의 군사들이 이루는 큰 군대의 선두에서 어두운 세력의 적수가 되어 끊임없이 싸웠어야 했을 사람들이 오히려 그 세력에 협력하는 동조자들이 되고 만 것이오.


옷타비오 형제여, 이것이야말로 온 세상이 일찍이 겪은 가장 무서운 비극보다 더 끔찍한 비극이 아닐 수 없소.

누구든지 마음속에 좀이라도 겸손이 없다면 자기가 (하느님을) 배반했다는 말을 듣고 싶어하지 않겠지만, 어떤 사람이 하느님께 순종하여 그 배반자들을 꼼짝 못하게 하면, 그들은 그 증거를 부정할 수 없기 때문에 만장일치로 그 사람을 미치광이나 기인(奇人) 취급을 하는 것이오....


교회 안에서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오늘날처럼 일반화된 적도 없는 이 상황의 결과에 대해서는 그대가 이미 들었소. 무한히 자비로우신 하느님께서 영혼들이 갈수록 더 많이 지옥으로 떨어지는 것을 허락하실 수 있겠소? 당신께서 창조하시고 당신의 보배로운 피로 속량해 주신 영혼들이 아니오?

아니오! 그럴 수 없소. 무한한 '사랑'이신 하느님께서는 영원으로부터 끝없이 영혼들을 사랑하시니, 그들이 멸망을 향해 나아가는 것을 허락하실 수가 없소....  , 그러니 그분께서 멸망의 때를 유발하실 턱이 있겠소?

아니오! 그것은 무한히 완전하고 선하신 그분의 신성에 어긋나는 것이오....  , 그렇다면? 그대가 여러 번 들었던 것처럼 하느님께서는 사탄이 그 자신의 패배를 유발하는 것을 허락하실 것이오. 그래서 사탄은 무서운 폭풍을 일으키며 날뛰겠지만, 그런 와중에서도 지극히 거룩하신 우리 어머니의 직접적인 개입으로 패배할 것이오.


모두가 보는 것이 아니고.... 받아들이는 것도 아니다


지극히 친애하는 형제여, 나보다 먼저 그대에게 준 최고 목자들은 모두가 단지 하나의 목표, 하나의 목적만을 가지고 있었소. 그것은 그대들 중 아무도 시련의 때에 약해지지 않도록 준비시키려는 것이었소. 용의주도하고 신중하게 처신하고, 이제는 의식적으로 원수의 공격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하오.

용의주도하고, 신중하고, 말도 조심해서 하시오. 그대들이 보는 것을 모두가 보는 것이 아니고, 그대들이 생각하는 대로 모두가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그대들이 생활로 옮기고 있는 것을 모두가 받아들이는 것도 아니니 말이오.


옷타비오 형제여, 믿음 안에 굳건하고, 항구히 사랑하며, 그대들에 대한 사랑으로 주님께서 주신 진리를 믿고, 오직 하나의 화강암 덩어리처럼 적이 공략할 수 없도록 주님과 일치하고 그대들끼리도 하나로 뭉쳐야 하오. 여기에 그대들의 힘이 있소. 지금 이 순간에도 원수는 그대들을 따라다니고 잡아먹을 기회를 노리며 증오하고 있고, 음모를 꾸미고 있소. 그러나 그대들이 충고에 귀를 기울이며 그대로 행동한다면, 그 모든 짓은 헛일이 될 것이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과 하느님의 어머니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분께서 그대들 각자에게 강복하시고 그 강복이 영원토록 머물러 있도록 빌겠소. 아멘

(1978년 10월 5일)


아들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아써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내 교회의 선익을 위해 필요하니 말이다. .........

이제 너에게 강복하마, 아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다 받아써라!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테니, 걱정일랑은 떨쳐 버려라.

(1976년 12월 1일 ①)

 

이 메시지를 네 동료들에게 전하여라. 그리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건 염려하지 말아라. 씨 뿌리는 착한 사람처럼 네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 가운데서 단 한 톨만 좋은 땅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네 일과 고통이 허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네 동료들에게는 훌륭한 봉사를, 수많은 고통의 타격에 싸여 있는 나에게는 적으나마 기쁨을 안겨 주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30일)





온 교회를 휩싸고 있는 어둠


옷타비오 형제여, 쓰시오. 나는 요한 바오로 1세(1978년 8월부터 9월까지 재위한 제263대 교황 - 역주)라오.

