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사람들을 조심하여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12-26 조회수894 추천수2 반대(0) 신고

성탄은 잘 보내셨나요? 성탄을 맞이하여서 참 한편으로는 우울하였습니다. 미사를 참석하고 싶은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방송 미사를 드리면서 성탄 미사를 대체하였습니다.

 

방송미사중에 신부님이 하나의 화두를 주셨습니다. 구원이라는 것이 무엇일지? 글쎄요? 예수님이 우리와 같은 인간으로 강생하신 날이 성탄이고 그것을 우리는 기뻐하지요..우리와 같은 인간이 되어 오신 주님입니다. "우리와 같이" 이것이 구원이라고 봅니다. 주님과 같이 보내는 것..이것이 구원이지요 주님과 같이 있는 것이 구원입니다. 육화가 되셨다는 것은 우리와 같은 인간이 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기쁜 순간은 어제고 오늘 8일 축제 안에 다음날 스테파노성인 축일입니다. 돌로 맞아서 선종하신 성인을 기리는 축일입니다. 비극적인 죽음을 당하고 돌아가신 날입니다. 예수님의 출생의 기쁨이 가시기도 전에 성인의 죽음을 묵상하여야 하니 하늘과 땅을 마주한 기분이라고 할까요? 그러나 예수님의 출생도 그리 호락호락한 삶에서 나온것은 아니었습니다. 야외에다가 소 먹이통이 당신의 첫 침대였습니다.

 

인간의 안락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주님의 삶 시작이었습니다. 당신의 공생활도 또한 금으로 옥으로 깔린 그런 길은 아이었습니다. 시시각각 당신을 없애려는 그런 살벌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인간적인 상황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느님과 주님은 한 분으로 같이 움직이셨고 그 안에서 기쁨을 같이 공유하셨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강생의 목적이 당신과 같이 하는 마음이겠지요 ..

 

스테파노 성인도 죽음을 앞둔 시점에 하늘에서 움직이는 하늘 세계를 보았습니다. 인간의 삶 자체가 팍팍하고 죽음으로 목을 조여오는데도 불구하고 그는 하늘의 신비를 눈으로 보고 기뻐하였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성탄의 기쁨인것 같습니다.

 

몸은 좀 버겁지만 천상의 것을 주님을 따르면서 그곳을 보게됩니다.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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