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다시 시작하라’시는 첫날입니다. (루카2,15-21) | |||
---|---|---|---|---|
작성자김종업 | 작성일2021-01-01 | 조회수1,215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1년 1월 1일 금요일[설날, 세계 평화의 날] ‘다시 시작하라’시는 첫날입니다. 다시 찾는 신앙을~ (루카2,15-21) 15 천사들이 하늘로 떠나가자 목자들은 서로 말하였다.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알려 주신 그 일, 그곳에서 일어난 일을 봅시다.” = 베들레헴(밀, 빵집)- 생명을 주는 빵과 관련된 일이라는 것이다. 16 그리고 서둘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운 아기를 찾아냈다. = 자신들에게 생명을 주실 구원자가 태어나신 그 일이다. 앞12절 “너희는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보게 될 터인데, 그것이 너희를 위한 *표징이다.” = 표징(오트)-깃발을 뜻한다. 고난의 삶에서 해방의 삶으로, 곧 이집트(세상) 땅 종살이에서 하늘의 평화가 있는 약속의 땅 가나안(하늘)으로 건너가는 그 파스카의 표징, 깃발이다. 이집트 탈출 전날 밤에~ (탈출12,13) 13 너희가 있는 집에 발린 피는 너희를 위한 *표지가 될 것이다. 내가 이집트를 칠 때, 그 피를 보고 너희만은 거르고 지나가겠다. 그러면 어떤 재앙도 너희를 멸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 죽음을 거르게 하는 피가 표지(表指), 표징(表徵)인 것이다.(같은 단어) 곧 종살이에서 벗어나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표징이 흠 없는 어린양의 피(생명의 죽음)와 살이다. 파스카의 그날 밤 그들은 피를 바르고 살을 먹고 탈출했다. 그리스도께서도 돌아가시기 전날 밤에 당신의 살과 피를 죄인들의 구원(생명)의 새 계약으로 주셨다(루가22,20) 그리고 그렇게 탈출한 이스라엘은 광야 사십년을 살며 가나안을 향해 갈 때마다 깃발(오트-표징)을 앞세워 갔다. (민수2,34) 34 이스라엘 자손들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하였다. 그들은 저마다 씨족과 집안에 따라 자기들의 *깃발 아래 진도 치고 출발도 하였다. = 우리 또한 사십년 그 한생(一生)을 하느님께서 주신 표징, 깃발을 따라가 구원에 이르러야한다. 오늘 그 표징, 깃발로 오신 파스카의 제물로 구원, 생명의 양식으로~ 구유, 곧 짐승(죄인)들의 먹이통에 누우신 그 모습의 아기가 구원자의 표징인 것이다. 표징은 하느님께서 당신 외 아드님(獨生子)을 죄인들의 속죄 제물로 내어 주셔서 罪人인 우리를 살리시겠다는 십자가인 것이다. (요한3,16) 1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 ‘너무나’- 직역하면 ‘이처럼, 이토록’이다.(200주년 성서 참조) 앞14-15절에서 말씀하신 이처럼 이다. (요한3,14-15)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이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15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 죄인들의 모든 죄를 다 짊어지시고 저주의 뱀이 되시어 저주의 십자가에 달리시는 예수 그리스도, 구원의 완성인 표징인 것이다. 성경은 그 구원의 약속의 책(冊)인 것이다. 舊약속, 新약속이 聖經이다. 그러니 성경을 읽고 묵상한 결론, 목적지가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골고타 십자가의 그리스도가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성경에서 그 구원의 그리스도를 찾아내야 하는 것이지, 내 소원을 해결해 주는 능력의 예수를 찾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율법주의요, 인본주의적, 무속신앙(巫俗信仰)이다. 마귀라는 것이다. (마태24,23-25) 23 그때에 누가 너희에게 ‘보라, 그리스도께서 여기 계시다!’, 또는 ‘아니, 여기 계시다!’ 하더라도 믿지 마라. 