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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 제2주간 목요일] 하느님의 아드님 (마르3,7-12)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21-01-21 조회수876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1년 1월 21일 목요일

[연중 제2주간 목요일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마르3,7-12)

연중 제2주간 목요일

 

1독서<단 한 번에 다 이루신 것>(히브7,258,6)

형제 여러분예수님께서는 25 당신을 통하여 하느님께 나아가는 사람들을 언제나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그분께서는 늘 살아 계시어 그들을 위하여 빌어 주십니다.

26 사실 우리는 이와 같은 대사제가 필요하였습니다거룩하시고 순수하시고 순결하시고 죄인들과 떨어져 계시며 하늘보다 더 높으신 분이 되신 대사제이십니다.

27 그분께서는 다른 대사제들처럼 날마다 먼저 자기 죄 때문에 제물을 바치고 그다음으로 백성의 죄 때문에 제물을 바칠 필요가 없으십니다당신 자신을 바치실 때에 이 일을 단 한 번에 다 이루신 것입니다.

28 율법은 약점을 지닌 사람들을 대사제로 세우지만율법 다음에 이루어진 맹세의 그 말씀은 영원히 완전하게 되신 아드님을 대사제로 세웁니다.

8,1 지금 하는 말의 요점은 우리에게 이와 같은 대사제가 계시다는 것입니다곧 하늘에 계신 존엄하신 분의 어좌 오른쪽에 앉으시어,

사람이 아니라 주님께서 세우신 성소와 참 성막에서 직무를 수행하시는 분이십니다.

모든 대사제는 예물과 제물을 바치도록 임명된 사람입니다그러므로 대사제도 무엇인가 바칠 것이 있어야 합니다.

만일 그분께서 세상에 계시면 사제가 되지 못하십니다율법에 따라 예물을 바치는 사제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성막을 세우려고 할 때에 지시를 받은 대로그들은 하늘에 있는 성소의 모상이며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 성소에서 봉직합니다하느님께서 내가 이 산에서 너에게 보여 준 모형에 따라 모든 것을 만들어라.” 하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더 훌륭한 직무를 맡으셨습니다더 나은 약속을 바탕으로 세워진 더 나은 계약의 중개자이시기 때문입니다.

 

화답송 시편 40(39),7-8ㄱㄴ.8-9.10.17(◎ 8과 9ㄱ 참조)

◎ 주님보소서당신 뜻을 이루려 제가 왔나이다.

○ 당신은 희생과 제물을 즐기지 않으시고도리어 저의 귀를 열어 주셨나이다번제물과 속죄 제물을 바라지 않으셨나이다제가 아뢰었나이다. “보소서제가 왔나이다.”

○ 두루마리에 저의 일이 적혀 있나이다주 하느님저는 당신 뜻 즐겨 이루나이다당신 가르침 제 가슴속에 새겨져 있나이다

○ 저는 큰 모임에서정의를 선포하나이다보소서제 입술 다물지 않음을주님당신은 아시나이다

○ 당신을 찾는 이는 모두당신 안에서 기뻐 즐거워하리이다당신 구원을 열망하는 이는 언제나 외치게 하소서. “주님은 위대하시다.”

 

복음<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마르3,7-12)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호숫가로 물러가셨다그러자 갈릴래아에서 큰 무리가 따라왔다.

또 유다와 예루살렘이두매아와 요르단 건너편그리고 티로와 시돈 근처에서도 그분께서 하시는 일을 전해 듣고 큰 무리가 그분께 몰려왔다.

예수님께서는 군중이 당신을 밀쳐 대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시려고당신께서 타실 거룻배 한 척을 마련하라고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10 그분께서 많은 사람의 병을 고쳐 주셨으므로병고에 시달리는 이들은 누구나 그분에게 손을 대려고 밀려들었기 때문이다.

11 또 더러운 영들은 그분을 보기만 하면 그 앞에 엎드려,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12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하게 이르곤 하셨다.

