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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이 주교와 사제에게 - 그림자와 같은 생명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 / 가톨릭출판사)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21-01-07 조회수1,102 추천수0 반대(0) 신고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자비의 하느님, 오늘도 저에게 생명을 주셔서 감사하며 주님의 구속사업의 도구가 되게하시고 평온한 죽음을 맞게하소서.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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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세상과 모든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

 

 

옷타비오 신부를 통해 사제에게 주신 예수님의 메시지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에서/ 1999.10.30 교회인가/ 가톨릭출판사)


╋ 사제는 또 하나의 그리스도(Sacerdos alter Christus)이다.

거룩한 사람들만이 사제의 위대함을 제대로 볼 줄 알았다(1975.7.29)  




그림자와 같은 생명


사탄은 잔인한 가혹 행위로 내 육신을 갈기갈기 찢었듯이, 이제는 내 '신비체'인 교회에 극심한 공격을 가하고 있다.

나 그리스도 예수를 원수들의 손에 넘겨 주려고 유다를 이용했듯이, 이제는 교회를 원수들의 손에 넘겨 주려고 사제들을 이용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


십자가를 통해 '생명'이 세상에 되돌아왔다. 십자가를 통해 내 교회도 새로워질 것이다. 누구든지 다른 중개의 길은 없다는 것을 확신하지 않으면 안된다. 사탄을 이기려면 그 자신이 행한 것과 반대되는 행동으로 맞서야 한다. 사탄은 교만으로 말미암아 하느님에게서 떨어져 나갔고, 마찬가지로 수많은 천사들의 군대도 그와 한 패가 되었으므로, 나는 한없는 겸손으로 그에게서 수많은 영혼들의 군대를 빼앗은 것이다.

지금도 사탄은 교만을 통해 교회 안에 있다. 교만은 악성 종양처럼 무서운 악덕이어서, '신비체' 안에서 요직을 맡고 있는 사람들을 잡아 먹는다. 그러니 주지하는 바와 같이, 교만은 "모든 악의 뿌리"이다.


사탄은 성전의 사제와 율법학자와 바리사이파 사람들을 통하여 내가 사형선고를 받도록 조종했다...... 오늘날에도 그가 쓰는 계략은 동일하다. 곧 암암리에 흉계와 음모를 꾸며 내 육신에 그렇게 한 것처럼 내 신비체도 갈기갈기 찢을 준비를 하고 있으니, 또 다시 피 흐르는 사태가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사탄에게는 언제나 한계가 있다. 대단한 지능을 타고난데다 그 힘도 막강한 피조물이지만, 전략을 바꿀 줄 모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쓴 것을 다시 답습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믿음과 관찰력을 가진 사람들은 그의 간계와 거짓말과 속임수를 식별하기가 별로 어렵지 않을 것이다. 수천 년에 걸친 파괴 활동에도 불구하고 그가 본질적으로 바꾼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교만과 어둠


사정이 그러한 즉, 사탄이 '신비체'에 얼마나 손상을 입혔는지도 쉽게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알아보는 사람들은 극히 적은 반면,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조차 믿지 않는 이들은 많으니, 도대체 어찌 된 일이냐?


신앙의 결핍이 어둠을 낳고 있으니, 어둠 속에서는 주변 사물을 볼 수가 없다. 신앙 결핍은 내적 생명의 결핍과 일치한다. 내적 생명이 없으면 행위 능력도 없다. 내적 생명의 결핍은 은총 생명의 결핍이다. 이 생명이 없는 사람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믿음이 약하면 내적 생명은 하나의 그림자가 되고 만다. 그림자와 같은 생명은 빛을 내어 사물을 볼 수도 없고, 힘을 내어 행동할 수도 없다. 이것이야말로 사제적 위기의 참된 원인이다.


현대적인 큰 병원에 의사도 간호원도 없는 한심한 광경을 상상해 보아라. 혹은 의사가 있긴 하지만 자신의 임무를 감당할 능력이 없다고 상상해 보아라. 그런데 교회가 마치, 너무나 많은 환자들이 질병의 치유에 필요한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거나, 최소한의 도움밖에 받지 못하는 큰 병원과 같다.

결국 이렇게 자문하기에 이른다 : "사람들이 '스승'이신 하느님의 말씀을 믿고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 그분의 '신성'을 믿는가? 하느님의 말씀은 바로 그분의 말씀이기 때문에 바뀌는 법이 없고, 어제나 오늘이나 같은 효력을 지닌다는 것을 믿고 있는 것인가, 아닌가?"