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예언자들이 나타나, 할 수만 있으면 선택된 이들까지 속이려고 큰 *표징과 이적들을 일으킬 것이다. 25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해 둔다. = 거짓은 교회 안에 있다는 말씀이다. 보이는 기적이 있는 곳에 찾아가지 말라고 미리 말씀하셨다. 속이려는 곳이란다. 여기저기 찾아다니지 말라는 것이다. (양의 탈을 쓴 이리요, 양처럼 보이지만 용(사탄)이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손을 들어 맹세하신 구원의 약속, 그 말씀을 성경에서 찾는 것이 그리스도 신앙생활이다. (탈출6,8) 8 나는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주기로 *손을 들어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데리고 가서, 그 땅을 너희 차지로 주겠다. 나는 주님(야훼)이다.’” = 전에도 말했듯이 성경에는 하느님의 구원의 약속이 오만(五萬)번 이상 나온답니다. 우리는 그 하느님의 약속을 가지고 가는 거다, 죽는 거다. 그래야 구원의 판결을 받는다. 지금부터 받는 구원의 판결이다. 그리고 찾아낸 구원의 말씀을 말하는 것, 전하는 것, 큰 계명을 지키는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다. 17 목자들은 아기를 보고 나서, 그 아기에 관하여 들은 말을 알려 주었다. 18 그것을 들은 이들은 모두 목자들이 자기들에게 전한 말에 놀라워하였다. 19 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 목자들이 찾아낸(본문16절)~ 하느님께서 당신의 손을 들고 맹세하신(탈출6,8)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약속, 그 말씀을 되새기는 것,- 올바른 기도이다. 올바른 양식을 청해, 올바른 양식으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레위11,2-3) 2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이렇게 일러라. ‘땅 위에 사는 모든 짐승 가운데 너희가 먹을 수 있는 (정결한)동물은 이런 것들이다. 3 짐승 가운데 굽이 갈라지고 그 틈이 벌어져 있으며 *새김질하는 것은 모두 너희가 먹을 수 있다. = 하느님께 받은 말씀을 구원의 말씀(약속)으로 곰곰이 되새기는 그 새김질 하는 것, 올바른 기도(祈禱)이다. 그래서 그 구원의 약속을 진리의 양식으로 먹고, 구원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리며 기뻐하는 삶이 신앙생활이다. 20 목자들은 천사가 자기들에게 말한 대로 *듣고 본 모든 것에 대하여 하느님을 찬양하고 찬미하며 돌아갔다. = 전해들은 말씀을 그대로, 곧 어린양의 예수님의 피, 대속으로 얻는 그 하느님의 뜻으로 깨달아야 나오는 찬양이다. 인간의 말, 도덕과 윤리로 들으면 법이 되어 절대로 감사가 나올 수 없다. 그러니 반드시 십자가를, 구원의 진리를 깨달아야 한다. 21 *여드레가 차서 아기에게 할례를 베풀게 되자 그 이름을 *예수(하느님께서 구원하신다)라고 하였다. 그것은 아기가 잉태되기 전에 천사가 일러 준 이름이었다. = 여드레(8)-부활, 죄로 죽어 산자로 부활하는 구원의 완성, 그 때를, 할례, 곧 예수님의 힘(말)이 아닌 하느님의 힘(말씀)으로- 하느님의 뜻을 이루실 구원자라는 것이다. 그렇듯 우리의 힘, 인간의 희생과 노력으로는 구원에 이룰 수 없다는 것이다. 요즘 일어나는 현상을 보면 자신들의 뜻을 이루기 위해 헛된 곳, 헛된 일을 찾아다니지 말고 하느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곧 자신의 구원, 하늘의 생명을 얻기 위해 성경에서 그 구원의 약속을 찾으라고 하시는 것 같다. 구원의 그 하느님의 약속을 찾지 못한다면- 구원의 확신이 없어 두렵고 무거운 짐 같은 신앙을 살게 된다. 그러면 다시 이곳저곳을 찾거나 여러 종교행위에 열심을 부리게 된다. 그 또한 구원의 확신을 주지 못하니 헛된 신앙이 반복되는 것이다. 그러니 찾고, 되새기는 그 신앙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본문19절 ‘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올해는 구원의 약속, 말씀을 찾아 마리아처럼 말씀을 되새기는 삶으로, 그래서 구원의 확신을 갖는 신앙을 살 수 있도록 당신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