 

 

 

 연중 제2주간 목요일 제1독서(히브7,25~8,6)

 

"사실 우리는 이와 같은 대사제가 필요하였습니다.  거룩하시고 순수하시고 순결하시고 죄인들과 떨어져 계시며 하늘보다 더 높으신 분이 되신 대사제이십니다." (7,26)

 

히브리서 7장을 마무리하는 26~28절은 레위 계통의 사제들과는 다른 멜키체덱의 반열을 따르신 대사제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성에 대해 언급한다.

즉 우리 인간들의 필요를 완전하게 충족시켜 주실 대사제는 예수 그리스도뿐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필요하였습니다'로 번역된 '에프레펜'(eprepen)의 원형 '프레포'(prepo)는 '적당하다', '어울리다'는 뜻이다.

비슷한 단어들 중에 '데이'(dei)는 필연성'오페일로'(opheillo)는 의무 표현하는 반면에, '프레포'(prepo)는 적당한 것, 알맞는 것을 표현한다.


이 단어에는 외부적 강제나 절대적 필연성이라는 요소가 나타나 있지 않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대자세의 직무를 수행하신 것은 외부의 강제나 절대적 필연성에 의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기쁘신 뜻에 따른 결단이란 사실이 잘 드러나는 것이다.

 

한편 대사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하신 이유가 본절에서 다섯 가지로 나온다.

이러한 특징은 레위 계통의 사제들에게는 찾아볼 수 없는 특징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사람의 영적, 도덕적 욕구를 정확하게 충족시켜 주시는 유일한 분이라는 사실을 이런 열거를 통해 한층 더 뚜렷하게 부각시키고 있다.

 

①먼저 그분은 거룩하시다.

여기서 '거룩하시고'로 번역된 '호시오스'(hosios)는 원래 '신의 법이나 자연법에 의해 재가된 혹은 허용된'이란 뜻이다.

신약에서 '호시오스'(hosios)는 하느님께 대해서 뿐 아니라 사람(티토1,8), 기도하기 위해 드는 손(1티토2,18) 등과 관련하여 쓰였으며, 이때에는 '경건한'이란 뜻이다.

그러나 히브리서 저자가 말하는 예수님의 '호시오스' 신적인 거룩함을 나타낸다.

그분이 가지신 거룩함은 인간이 아닌 하느님으로서의 거룩함이라는 것이다 (사도2,27; 16,35).

그분은 인간이시면서 동시에 하느님이시다. 이에 대한 증거는 성경에서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이사9,6; 요한1,1~3.14; 3,16; 10,30; 14,9; 20,28).

레위 계통의 사제들이 가지고 있는 경건 근본적으로 구별되는 거룩함을 대사제 예수님께서는 가지고 계셨던 것이다.

그는 천사도 가지지 못한 거룩함을, 모세와 여호수아, 아론도 가지지 못한 거룩함을 독점적으로 지니고 계신 분이다.

 

②둘째, 그분은 순수하시다.

여기서 '순수하시고'로 번역된 '아카코스'(akakos)는 부정 불변사 '아'(a) '악'을 의미하는 '카코스'(kakos)의 합성어로서 '죄없는', '악의가 없는', '교활함이 없는' 등의 뜻을 가진다.

여기에는 제3의 세력으로부터 받는 영향 및 다른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 고려되어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악이 전혀 손을 댈 수가 없는, 순수한 분이시다.

인간은 누구나 악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그리스도께서는 예외이다. 그분은 모든 악으로부터 자유로우시다.

또한 그분은 사람들에게 전혀 악한 일을 행하시지 않으시며, 결코 그들을 악으로 이끌고 가지고 않으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와 같은 점은 레위 계통의 사제들이 '악' 즉 '카코스'(kakos)의 영향을 받아 타락하고 그릇되게 행하였던 것(레위10,1~7; 1사무2,12~17)과 대조를 이룬다.

만약 예수 그리스도께서 역시 악의 영향을 받으시는 분이라면 절대 구원자가 될 수 없다.

 

③세째로, 대사제 예수 그리스도꼐서는 순결하시다.