별로 중요한 점은 아니지만, 나는 그대에게 메시지를 준 교황들 가운데서 가장 최근의 교황이오. 재위 기간이 짧았고, 그것도 너무 짧았기 때문에 나로서는 교황직이라는 것이 얼마나 엄청난 직책인지에 대해서 충분히 깨달을 겨를이 없었고, 온 교회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어둠에 휩싸여 있다는 것도 미처 깨닫지 못했지만 말이오!

하기야 나는 악마가 그리스도의 교회를 빼앗으려고 오래 전부터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것과 그 음모의 일부는 알고 있었소. 그러나 그의 간교함과 대담함이 그 정도에까지 이르렀다는 것은 정말 몰랐던 것이오.


전능하신 하느님께서는 나를 베드로의 후계자로 선출되게 하심으로써 - 이는 사실 사람들보다는 하느님께서 더 원하신 일이었으니까 - 교회와 세상에 하느님의 무한하신 자비를 마지막으로 보여 주시고자 하셨소. 그러나 교회의 맨 고위층에 있는 이들은 예수님과 마리아께 이를 거부했고, 사탄의 종이 되어 '구원'과 '자비'의 신비인 교회를 그 암흑의 지배자의 손에 넘겨주려고 작심했던 것이오.


사탄이 음모를 꾸며 다시 한 번 하느님께 대들었으니, 그것은 전례가 없을 만큼 음흉한 악의와 간계와 협박으로 합법적인 목자를 교회에서 앗아감으로써 교회를 혼란에 빠뜨리기 위한 음모였소.


옷타비오 형제여, 이 범죄는, 아니 그렇다기보다는 오히려 이 범죄의 연속은 - 왜냐하면 그것이 길게 이어질 연쇄적 범죄 중 첫 번째 것이니까 - 단지 유예 기간을 단축시키는 결과를 낳을 따름이오. 그러니 그대는 이제 교회 최고 목자들이 주는 이 일련의 메시지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오.


 안에 굳건히, 흔들림 없이 머물러 있어야 한다


- 그러나, 오 교황님, 그런 속내 이야기를 어찌하여 하필 저에게 하십니까?


- 그대는 왜 하필 그대에게냐고 의아해 하지만, 그대가 그토록 고집스럽게 의심하는 까닭은 대체 무엇이오? 교회 안의 큰 사명이 그대에게 맡겨져 있다는 말을 듣지 않았소?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당신 사랑의 계획을 실현하시기 위해서 세상의 유력자나 거물들을 필요로 하신다고 생각하오? 교회의 유력자나 거물들의 번지르르하고 인자한 체하는 오만을 무색하게 하기 위해서 그대를 택하셨다고 하느님께서 말씀해 주시지 않았소? 그분께서는 거인 골리앗의 완고한 교만을 꺽으시려고 어린 다윗을 택하시지 않았소? 또한 열 두 사도를 교회의 기둥으로 택하셨는데, 그 선택이 (인간적인 관점으로 볼때) 과연 어울리는 것이었소? 그 열 두 사도와 그들이 완수해야 할 사명 사이에 균형 잡힌 관계가 있었는가 말이오?

그분께서 친히 "그 까닭이 무엇이냐고 하는 말은 더 이상 하지 말아라!"하고 말씀하시지 않았소? 그분은 하느님이시니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는 분이오. 그대는 차라리 그대에게 분명히 드러난 것에서 유익함을 끌어내려고 힘써야 하오. 머지않아 교회는 온통 어둠에 휩싸일 것이고 악의 어두운 세력의 손에 완전히 넘어가게 될 것이오. 그러므로 그대들은 신앙 안에 굳건히, 흔들림 없이 머물러 있어야 하오. 그래야 많은 사람들이 그대들의 모범을 보고, 길을 잃거나 실망에 빠지지 않게 될 것이오.

주님께서는 어둠 속에서도 그대들 곁에 계실 것이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소? 그분께서 겐네사렛 호수에서 믿지 않는 사도들을 책망하신 것과 같이(마르 4,35-41 -역주), 그대들도 그런 책망을 듣지 않으려면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시지 않았소?