믿음의 표징들


성 마르코가 쓴 나의 복음을 다시 읽어 보아라 :

"예수께서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 너희는 온 세상을 두루 다니며 모든 사람에게 이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받겠지만 믿지 않는 사람은 단죄를 받을 것이다.

믿는 사람에게는 기적이 따르게 될 것인데, 내 이름으로 마귀도 쫓아내고 여러 가지 기이한 언어로 말도 하고 뱀을 쥐거나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을 것이며 또 병자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주님이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 말씀을 다하시고 승천하셔서 하느님 오른편에 앉으셨다. 제자들은 사방으로 나가 이 복음을 전하였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셨으며 여러 가지 기적을 행하게 함으로써 그들이 전한 말이 참되다는 것을 증명해 주셨다." (마르 16,15-20 - 역주)


영혼의 목자들은 어찌하여 이 말씀에 따라 행동하지 않겠느냐? 많은 세월이 흘렀으니 이 말씀의 힘이 사라지거나 않았을까 우려하기 때문이겠느냐? 혹은 그들의 사목 활동은 하늘의 뒷받침을 받아 굳건해질 필요가 있다고 여기지 않기 때문이겠느냐? 혹은 병자와 죽은 자와 마귀들린 사람들 등에 일어난 기적은 내가 지상 생활을 하던 당시의 풍요함이었을 뿐, 지금 이 땅에는 세상의 밤을 밝히고 마비 상태를 흔들어 깨울 그런 참된 기적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것이겠느냐?

아들아, 마귀 들린 자를 해방시키는 것과 같은 일은 믿음이 약한 너희에게는 어려운 일이지만, 전능하신 하느님께는 결코 그렇지 않은 일이다.

네게 강복한다, 아들아, 나를 사랑하여라!

(1976년 5월 27일)


수많은 내 사제들의 회개를 위해 네 고통과 기도를 바쳐다오.

(1976년 11월 26일)


아들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아써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내 교회의 선익을 위해 필요하니 말이다. .........

이제 너에게 강복하마, 아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다 받아써라!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테니, 걱정일랑은 떨쳐 버려라.

(1976년 12월 1일 ①)

 

이 메시지를 네 동료들에게 전하여라. 그리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건 염려하지 말아라. 씨 뿌리는 착한 사람처럼 네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 가운데서 단 한 톨만 좋은 땅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네 일과 고통이 허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네 동료들에게는 훌륭한 봉사를, 수많은 고통의 타격에 싸여 있는 나에게는 적으나마 기쁨을 안겨 주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30일)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아들아,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말고 써라. 예수님께서 만족해 하지 않으신다고 말하여라! 나는 '사목'의 본질 문제에 대한 목자들과 사제들의 극심한 무분별을 보면서, 아무래도 만족히 여길 수가 없으니 말이다.

나는 이미 사탄과 그의 군대에 관해서 너에게 얼마간 말한 적이 있다. 전부 다 말한 건 아니고 네가 마땅히 알아야 할 것만 말했다. 그가 인간을 지배하는 능력은 인간이 짐승을 지배하는 능력보다 월등 크다. 그런데, 네가 알다시피, 인간은 매우 큰 능력으로 짐승을 지배하고 있다.

극심한 무분별에 대해 방금 말했거니와, 아들아, 참으로 그렇다. 그리고 그 무분별은 끊임없이 설치는 원수의 파괴적인 활동 앞에서 목자와 사제들이 잠자코 있는 탓으로 생겨난 결과이다.


나 예수는 공생활을 하는 동안 진리를 선포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병자들을 치유하고 마귀들린 이들을 해방시켜 주기도 하였다. 구마를 내 '사목'의 본질적인 한 부분으로 여겼던 것이다. 오늘날 목자들은 그 일을 사목의 한 부분으로 시행하지 않는다. 직접 구마하기를 원치 않기 때문에, 아주 드물게 시행하는 경우에도 다른 이들에게 맡기는 게 고작이다.

나는 이 일을 사도들에게 위임했다. 사도들과 그 후계자들이 수행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나 예수가 그렇게 했다면, 오늘날의 목자들도 마땅히 축복과 구마 예식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사탄 탓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그 수가 과거보다 오히려 더 많은 편이다.


내적 부동(不動)주의


오늘날 주교들이 취하는 태도는, 항상 관례적인 것이라면 모르되, 분명 내가 바라는 태도도 아니고 원하는 태도도 아니다. 자녀들이 괴로워하고 있는 곳에 아버지가 없다는 것, 아버지와 함께 있을 수 있는데도 그 자리에 없다는 것은 정말이지 인지상정에 어긋나는 일이다. 그렇지만 이런 일이 흔히 일어나고 있다. 또한, 아버지가 자기 대신 다른 사람을 보내어 괴로워하는 아들 곁에 있게 하는 것 역시 그만큼 가혹한 일이다. 게다가, 참으로 많은 자녀들이 분명히 고통을 겪고 있건만, 아버지가 그 고통의 존재조차 믿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일 터이다. 그러나 이런 일이 흔히 일어나고 있다.