여기서 '순결하시고'로 번역된 '아미안토스'(amiantos) 부정 접두어 '아'(a)와 '더럽히다', '흠을 내다'등을 뜻하는 '미아이노'(miaino)의 합성어에서 유래한 형용사로 종교적으로든지 도덕적으로든지 '순결한'(pure)이란 의미를 나타낸다.

이것은 거룩하신 하느님께로 가까이 가는 것을 방해하는 흠이라든지 더러움이 전혀 없는 상태이다.

신약에서 이 단어는 하늘에서 받게 될 성도의 약속의 상태(2베드1,4), 혼인 관계에서 요구되는 성적인 순결(히브13,4), 실천적인 종교의 순결성(야고1,27)등에 대해서도 쓰였다.

레위 계통 사제들은 정결 의식을 치르지 않고서는 하느님께로의 접근이 불가능한 흠이 있는 자들이었으나, 그리스도께서는 한 점의 흠도 없는 순결한 분이시다.

 

④넷째로, 예수 그리스도꼐서는 죄인들과 떨어져 계시는 분이시다.

그분이 지상에서 비록 죄인들과 함께 하시고 친교하셨지만(루카15,1.2) 그들과는 본질적으로 구별되는 분이셨다.

여기에서 '떨어져 계시며'로 번역된 '케코리스메노스'(kechorismenos) '코리조'(chorizo)의 수동태 완료 동사로 분리된 상태를 가리킨다.

고전 희랍어 문헌에서 이 '코리조'동사가 사람이 죽을 때 영혼이 육체를 떠나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 쓰였다는 사실은 문자적인 의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신약에서 '코리조'는 공간적인 분리(사도1,4; 18,1.2)라든지 감정적인 분리(로마8,35), 이혼(마태19,3)등을 나타내어 쓰였는데, 본절에서 저자가 이해시키려는 것은 정신적인 것과 공간적인 것을 포함하는 그리스도의 양면적 분리성이다.

즉 하나는 그분이 무죄하시다 점이고, 다른 하나는 그분이 악한 세상에서 떠나 계시다는 점이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심에도 죄는 없으셨으며(히브4,15), 이 세상에 오셨지만 결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셨다(요한17,14).

또한 지금은 완전히 거룩한 하늘 옥좌에 계신다.

 

⑤다섯째로, 예수 그리스도꼐서는 하늘보다 더 높으신 분이시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시어 최고의 지위에 오르신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분은 제자들이 보는 가운데 승천하셨으며(사도1,9~11), 하느님 아버지 옥좌 오른편에 앉으셨다(마르16,19).

스테파노는 순교 직전에 하느님 오른편에 서 계신 그리스도를 보고 이에 대해 증거하였다(사도7,36).

 

'~보다 더 높으신'으로 번역된 '휩셀로테로스'(hyselloteros)는 '높은'을 뜻하는 '휩셀로스'(hysellos) 비교급으로 '더 높은'(higher)이란 뜻이다.

하늘은 지상의 모든 피조물보다 높은 곳이다.

따라서 그리스도께서 그 하늘보다도 더 높아지셨다는 것은 그분께서 천사들과 레위 계통 사제들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분이심을 잘 알게 한다.

그분께서는 아버지의 옥좌 오른편이라는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신 것이며, 그분의 사제직이 아래에서 난 레위 계통 사제들의 그것과 비교할 수 없이 얼마나 우월하신지를 잘 보여준다.


 

 

2020년 1월 23일 (녹) 연중 제2주간 목요일

 

 

[연중 제2주간 목요일]  많은 병자 치유

(마르 3,7-12)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호숫가로 물러가셨다그러자 갈릴래아에서 *큰 무리가 따라왔다. 8 또 유다와 예루살렘이두매아와 요르단 건너편그리고 티로와 시돈 근처에서도 그분께서 하시는 일을 전해 듣고 큰 무리가 그분께 몰려왔다.

일곱 지역의 이름입니다갈릴래아를 기점으로 남쪽 동쪽 북쪽입니다여러 곳에서 사람들이 와서 큰 무리를 이룬다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군중이 당신을 밀쳐 대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시려고당신께서 타실 거룻배 한 척을 마련하라고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10 그분께서 많은 사람의 병을 고쳐 주셨으므로병고에 시달리는 이들은 누구나 그분에게 손을 대려고 밀려들었기 때문이다.