그런 다음......  모든 승리의 모후께서 큰 승리를 거두시리라


그대가 태어나고 있는 공동체와 더불어 현재 겪고 있는 시련은 앞으로 겪을 큰 시련과 비교하면 훨씬 가벼운 편이오!

옷타비오 신부, 그대와 그대들은 내 선임 교황들의 메시지를 힘써 기억해야 하오. 그대들이 무상으로 받게 된 이 선물들과 호의 앞에서 마음을 무디게 가지지 않도록 조심할 일이오. 그러니 하느님의 뜻을 끝없이 신뢰하면서 그 뜻에 온전히 내맡겨야 하오.

영원 속에는 모든 것이 현재일 뿐, 과거나 미래가 없소. 과거나 미래는 지상 여정을 걷고 있는 그대들에게나 있는 것이오. 기다림의 시간이 영영 끝나지 않을 것처럼 길게 여겨지는 그대들에게나....

그러나 기다림은 잠시 동안이오. 그런 다음 전례 없는 전투가 벌어지리니, 장차 그대들의 공동체가 공경하게 될, 모든 승리의 모후께서 큰 승리를 거두실 것이오.


형제여, 우리 함께 천사들의 합창단과 하나되어,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찬미의 노래를 바쳐 올립시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만군의 주님! 주님께 모든 영예와 영광이 영원히 있나이다. 아멘

형제여, 그대에게 강복하오. 그대들에게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강복하오. 아멘

(1978년 10월 2일)


아들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아써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내 교회의 선익을 위해 필요하니 말이다. .........

이제 너에게 강복하마, 아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다 받아써라!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테니, 걱정일랑은 떨쳐 버려라.

(1976년 12월 1일 ①)

 

이 메시지를 네 동료들에게 전하여라. 그리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건 염려하지 말아라. 씨 뿌리는 착한 사람처럼 네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 가운데서 단 한 톨만 좋은 땅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네 일과 고통이 허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네 동료들에게는 훌륭한 봉사를, 수많은 고통의 타격에 싸여 있는 나에게는 적으나마 기쁨을 안겨 주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30일)

 




권리와 의무


쓰시오, 옷타비오 형제여, 나는 요한 23세(1958년 11월부터 1963년 6월까지 재위한 제261대 교황 - 역주)라오.

아기 예수의 데레사 성녀가 그대에게 준 메시지는, 다른 모든 메시지와 마찬가지로, 전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알릴 만한 가치가 있소. 사실 지상 생활은 정말이지 하나의 시련이오. 개인적인 시련이오. 누구든지 장차 그 자신의 행위를 설명해야 하니 말이오. 그러나 사람은 세상에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성을 타고나는 존재이오. 하느님께서 그렇게 창조하셨기 때문이오. 그러므로 그가 속한 가정과 사회에 대해서도 마땅히 설명해야 하는 것이오.

사람이 그 구성원이 되어 있고 따라서 그것에 대하여 설명을 해야 하는 사회 단체들 중에서 첫째 가는 것은 교회이니, 여기에는 가톨릭 교회 뿐만 아니라 다른 교회도 포함되오. 그 다음은 도시나 도나 국가 같은 여러 주민 사회이며, 마지막으로 사적인 성격을 띤 단체들이오. 어느 사회 단체든지 권리와 의무를 지니고 있는 것이오.


옷타비오 신부, 그럼에도 그러한 영적 감수성을 지닌 영혼은 매우 드물고, 그 때문에 이 사회들 중 하나에 대해서, 이를테면 (소속) 본당이나 도시나 국가에 대해서 해야 할 의무를 하지 않는 것은 죄가 아니라는 확신이 뿌리를 내리게 되었소!

원수가 여기서도 정말.......... 악마적인 확신의 씨를 뿌린 것이오.

그런데 내가 그대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에 이런 서두를 붙이는 이유는 무엇이겠소? 그것은 단순한 이유 때문이오. 정화기에 새로 태어날 교회에 대하여 그대들을 준비시킬 의향으로 우리 최고 목자들이 그대에게 이야기를 해 왔으니 말이오. 사실 정화기의 위험을 극복하기로 되어있는 영혼들은 하느님의 '자비'에 의하여 이미 표시가 되어 있지만, 그들이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불행한 일이 아니겠소!