이보다 더한 일도 있으니, 아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써라. 어떤 아버지는 규정에 저촉되지 않는 연민의 정으로 - 나는 연민이라고 했지, 정의라고 말하진 않았다 -그의 자녀들을 돌보는 이들에게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기도 한다. 이는 도무지 사리에 맞지 않는 일이요, 모든 부성애를 역행하는 짓이다.

아들아, 힘차게 말하여라, 이런 일이 내 교회 안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그런 목자들은 자기 영혼과 마음의 주변에서 움직일 뿐, 그 중심에서는 옴짝도 하지 않는 자들이다. 이말의 뜻은, 외적으로 매우 활동적이고 때로는 지나칠 정도로 활동적인 그들이, 내적으로는 전혀 움직이지 않거나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 중 상당수는 열광적인 활동의 희생자들이다. 나의 희생 제물이 되는 것이 훨씬 나으련마는! 내 희생 제물이 된 영혼들은, 반대로 외적으로는 움직이지 않지만 내적으로는 매우 많이 움직이며 매우 활동적인 이들이다. 영혼들을 구하는 것은 바로 그런 사람들이다. 지금까지 하느님 정의의 내리치심을 만류할 수 있었던 것도, 그렇게 자진해서 희생 제물이 된 사람들이다. 그런 희생자들이야말로 교회의 진정한 누룩이요 효소이다. 나는 그들의 청은 무엇이든지 들어 주지만, 외적인 활동주의에 빠진 허다한 목자들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


교회의 침체


고통받는 수많은 영혼들의 문제를 검토할 필요도 있으므로, 주교들은 영혼의 목자들과 선의의 사제들이 어떤 이유로도 활동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각 교구는 적어도 처음부터 사제들과 열심한 평신도 단체를 구성하여, 악령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해 날마다 자신의 고통과 함께 적어도 한 시간씩 기도를 바치기를 원하는 이들이 고리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 또한 그들이 일정한 날, 정해진 성당에서 (악령 때문에) 고통받는 이들에게 축복을 줄 수 있게 해야 한다.

어떤 이유로도 영혼의 목자들과 선의의 사제들이 이 일을 하지 못하게 해선 안된다. 이것이야말로 현재의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너희는 교회가 악마의 탓으로 쇠약해져서 죽음의 고통을 겪고 있는데도, 아무것도 알아차리지 못했단 말이냐? 가공할 어떤 일이 준비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단 말이냐? 대체 무엇을 하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모를 사람들이 있으니, 그들은 교만부터 벗어 던져야 한다! 교만이 그들에게서 은총을, 빛의 위로를 앗아가니 말이다!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6년 6월 11일)


수많은 내 사제들의 회개를 위해 네 고통과 기도를 바쳐다오.

(1976년 11월 26일)


아들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아써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내 교회의 선익을 위해 필요하니 말이다. .........

이제 너에게 강복하마, 아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다 받아써라!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테니, 걱정일랑은 떨쳐 버려라.

(1976년 12월 1일 ①)

 

이 메시지를 네 동료들에게 전하여라. 그리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건 염려하지 말아라. 씨 뿌리는 착한 사람처럼 네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 가운데서 단 한 톨만 좋은 땅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네 일과 고통이 허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네 동료들에게는 훌륭한 봉사를, 수많은 고통의 타격에 싸여 있는 나에게는 적으나마 기쁨을 안겨 주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30일)





너는 '여인'에게 머리를 밟히리라


악령의 수는 얼마나 되겠느냐? 많다! 수없이 많은데다 도처에서 불어나고 있다. 그들은 모두 악한 의지에 고착되어 있다. 죄상이 모두 같지는 않기 때문에 같은 정도의 벌을 받지는 않지만, 모두가 공포 속에서 살고 있다. 사람들에게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반면, 그들 자신도 끝나지 않을 공포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두목인 사탄도 그렇다.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무질서, 가정적이고 국가적이고 세계적인 무질서를 일으키고, 잔인한 폭정을 일삼는 괴물 같은 자들을 선동하며, 많은 나라들을 공포에 떨게 할 수 있는 그도 공포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여인'에 대한 공포이다. 지옥의 권세로 인류를 지배하고자한 그의 꿈을 여지없이 부순 '여인'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은 사탄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을 뿐더러, 하고자 한다면 그를 쫓아 버릴 수도 있다.


