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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황님미사강론]과달루페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 라틴 아메리카를 위한 거룩한 미사 프란치스코 교
작성자정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21-01-01 조회수972 추천수0 반대(0) 신고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미사 강론입니다.

                    

                                                             http://www.vatican.va/content/francesco/en/homilies/2017.index.html                                  

                                                                                            https://www.vaticannews.va/e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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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 강론 날짜]20171212일 주일(대림 제2주간 화요일)

[독서와 복음 말씀] 1독서 : 이사야서 40,1-11

화답송 : 시편 96(95),1-2.3 10ㄱㄷ.11-12.13(◎ 이사 40,10 참조)

복음 : 마태오 복음 18,12-14

http://maria.catholic.or.kr/mi_pr/missa/missa.asp?menu=missa&missaid=8508&gomonth=2017-12-12&missatype=DA

 

                * 교황님께서 봉헌하신 미사 전례의 복음 말씀은 루카 복음 1장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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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달루페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

라틴 아메리카를 위한 거룩한 미사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강론

 

성 베드로 대성당

2017 1212일 화요일

 

우리가 방금 들은 복음 구절은 두 개의 위대한 찬가 마니피캇(Magnificat)”으로 알려져 있는 마리아의 노래 그리고 즈카르야의 노래인 베네딕뚜스(Benedictus)” 의 서곡입니다. 그것을 나는 엘리사벳의 노래 또는 풍성한 자녀 낳음 다산의 노래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전 세계 수천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이렇게 노래 부르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주여 찬미 받으소서그리고 능하신 분, 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로다라고 선포하면서 하루를 마칩니다. 이렇게 다른 민족들의 신자들이 날마다 기억하려고 합니다. 그분께서 우리의 선조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대대로 하느님의 자비가 모든 사람들에게 두루 미치심을 기억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감사한 기억의 맥락 안에서 질문의 형식으로 엘리사벳의 노래가 터져 나옵니다.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우리는 아이를 못 낳는 불임의 표징으로 특징 지어지는 여인 엘리사벳이 아이를 풍성히 낳는 다산과 놀라움의 표징 아래서 노래하는 것을 발견합니다.

 

나는 바로 이 두 가지 측면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아이를 못 낳는 불임으로 특징 지어지고 그리고 아이를 풍성히 낳는 다산으로 특징 지어지는.엘리사벳

 

1. 엘리사벳 아이를 못 낳는 여자, 아이 못 낳는 것을 그 여자의 죄 또는 그 배우자 죄의 결과로 받는 하느님의 벌이라고 생각했던 그 시대의 모든 종교적인 사고 방식이 의미하는 모든 것. 그녀의 몸에 새겨진 치욕의 표시, 그녀는 그녀가 짓지도 않은 죄에 대한 죄의식을 느꼈기 때문에 또는 그녀에게 기대되는 대로 부끄러움 없이 살지 못하면서 무력하다고 그녀가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녀 가족들의, 이웃들의 그리고 그녀 자신의 흘끗 거리는 눈빛들을 상상해 봅시다철저하게 한 사람의 인생 전체를 꿰찌르고 결국 무력화시키는 아이 못 낳는 불임. 낙인 찍힌 자기 자신을 바라보면서 또는 무력하다고 느끼면서 치욕을 몸으로 느낄 때마다 수많은 이름들과 형태들을 나타낼 수 있는 불임.

 

우리는 토착 아메리카인인 후안 디에고가 마리아님께 이렇게 말했을 때 느꼈을 부끄러움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저는 보잘것없는 몸으로써 마치 줄[짐을 나르는 짐승], 사다리[back frame], 꼬리, 나뭇잎처럼 미천한 몸입니다. 당신께서 저를 보내시고 계시는 장소는 저에게 어울리지 않고 낯선 곳입니다!”(니칸 모포우아, n.55). 이러한 마음으로 또한 라틴 아메리카의 주교들이 분명히 우리에게 보여 주어 왔듯이 우리의 토착 그리고 아메리칸 흑인 공동체들이 자주 환경의 평등과 존엄성으로 다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많은 여성들 그들의 성, 인종 또는 사회 경제적 상황 때문에 배척 당하고 있는 많은 여성들. 좋지 않은 교육을 받고 그들의 학업에서 발전할 기회가 없거나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가정을 갖기 위해서 노동시장으로 진입할 기회가 없는 젊은이들. 많은 사람들, 실업자들, 이민자들, 난민들, 땅이 없는 소작농들, 그들은 비공식 시장에서 살아 남으려고 합니다. 종종 섹스 관광업과 연결된 아동 매춘을 당하는 소년 소녀들”(Concluding Document, Aparecida, n. 65)

 