나무랄 데 없는 믿음과 순결


새 교회의 그리스도인 생활은 현재의 인류가 걸려 있는 중병들이 없는 "완전한" 생활이 되어야 하오.

아무 준비 없이 갑자가 일을 당할 사람은 불행하오! 그들의 믿음이 흔들리기라도 한다면, 현재의 그리스도인 생활의 중병들에 감염되어 타락한 행실 속에 있다면, 즉 나무랄 데 없는 믿음과 순결을 지니고 있지 못하다면, 공포나 절망, 또는 아주 간단히 말해 집단적인 광증(狂症)만이 그들의 현세 삶과 영원한 삶의 수확이 될 터이니 말이오!


지극히 사랑하는 옷타비오 형제여, 그대들은 '용기'와 '항구한 인내'를 청하면서 기도로써 진지하게 준비해야 하오. 그렇게 해야 아기 예수의 데레사 성녀가 그대들에게 이미 권고한 바와 일치할 수 있소. 그것은 바로 믿음과 하느님의 법과 사랑에의 충실이니, 사랑은 두려워하지 않고 판단하지 않으며 의심하지 않는 것이고, 결국은 사랑이 이길 것이기 때문이오.


각자에게는 그들의 것을 돌려주어야 하오.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리고(마태 22,21 참조 -역주), 이웃의 것은 그 이웃에게 돌려주어야 하오. 옷타비오 형제여, 그대가 만일 탑 꼭대기에서 어떤 사람이 다시는 올라올 수 없는 낭떠러지를 향해 미친 듯이 달리고 있는 것을 본다면, 그런데 그 사람이 그대 형제라면 어떻게 하겠소? 물론 급히 달려 내려가서 그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일어나기 전에 그를 붙들어 구해 내지 않겠소?

그런데 그런 일이 그대의 눈 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오! 다시는 올라올 수 없는 낭떠러지를 향해서, 영혼의 영원한 멸망을 향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미친 듯이 내달리고 있는지!

이는 그대가 성인의 통공을 시작한 초기부터 들어 온 말이지만, 그들이 전한 말을 그대는 모든 사람들에게 큰소리로 외쳐야 하오. 그래야 모든 이가 알게 되고, 아무도 느닷없이 일을 당했다는 말을 할 수 없어질 것이오.


더 완전한 사랑은 행동하는 사랑이다


- 벌써 많은 사람들이 저희를 미친 사람으로 여기고 있으니, 제가 외치기 시작한다 해도 누가 제 말을 귀담아 듣겠습니까? 게다가 교황님께서 제게 말씀하시는 바를 행하는 것은 제 역할이 아닙니다.


- 그렇지 않네, 형제여, 그대는 (바오로) 사도가 명한 바를 따르기도 해야 하고, 사실 그것으로 족하네. 원수의 활동은 그 수나 힘이 세 배나 증가했는데.... 그대와 그대들의 노력은 비례해서 증가하지 않았다고 사도 자신이 경고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네.

멸망할 위험에 처한 영혼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고, 원수의 대담성과 교만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판국인데...... 그대들은 오히려 합당하게 새로이 개심(改心)하지도 않고 있으니! 원수는 꾀바르게 몸을 숨기거나 위장할 줄 알고, 교활한 술책은 더 잘 쓸 수 있으니, 그대들은 원수와 싸워야 하오. 깨어 있어야 하고, 신중해야 하고, 실망하지 말아야 하오. 예수님께서 (원수보다) 더욱 강하신 분이시니 말이오.


- 저희가 새로이 개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 그대 자신들을 더 잘 지키는 법을 배워야 하오. 싸움의 승리는 부차적인 것들의 허접쓰레기 더미에서 벗어나려고 그대들이 기울이는 노력의 정도에 달려 있소. 그대들의 영혼이 깨끗해지면 질수록 능력도 그만큼 더 커지기 마련이오.

보석에 앉은 먼지는 그 보석의 광채를 흐리게 하오. 하느님 앞에는 큰 것도 작은 것도 없다는 것........  사목 분야에서는 보잘것없도록 작은 것을 가지고도 큰일을 할 수 있고 또 큰 수확을 쟁취할 수 있다는 것을 그대도 여러 번 말하지 않았소?