하느님께서는 너희 원조가 타락한 이후 그들에게 속죄를 명하시면서도 구원을 약속하셨다. 그러한 악을 만든 자에게는 저주가 내리게 하시고, 그의 참패를 확언하셨다 : "너는 '여인'에게 머리를 밟히리라." (창세 3,15 참조 - 역주)

사탄에게는 하느님의 이 말씀이 영원토록 가장 큰 징벌이다.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의 그림자가 어디든지 따라다니니, 이것이 그의 절망적인 공포이다. 들끓는 악의로 불타는 그에게는 휴식이란 것이 없다. 하지만 그는 '여인'과 여인의 '아들'이 최종적으로 승리를 거두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영원한 고통


사탄은 냉혹하게도 끝없는 재난을 일으키고자 하고 또 일으켜 왔다. 그러니 그가 받게 된 징벌도 그것과 마찬가지로 끝없는 고통이다.

인간의 영혼은 악마가 일으킨 엄청난 비극을, 그 참담한 전모를 파악할 능력이 없다. 악마와 한 패인 자들은 모두가 어둠의 지배자들 같고, 맡은 책임에 따라 악을 주도한다. 영원한 멸망에 떨어진 인간과 마찬가지로, 마귀들의 영원한 고통도 각기 그 정도가 다르다. 이 보이지 않는 암흑의 세계가 납으로 만든 무거운 덮개처럼 인류를 짓누르고 있건만, 여기에 대해서 사람들은 잘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다. 심지어 그리스도인들마저 그렇다.


영혼들의 목자들이 이토록 그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문제에 대해 거의 무관심하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 내세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무관심도 마찬가지이다. 잘 모르긴 해도 실재하는 세계, 인간의 지상 생활 및 영원한 행복이나 불행과 관련된 세계가 아니냐?

지능과 의지라는 타고난 재능으로 사물을 꿰뚫어 보며 이해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아,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인 영원한 구원을 위해서 그 재능들을 쓰려고 애쓰지 않느냐?


잠자는 법이 없는 원수


사탄이 진리를 가리려고 너희 안에 쳐 둔 막을 치워야 할 때가 되었다. 너희가 인정해야 할 것은, 사탄으로 하여금 너희의 정신을 흐리게 하고 의지를 마비시키도록 내버려 두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니 이제는 잠에서 깨어나야 한다.

원수는 언제라도 잠자는 법이 없다. 어디든지 너희를 따라다닌다. 그러나 너희가 나 예수와 하나 되어 있으면 그는 아무런 해도 끼치지 못한다. 너희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언제든지 사탄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확신하지 않으면 안된다.

'사랑'이신 하느님이 너희의 도움이요 구원이시다. 하느님의 이름으로 다윗은 거인 골리앗을 돌팔매로 이겼다(1사무 17,45-50 참조 - 역주). 너희 역시 하느님의 이름으로, 그리고 '지극히 거룩하신 어머니'의 이름으로, 필요할 때면 언제나 '암흑의 나라' 거인을 쳐 이길 수 있다.

(1976년 6월 14일)


수많은 내 사제들의 회개를 위해 네 고통과 기도를 바쳐다오.

(1976년 11월 26일)


아들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아써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내 교회의 선익을 위해 필요하니 말이다. .........

이제 너에게 강복하마, 아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다 받아써라!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테니, 걱정일랑은 떨쳐 버려라.

(1976년 12월 1일 ①)

 

이 메시지를 네 동료들에게 전하여라. 그리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건 염려하지 말아라. 씨 뿌리는 착한 사람처럼 네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 가운데서 단 한 톨만 좋은 땅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네 일과 고통이 허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네 동료들에게는 훌륭한 봉사를, 수많은 고통의 타격에 싸여 있는 나에게는 적으나마 기쁨을 안겨 주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30일)





내가 그것을 허락하고 있다


하느님의 영원한 '말씀'인 나는 증오와 질투가 가득한 사탄의 악의에 찬 행실을 이전에 겪은 적이 있었으니, 그것은 굽힐 줄 모르는 그 원수에게 완전히 지배된 유다를 통해서 겪은 일이다. 오늘날은 대죄 상태에서 미사 성제를 집전하고 내 성사들을 베푸는 수많은 유다들을 통해서 같은 일을 겪고 있다.

그러므로 사탄이 내 옆에서 활동하고 있는 셈이다. 내가 그것을 허락한다고 해서 아무도 이상하게 여길 필요는 없다.

그 이유는 이렇다 : 나는 사탄의 자유를 강박하기를 원치 않는다. 그런데 그는 자유로이 악을 택했고 악에 단단히 들러붙어 있다. 그러므로 나는 '최후 심판날'의 결정적 패배를 변명하려고 그가 틀림없이 늘어놓을 핑계거리를 제거하고자 그렇게 하는 것이다.