2. 그리고 자식을 낳는 놀라운 여자 엘리사벳과 함께 아이 못 낳는 여자 엘리사벳을 묵상합시다. 그녀 자신이 마리아님을 알아보고 찬미하는 첫 번째 사람입니다. 그 늙은 나이에 자기 자신의 삶 속에서 하느님께서 하신 약속이 이루어짐을 자신의 몸으로 경험했던 것은 그녀였습니다. 아이를 못 낳았던 그녀는 구원의 선구자를 잉태했습니다. 그녀 안에서 우리는 하느님의 꿈이 불임도 아니고 당신 자녀들을 낙인 찍거나 부끄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 안에서 그들로부터 찬미의 노래를 흐르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후안 디에고 안에서 그것을 봅니다. 그의 망토, 틸마에 새겨진 동정녀 마리아님의 모습을 가지고 온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그 후안 디에고였습니다. 거무스름한 얼굴색과 혼혈의 얼굴을 갖고 있고 케찰과 펠리칸과 마코의 날개를 가진 천사에게 떠받쳐지고 있는 동정녀 마리아님. 당신의 자녀들이 당신 축복의 한 부분임을 느끼도록 만들어 주기 위해서 당신 자녀들의 얼굴 생김새를 추정할 수 있는 어머니. 하느님께서 끊임없이 집요하게 우리에게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시편 118[117], 22)라고 우리에게 보여 주시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자녀를 풍성히 낳음 다산과 아이를 못 낳음 불임 사이의 변증법 안에서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 사람들의 문화적 다양성과 풍요로움을 바라봅시다. 우리는 교화하라고 초대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 시대에 생각하고 존재하고 느끼고 살아가는 한 가지 방식을 매력적인 슬로건들-로 강요하는 것으로 끝나는 동일화를 향한 모든 시도들로부터  방어하라고 특별히 용감하게 지키라고 부름 받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선조로부터 물려 받은 것을 의미 없는 불모의 것들로 만드는 것으로 끝납니다. 그것은 결국 사람들 특히 우리의 젊은이들-이 그들이 이런 저런 다른 문화에 속해 있기 때문에 무능하다고 느끼게 만듭니다. 궁극적으로 우리의 다산 풍성히 자녀 낳음은 우리의 사람들이 토착민이거나 아메리칸 흑인이거나 혼혈이거나 농부이거나 변방의 주민들이라 할지라도 그들 안에 있는 가장 풍요로운 것을 말살하는 이념적 식민지화로부터 우리가 우리의 사람들을 보호하라고 요구합니다. “하느님의 어머니께서는 교회의 한 형태” (Lumen Gentium, n. 63)이시고 그분으로부터 우리는 혼혈의 토착적인 아메리칸 흑인의 얼굴을 가진 교회, 농부의 얼굴, 꼬리, 나뭇잎, 사다리의 얼굴을 가진 교회가 되는 것을 배우기를 바랍니다. 가난한 사람들, 실업자들, 소년과 소녀, 젊은이들과 노인들의 얼굴, 낳지 못한다거나 수확이 없다고 아무도 느끼지 않도록 말입니다. 아무도 부끄럽다고 느끼거나 무력하다고 느끼지 않도록 말입니다. 반대로 한 사람 한 사람이 엘리사벳과 후안 디에고처럼 그들이 약속을 낳는 사람이고 희망을 낳는 사람이라고 느끼도록 말입니다.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김새를 없애지 않고 우리를 한 백성으로 만들면서 우리를 보편되게 하는 이 자녀됨의 신비로부터 시작하여 우리가 깊은 곳으로부터 아빠! 아버지!”(갈라티아서 4,6)라고 말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가 라틴 아메리카인임을 감사하게 기억하는 이 분위기에서 우리의 마음 안에 엘리사벳의 찬가, 자식을 낳는 다산의 노래를 들어 올립시다. 그리고 그것을 우리의 백성들과 함께 반복해서 부릅시다, 그래서 그들이 결코 그것을 반복해서 부르는 것에 지치지 않도록 말입니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 예수님도 복되십니다.

 

 (번역 2020. 12. 31. 목요일 22:28 / 최종 수정 2020. 1. 6. 수요일 16:08 )

 

강론영어원문 -> http://www.vatican.va/content/francesco/en/homilies/2017/documents/papa-francesco_20171212_omelia-guadalupe.html

강론 미사 사진 동영상 -> http://www.vatican.va/content/francesco/en/events/event.dir.html/content/vaticanevents/en/2017/12/12/messa-guadalupe.html

 

 

 

<소리로 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심쿵 미사 강론>

1. 마리아 사랑넷 https://m.mariasarang.net/bbs/bbs.asp?index=bbs_sermon_pope (->신앙생활->교황님 미사 강론)

2. 팟빵 http://www.podbbang.com/ch/1771273(->교황님의 심쿵 미사 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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