사목 활동의 결과를 보기 위해 부심해선 안되오. 하느님의 '지혜'와 '섭리'의 계획에 의하여, 그대들이 그 결과를 어렴풋이나마 보게 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오. 그래서 나 자신이 그대의 초대에 화답하고 나를 초대한 것에 사의를 표하고자 한 것이오. 사랑은 언제나 스스로를 내어 주는 것이고 우리가 그대와 그대들에게 주는 이 선물은 기쁨의 동기가 된다는 뜻에서, 더 완전한 사랑은 행동하는 사랑이기 때문이오.

나는 천상 '본향'에 있는 그대들의 수많은 벗들의 무리와 하나 되어, 우리의 모후이시며 또한 그대들의 모후이신 분의 전구를 통해서, 도움과 은총을, 그리고 원수의 계략에서 보호해 주시기를 전능하신 하느님께 청하고 있소.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그대들에게 강복하오. 아멘

(1978년 9월 14일)


아들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아써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내 교회의 선익을 위해 필요하니 말이다. .........

이제 너에게 강복하마, 아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다 받아써라!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테니, 걱정일랑은 떨쳐 버려라.

(1976년 12월 1일 ①)

 

이 메시지를 네 동료들에게 전하여라. 그리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건 염려하지 말아라. 씨 뿌리는 착한 사람처럼 네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 가운데서 단 한 톨만 좋은 땅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네 일과 고통이 허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네 동료들에게는 훌륭한 봉사를, 수많은 고통의 타격에 싸여 있는 나에게는 적으나마 기쁨을 안겨 주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30일)



 

 

 

"주님, 살려 주십시오!"


 

아들아, 사람이 영예와 존경, 재산과 건강, 행운과 재능과 교양을 다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그 영혼이 결국 망해버리고 만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루가 9,25 참조 - 역주)

착한 뜻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듣고 근본적인 영적 쇄신, 곧 회개를 하기에 이르렀다.

이 권고를 진지하게 숙고하면 영웅적인 덕행을 쟁취할 수 있고, 완덕과 성화를 실현할 수 있다.

과거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충고를 진지하게 묵상했기 때문에 내가 비유를 들어 말한 보물(마태 14,44 - 역주)을 발견할 수 있었고 지금도 그렇다. 이 보물을 얻기 위해서는 거짓 행복과 이 세상에 대한 애착으로부터 단호히 이탈함으로써 죄를 끊어버리고, 갈바리아의 길을 따라 나를 따를 만한 가치가 있다. 그렇게 하는 것은 내 아버지의 집에서 누리게 될 영원한 영광의 시들지 않는 월계관과 맞바꾸는 행위이다.

 

아들아, 죄 상태에 있는 영혼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돌과 같다. 중력의 자연 법칙에 의하여 낙하할수록 죄의 격정의 무게가 더 커지는 것이다.

어떤 자연 법칙이 위에서 아래로 낙하하는 돌의 운동을 정지시키거나 역행시킬 수 있겠느냐? 그러한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자연 법칙이란 없다. 더 높은 차원의 법칙만이 그렇게 할 수 있을 뿐이다.

홀로 나만이 초자연적인 법칙, 곧 하느님의 '힘'이니, 멸망의 낭떠러지로 굴러떨어지는 죄인을 멈추게 할 수 있고, 그 추락을 '생명'을 향한 상승 운동으로 바꿀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죄인들에게 가장 간절히 해 주고 싶은 일이다. 모든 죄인들, 특히 정신과 관능의 욕망으로 말미암아 악마에게 끌려가는 사제들에게!

그런 도움을 얻으려면, 십자가에 못박힌 나를 보고, 내 자비로운 성심을 부르며, 베드로를 본받아 이렇게 외치기만 하면 된다 : "주님, 살려주십시오! 빠져 죽겠습니다!"(마태 14,30 참조 - 역주)

오, 아들아, 그러면 내가 그들을 건져 주려고 얼마나 재빨리 손을 내밀겠느냐!

 

나는 영혼들을 사랑한다

 

많은 사제들이 영벌을 향해서 성큼성큼 걸어가고 있다. 너는 이 비극적인 상황을 이해하고 있느냐? 세상에 이보다 더 크고 소름끼치는 비극이 있을 수 있겠느냐? 또 우리 시대의 거짓 교사들은 지옥이란 없으며 하느님은 자비하신 분이시므로 사람에게 영벌을 허락하실 수가 없다고 주장하는 속임수를 퍼뜨렸으니, 이 보다 더 악마적인 속임수가 있을 수 있겠느냐?