오늘날 사탄의 부추김과 간계로 말미암아 수많은 내 사제들의 영혼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유다의 독성적인 배반만큼이나 심각한 배반이다. 더욱이 이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파렴치한 배반이다.

사람들은 사탄의 전형적인 독성 행위가 있다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에, 그 해로운 결과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다. 또한 너희의 매우 중대한 악의 첫 원인이 된 자, 곧 터무니없도록 거만한 사탄이 존재한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

사람이 된 하느님의 영원한 '말씀'인 나는 사탄의 그런 행위에 대해 겸손으로 응수하면서 먼저 사도들의 발을 씻어주고 다음에는 '성체 성사'를 세웠다. 사탄의 엄청난 교만에 대해 나의 무한한 겸손으로 응수한 것이다. 그리고 오랜 세기에 걸쳐 줄줄이 이어지는 새로운 유다들에 대해서도 그러한 겸손으로 응수해 왔다.


깨어 기도하여라


나는 사도들에게 또 하나의 충고를 주었으니, 사탄의 손아귀에 떨어지지 않게 하려는 것이었다 :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여라." (마태 26,41)


유다는 모령성체를 함으로써 "합당하지 않게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그 자신의 단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다."라고 하는 말을 그 자신 안에 구체화시켰다. 이 무서운 말은 세상의 시험에 넘어가서 끝맺음을 잘못하는 사제들의 영혼 속에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사탄은 내 곁에 있었던 사도들을 유혹하여 그의 뜻에 굴복시켰다. 나는 사도들로 하여금 '원수'의 유혹에 대비하게 하려고 "깨어 기도하여라." (Vigilate et orate)고 했던 것인데, 그들은 이 말에서 유익을 끌어내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니 기도를 거의 하지 않는 사제들, 이를테면 조금도 기도하지 않는 사제들은 어떻게 영적 멸망에서 자신을 구할 수 있겠느냐? 정말이지 성 알퐁소의 말대로, "기도하는 사람은 구원을 얻고,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저주를 받는다!"


마귀는 사도들을 쉽사리 조종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게쎄마니에서 비겁하게 도망쳤고, 그 열두 명 중 하나는 배반했으며, 또 한 사람은 도무지 모른다고 맹세까지 하면서 나를 부인했다. 사탄은 또한 위선적이고 이기적이며 불순결한 히브리인 사제들도 쉽사리 조종할 수 있었다. 그들은 공적인 자리를 제외하고는 기도하지 않았다. 그것도 확신때문이 아니라 겉으로 과시하기 위해서였으니, 그들의 신앙은 참 신앙이 아니라 단지 외적 형식주의만 남은 것이었다.

그런 부류의 사제들은 아직도 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내 교회 안에서 계속 불어나고 있다. 따라서, 사람들에게 접근하여 그 자신의 독으로 그들을 마비시키는 이 독사들은 내 교회에서 깨끗이 소탕될 것이다.


사탄은 빌라도와 성전 병사들과 몇 명을 제외한 로마 병사들에 대해서도 성공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 그는 또 나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두 도둑도 손아귀에 넣으려고 들었다. 그러나 한 사람은 믿고 간청함으로써 구원을 얻었고, 또 한 사람은 믿지 않고 나를 모독하며 죽었다.


사탄은 아무도 봐주지 않는다


사탄은 아무도, 심지어 내 어머니마저 봐주지 않는다. 내 어머니의 생각 속에 내 부활에 대한 의심의 씨를 뿌리려고 기를 쓴 것이다. 그러나 '성령의 빛나는 성전'인 마리아의 티없이 깨끗하신 영혼에는 어떤 흠집도 낼 수가 없었다.

그런 유혹을 받고서도 아무런 손상을 입지 않고, 마귀의 그 부식 작용에서 무사히 빠져나오는 사람은 참으로 드물다. 엠마오로 가던 내 착한 제자들과 다른 내 친구들 상당수도 사탄의 유혹으로 실망에 빠져 있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인간이 타락한 이후부터 사탄의 해로운 활동은 느슨해진 적이 없었고, 세상 끝날까지 그러할 것이다. 세상 끝날에는 사탄도 그의 모든 군대와 함께 한 번 더 심판을 받게 된다.

그러면 그는 자신이 선전 포고하여 벌였던 전쟁에서 패배했음을, 절망 속에서 인정해야 할 것이다.


