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누구요? 라는 질문을 요한은 사람들로부터 받습니다.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그가 예언자 혹은 구세주라고 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질문을 합니다. 그런데 요한은 사람들의 바람과는 달리 이야기합니다.

나는 이사야 예언자가 말한 대로 ‘너희는 주님의 길을 곧게 내어라.’ 하고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 답을 합니다. 어찌 보면 너는 누구냐 라는 말은 당신의 정체성을 물어보는 것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다른 사람들이 나타나서 물어봅니다. 최원석씨 당신은 누구냐? 이 질문을 받고나서 저는 특별히 무엇이라고 대답을 못할 것입니다.

나를 표현할? 그런데 요한은 아주 정확하게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 하지요 ..왜 이렇게 정확하게 요한은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 할 수 있을지? 그는 자신을 주님안에서 항상 들여다 보았습니다. 주님의 얼굴을 매일 매 순간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 자신의 추한 모습부터 자랑스러운 모습까지 보았습니다. 얼굴을 들여다 보고 나는 누구인지 주님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한 것입니다.

자신의 정체성은 자신이 규정짓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자신의 정체성은 주님이 규정하시고 당신 안에서 이루어져야 참다운 내가 될 것 입니다. 요한은 주님을 사랑하였고 그리고 주님이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너는 이것을 하기 위하여서 태어났고 어느 시점에, 어느 장소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님은 그에게 알려주신 것입니다. 엘리사벳과 즈가리아가 부모이었지만 그러나 그는 주님안에서 항상 머물렀기에 자신의 정체성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혼란스러운 일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혼란의 원인은 아마도 이런 것 같습니다. 지구가 일정 각도로 기울어져 있는데 그것이 하느님의 법칙에 따라서 기울어 진 것입니다. 그러나 그 기울어짐이 일정하지 않다면 지구는 아주 무작위로 돌아간다면 혼란과 혼돈이 일어날 것입니다. 지구가 기울어지게 하는 근원 힘이 있기에 지구는 잘 돌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혼란이 일어나지 않고 순리데로 돌아가려면 그것은 하느님 안에서 주님의 뜻안에서 내가 사는 것이 결국은 요한 같은 신앙고백을 할 수 있을 것이고 자신의 정체성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항상 지금 이 순간에 주님 안에 머물면서 나를 찾는 그런 한해가 되길 빕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