그러한 사설(邪說)을 입밖에 내는 자들은 하느님의 '정의'를 삭제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내게는 '자비'와 '정의'가 하나이고 동일한 것이기 때문에 둘로 나눌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들아, 나는 세상에 온 빛이다. 빛이 어둠 속을 비추고 있다. 그러나 어둠은 이 빛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요한 1,3.9-10 참조 - 역주).

나는 영혼들을 사랑한다. 그래서 그들을 구원하고자 한다. 내가 온 것은 그 때문이다. 그러나 내게는 너희가 필요하다. 너희의 협력이 필요하다.

너희는 나의 지체들이고, 모든 지체는 단 하나의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 '구원의 신비'를 온전히 성취하기 위해서 내게 너희가 필요한 것이다.

나를 본받아, 또 지극히 거룩하신 내 어머니와 순교자들과 성인들을 본받아, 너희는 아낌없는 마음으로 너희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십자가가 무겁게 느껴질 때에는 내가 그 무게를 덜어 주려고 너희 안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라.

아들아,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는 정의와 사랑의 의무이니 아무도 면할 수 없고, 하물며 내 성직자인 너희는 더욱 면할 수 없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인도한다. 뒷걸음질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거라. 그리고 걱정하지 말아라! 네게 반감을 가진 저 사람들은 내 '복음'을 거부하고 내 '진리'를 왜곡한 자들이니, 기꺼이 희생 제물이 된 영혼들에게 내가 말을 건넸다는 것을 어떻게 믿겠느냐? 희생 제물이 된 영혼들이 전하는 말에 내 은총의 도장을 찍었건만, 그들은 무엇이든지 모조리 배척해 온 것이다.

예컨데, 나는 제물이 된 영혼인 마리아 발토르타(1897년 이탈리아 카세르타에서 출생. 1961년 선종 - 역주)로 하여금 내 말을 받아쓰게 하여 놀라운 저서가 되도록 하였다(전부 열권인 이 책은 본서를 낸 스위스 Parvis출판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원주). 이 작품의 저자는 물론 나다. 그러자, 네가 알다시피, 사탄이 길길이 뛰며 분통을 터뜨렸던 것이다.

너는 얼마나 많은 사제들이 이 책에 반감을 표하며 배척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단지 읽기만 할 것이 아니라 연구하고 묵상한다면 수많은 영혼들이 엄청난 선익을 얻게 되련마는! 그만큼 이 책은 진실하고 견실한 영적 양식의 원천이다.

그러나 이는 새로워진 교회 안에서라야 큰 성공을 거두기로 되어 있는 책이다. 현재는 사람들이 숱하게 발간되는 거만한 신학자들의 쓰레기 같은 책이나 잡지를 더 좋아하고 있는 것이다.

늘 하듯이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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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모든 연옥영혼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시고,
특히 전세계로 퍼진 코르나19로 죽은 모든이에게 자비를 베풀어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아멘.

세계 곳곳에서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의 한숨과 기도를 들어주시고, 국민들을 억압하고 탄압하는 지도자들이 회개하여 주님 품으로 돌아오게 하소서. 아멘.

성령의 불길이 한반도에서 전세계로 퍼져나가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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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http://예수.kr ,  http://마리아.한국)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자비의 예수님,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과 모든 거룩한 연옥영혼에게 구원의 은총 속에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교회와 교황님과 사제와 수도자와 온 세상의 모든 이들과 태아에게도 은총과 자비를 베푸소서. 온 세상과 우리 나라에도 사랑과 평화와 축복이 가득하게 이끌어주소서. 성모 마리아님과 배필이신 성 요셉과 성인의 통공 안의 모든 가족들은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이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시편1,3)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시편1,3) 

♥장한상요셉, 양점상마리아, 장가브리엘, 모든 거룩한 연옥영혼들 (성인의 통공)♥ 

♥안토니오 비오, 릿다, 미카엘, 이 땅의 모든 사람들 (성인의 통공) 

미사신청 : 12월 12-14일, 12월 17-19일, 2021.1.2. / 2020.12.18. 장원 GOOD! (이정순로부터 연락받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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