하느님의 '정의'가 빛날 그 두려운 날, 그는 더이상 아무런 해도 끼칠 수 없게 된 자신을 보게 될 것이고,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피조물이요 가장 총명하고 가장 능력있는 피조물인 루치펠이, 본성상 자기보다 훨씬 열등하건만 은총으로 무한히 우세한 한 연약한 인간에게 패배했다는 사실을 수치롭게 인정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영원토록 그에게 수치를 안겨 줄 고통이다. 이는 저주받은 영혼들, 특히 내게 자신을 봉헌하고도 배반한 자들이 겪을 고통과 맞먹는 고통이다. 그러니 너는 그들이 회개하여 생명을 얻도록 기도하면서 봉헌하여라.

아들아, 너와 함께 내 모든 사제들에게 강복한다.

(1976년 5월 26일)


수많은 내 사제들의 회개를 위해 네 고통과 기도를 바쳐다오.

(1976년 11월 26일)


아들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아써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내 교회의 선익을 위해 필요하니 말이다. .........

이제 너에게 강복하마, 아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다 받아써라!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테니, 걱정일랑은 떨쳐 버려라.

(1976년 12월 1일 ①)

 

이 메시지를 네 동료들에게 전하여라. 그리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건 염려하지 말아라. 씨 뿌리는 착한 사람처럼 네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 가운데서 단 한 톨만 좋은 땅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네 일과 고통이 허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네 동료들에게는 훌륭한 봉사를, 수많은 고통의 타격에 싸여 있는 나에게는 적으나마 기쁨을 안겨 주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30일)






증오의 이유


사탄은 인성(人性)을 그 자체로서 증오한다. 그 때문에 모든 인간을, 특히 그리스도인들을 증오한다. 반역을 일으키기 전의 그는 모든 피조물 가운데서 걸작이어서, 하느님 외에는 그보다 더 위대하고 더 완전하고 더 빛나는 존재가 달리 없었다. 이 위대함으로 말미암아 그는 자기가 하느님과 같다고 여겼다.

그래서

- 만물과 만인의 '알파요 오메가' (묵시 1, 8 - 역주)이신 주 하느님을 인정하려 들지 않았고,

- '나는 당신을 섬기지 않겠소!" 라고 부르짖었으니,

- "누가 하느님과 같으냐?" (미카엘이란 말의 뜻 - 역주) 하고 외치며 충실한 군대의 선두에 선 성 미카엘의 도전을 받았다.


이와 같이 창세기를 연상시키는 가공할 전투가 하늘에서 벌어졌고, 천사들의 대군은 갈라졌다. 반역자들을 위해 지옥이 생긴 것이다.

사탄이 인성을 증오하는 둘째 이유는 그 인성에서 '이새의 햇순' (인 그리스도가) 태어났기 때문이다. 즉 인성을 통해 '말씀'이 사람이 되어 바로 그리스도의 인격 안에 그 신성과 인성을 결합시킨 것이다. 그리하여 치명상을 입고 사탄의 지배 아래 떨어진 인성이 해방되어 드높여졌으니, "이 열매를 따먹으면 하느님과 같이 될 것"(창세 3,5 참조 - 역주)이라는 속임수에 넘어가 무자비하게 짓밟히고 파괴되었던 인성이 본래의 품위를 회복하게 되었다.


가장 아름다운 꽃


그러나 사탄이 인성을 증오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시기와 질투로 말미암은 것이다. 하늘과 땅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요, 어떤 피조물보다도 겸손하고 고결한 한 사람이 인성에서 나오기로 되어 있었으니, 이 사람과 같은 존재는 달리 있을 수 없다. 하느님께서 흐뭇이 여기시는 그 사람은 도무지 단 한 순간도 사탄에게 예속된 적이 없다.

사탄은 그 사람을 보거나 생각할 때마다, 너희 가운데서 아무도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절망적인 당혹을 느끼며 괴로워한다.

그래서 사탄은 그 사람을, 곧 마리아를 증오한다. 마리아는 '하느님의 딸'이요 '하느님의 어머니'이고, 하느님께서 흐뭇이 여기시는 사람이요, 하늘과 땅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며, 전지 전능하시고 아니 계신데 없는 하느님의 걸작이기 때문이다.


"은총이 가득하신" 이분은 자신의 창조주이신 성부와 구원자이신 성자와 만물을 거룩하게 하시는 분인 성령과의 친교 안에서 신적 은혜로 살아가신다. 이분 앞에서는 천사들의 군대와 천국의 모든 성인들도 허리 숙여 절한다. 마리아께서는 어둠의 세력을 몰아내고, 하고자하면 독있는 '뱀'인 사탄의 머리를 언제나 짓밟으실 수 있는 분이다.


가망없는 망상


마리아에 의해 사탄은 왕위를 박탈당했다. 마리아에 의해 인류에 대한 그의 끈질긴 싸움에서 단번에 참패하게 되었다. 어둠으로 말미암아 그는 진실을 알 수가 없다. 루치펠, 곧 빛을 낸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그가 이제는 암흑이 되어 암흑을 낳고 있다.

'말씀'의 '강생의 신비'를 분명히 잘 모르기 때문에 사람이 된 '말씀'과 그의 꿰뚫린 심장에서 나온 교회를 쳐부술 수 있다는 가망없는 망상을 필사적으로 마음 속에 기르고 있는 것이다.


사탄은 아직도 자신의 먹이로 여기고 있는 인류를 지배하지 못하게 하는 존재들을 없애 버릴 수 있다는 착각 속에 있어서,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어머니와 교회를 끝없이 증오하고 있다.

그 터무니없는 망상은 그의 엄청난 교만에 기원을 두고 있다. 교만은 그 자체로 영적 어둠이기 때문이다. 교만한 자는 겸손의 딸인 투명한 진리를 절대로 소유할 수 없는 것이다.

아들아, 요컨대 그것이야말로 영혼 구원의 결승선을 넘기 위해 싸울 의무가 있는 이들이 마땅히 알아야 하는 점이다......

네게 강복한다, 아들아. 그리고 내 사랑의 계획을 성취하려고 너와 함께 일하는 이들에게도 두루 강복한다.

기도하고, 나를 사랑하여라.

(1976년 6월 14일)


수많은 내 사제들의 회개를 위해 네 고통과 기도를 바쳐다오.

(1976년 11월 26일)


아들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아써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내 교회의 선익을 위해 필요하니 말이다. .........

이제 너에게 강복하마, 아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다 받아써라!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테니, 걱정일랑은 떨쳐 버려라.

(1976년 12월 1일 ①)

 

이 메시지를 네 동료들에게 전하여라. 그리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건 염려하지 말아라. 씨 뿌리는 착한 사람처럼 네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 가운데서 단 한 톨만 좋은 땅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네 일과 고통이 허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네 동료들에게는 훌륭한 봉사를, 수많은 고통의 타격에 싸여 있는 나에게는 적으나마 기쁨을 안겨 주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30일)

 




"주님, 살려 주십시오!"

 

 아들아, 사람이 영예와 존경, 재산과 건강, 행운과 재능과 교양을 다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그 영혼이 결국 망해버리고 만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루가 9,25 참조 - 역주)

착한 뜻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듣고 근본적인 영적 쇄신, 곧 회개를 하기에 이르렀다.

이 권고를 진지하게 숙고하면 영웅적인 덕행을 쟁취할 수 있고, 완덕과 성화를 실현할 수 있다.

과거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충고를 진지하게 묵상했기 때문에 내가 비유를 들어 말한 보물(마태 14,44 - 역주)을 발견할 수 있었고 지금도 그렇다. 이 보물을 얻기 위해서는 거짓 행복과 이 세상에 대한 애착으로부터 단호히 이탈함으로써 죄를 끊어버리고, 갈바리아의 길을 따라 나를 따를 만한 가치가 있다. 그렇게 하는 것은 내 아버지의 집에서 누리게 될 영원한 영광의 시들지 않는 월계관과 맞바꾸는 행위이다.

 

아들아, 죄 상태에 있는 영혼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돌과 같다. 중력의 자연 법칙에 의하여 낙하할수록 죄의 격정의 무게가 더 커지는 것이다.

어떤 자연 법칙이 위에서 아래로 낙하하는 돌의 운동을 정지시키거나 역행시킬 수 있겠느냐? 그러한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자연 법칙이란 없다. 더 높은 차원의 법칙만이 그렇게 할 수 있을 뿐이다.

홀로 나만이 초자연적인 법칙, 곧 하느님의 '힘'이니, 멸망의 낭떠러지로 굴러떨어지는 죄인을 멈추게 할 수 있고, 그 추락을 '생명'을 향한 상승 운동으로 바꿀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죄인들에게 가장 간절히 해 주고 싶은 일이다. 모든 죄인들, 특히 정신과 관능의 욕망으로 말미암아 악마에게 끌려가는 사제들에게!

그런 도움을 얻으려면, 십자가에 못박힌 나를 보고, 내 자비로운 성심을 부르며, 베드로를 본받아 이렇게 외치기만 하면 된다 : "주님, 살려주십시오! 빠져 죽겠습니다!"(마태 14,30 참조 - 역주)

오, 아들아, 그러면 내가 그들을 건져 주려고 얼마나 재빨리 손을 내밀겠느냐!

 

나는 영혼들을 사랑한다

 

많은 사제들이 영벌을 향해서 성큼성큼 걸어가고 있다. 너는 이 비극적인 상황을 이해하고 있느냐? 세상에 이보다 더 크고 소름끼치는 비극이 있을 수 있겠느냐? 또 우리 시대의 거짓 교사들은 지옥이란 없으며 하느님은 자비하신 분이시므로 사람에게 영벌을 허락하실 수가 없다고 주장하는 속임수를 퍼뜨렸으니, 이 보다 더 악마적인 속임수가 있을 수 있겠느냐?

그러한 사설(邪說)을 입밖에 내는 자들은 하느님의 '정의'를 삭제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내게는 '자비'와 '정의'가 하나이고 동일한 것이기 때문에 둘로 나눌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들아, 나는 세상에 온 빛이다. 빛이 어둠 속을 비추고 있다. 그러나 어둠은 이 빛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요한 1,3.9-10 참조 - 역주).

나는 영혼들을 사랑한다. 그래서 그들을 구원하고자 한다. 내가 온 것은 그 때문이다. 그러나 내게는 너희가 필요하다. 너희의 협력이 필요하다.

너희는 나의 지체들이고, 모든 지체는 단 하나의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 '구원의 신비'를 온전히 성취하기 위해서 내게 너희가 필요한 것이다.

나를 본받아, 또 지극히 거룩하신 내 어머니와 순교자들과 성인들을 본받아, 너희는 아낌없는 마음으로 너희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십자가가 무겁게 느껴질 때에는 내가 그 무게를 덜어 주려고 너희 안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라.

아들아,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는 정의와 사랑의 의무이니 아무도 면할 수 없고, 하물며 내 성직자인 너희는 더욱 면할 수 없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인도한다. 뒷걸음질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거라. 그리고 걱정하지 말아라! 네게 반감을 가진 저 사람들은 내 '복음'을 거부하고 내 '진리'를 왜곡한 자들이니, 기꺼이 희생 제물이 된 영혼들에게 내가 말을 건넸다는 것을 어떻게 믿겠느냐? 희생 제물이 된 영혼들이 전하는 말에 내 은총의 도장을 찍었건만, 그들은 무엇이든지 모조리 배척해 온 것이다.

예컨데, 나는 제물이 된 영혼인 마리아 발토르타(1897년 이탈리아 카세르타에서 출생. 1961년 선종 - 역주)로 하여금 내 말을 받아쓰게 하여 놀라운 저서가 되도록 하였다(전부 열권인 이 책은 본서를 낸 스위스 Parvis출판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원주). 이 작품의 저자는 물론 나다. 그러자, 네가 알다시피, 사탄이 길길이 뛰며 분통을 터뜨렸던 것이다.

너는 얼마나 많은 사제들이 이 책에 반감을 표하며 배척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단지 읽기만 할 것이 아니라 연구하고 묵상한다면 수많은 영혼들이 엄청난 선익을 얻게 되련마는! 그만큼 이 책은 진실하고 견실한 영적 양식의 원천이다.

그러나 이는 새로워진 교회 안에서라야 큰 성공을 거두기로 되어 있는 책이다. 현재는 사람들이 숱하게 발간되는 거만한 신학자들의 쓰레기 같은 책이나 잡지를 더 좋아하고 있는 것이다.

늘 하듯이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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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모든 연옥영혼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시고,
특히 전세계로 퍼진 코르나19로 죽은 모든이에게 자비를 베풀어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아멘.

세계 곳곳에서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의 한숨과 기도를 들어주시고, 국민들을 억압하고 탄압하는 지도자들이 회개하여 주님 품으로 돌아오게 하소서. 아멘.

성령의 불길이 한반도에서 전세계로 퍼져나가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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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http://예수.kr ,  http://마리아.한국)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자비의 예수님,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과 모든 거룩한 연옥영혼에게 구원의 은총 속에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교회와 교황님과 사제와 수도자와 온 세상의 모든 이들과 태아에게도 은총과 자비를 베푸소서. 온 세상과 우리 나라에도 사랑과 평화와 축복이 가득하게 이끌어주소서. 성모 마리아님과 배필이신 성 요셉과 성인의 통공 안의 모든 가족들은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이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시편1,3)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시편1,3) 

♥장한상요셉, 양점상마리아, 장가브리엘, 모든 거룩한 연옥영혼들 (성인의 통공)♥ 

♥안토니오 비오, 릿다, 미카엘, 이 땅의 모든 사람들 (성인의 통공) 

장원 GOOD! (2021.01.01.부터) / 2021.01.07. 전날부터 눈이 많이 내리다. 온도까지 매우 내려가 한파. 교통대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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