큰 무리군중그 많은 사람들이 병을 고침 받고 싶어서 몰려왔습니다고통 받는 그 많은 이들이 치유 받고 싶어서 손을 대려고 몰려들면 예수님을 밀쳐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군중이 당신을 밀쳐 댈까봐 타실 배를 준비하라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왜 그랬을까많은 이들이 몰려들어 당신께서 밀려나는 등 사고가 날까봐그 답을 다른 장소에서 찾아보겠습니다.

 

(마르5,24-34) 24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와 함께 나서시었다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르며 밀쳐 댔다. 25 그 가운데에 열두 해 동안이나 하혈하는 여자가 있었다. 26 그 여자는 숱한 고생을 하며 많은 의사의 손에 가진 것을 모두 쏟아 부었지만아무 효험도 없이 상태만 더 나빠졌다.

재산과 시간만 낭비했습니다.

27 그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군중에 *섞여 예수님 뒤로 가서 그분의 옷에 *손을 대었다.

피를 흘리는 여자가 다른 이의 옷을 만진다는 것은 그 다른 이가 부정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레위15,25-27참조)

28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29 과연 곧 출혈이 멈추고 병이 나은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30 예수님께서는 곧 당신에게서 힘이 나간 것을 아시고 군중에게 돌아서시어,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고 물으셨다.

33 그 부인은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알았기 때문에두려워 떨며 나와서 예수님 앞에 엎드려 사실대로 다 아뢰었다. 34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딸아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평안히 가거라그리고 병에서 벗어나 건강해져라.”

구원 받았다, ‘네 믿음으로 구원 받았다.’하십니다그러니까 열 두해 동안 그 누구도 어느 의사도 그 여자의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지 못했습니다그래서 목자 없는 양처럼 이 회당저 회당(온갖 피정길을 잃고큰 무리군중이 되어 쫓아 다녔던 것입니다.

그런그들의 아픔고통을 너무나 잘 아시는 예수님이기에 애통해 하시는 마음으로 제자들에게 그들을 위해 당신이 타실 배(교회)를 준비하라 하신 것입니다그래서 더 이상 헤매지 않고밀쳐대는 일 없이 참 목자의사이신 예수님이 계신 그 참 교회에서 주님의 양식(말씀)으로 온갖 질병()에서 벗어나 자유하라고그러면 소문을 들은 그 군중 속에서 밀쳐대는 이리 없게 될 것이니까요.

 

(에제34, 21-22) 21 너희(지도자들)가 약한 양들을 모조리 옆구리와 어깨로 밀어내고 뿔로 밀쳐 내어 밖으로 흩어 버렸으니22 내가 내 양 떼를 구하여 그것들이 더 이상 약탈당하지 않게 하겠다내가 양과 양 사이의 시비를 가리겠다.’

율법을 사람의 규정교리로 열심히 지킨 그 자기 의로움그 힘으로 사람들을 판단하며 하느님의 계명나무 하나의 희생그 대속의 죽음 그 사랑을 알려 주지 않았던(탈출15,25참조그래서 그 하느님의 대속 그 진리를 잃어버리게 했던 그 사랑()을 약탈했던 그 지도자들입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참 목자참 의사이신 예수님을 진리로 이 땅에 보내신 것입니다.

 

(요한10, 7-11) 7 예수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나는 양들의 문이다. 8 나보다 *먼저 온 자들은 모두 도둑이며 강도다그래서 양들은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9 나는 문이다누구든지 나를 통하여 들어오면 *구원을 받고또 드나들며 풀밭을 찾아 얻을 것이다. 10 도둑은 다만 훔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올 뿐이다그러나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또 얻어 넘치게 하려고 왔다. 11 나는 착한 목자다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

= 예수님께서 당신의 목숨 값으로 죄인들을 용서하신 것입니다예수님의 그 대속의 십자가를 믿고 의지하면 예수님과 하나한 몸이 되어 이곳저곳으로 헤매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말씀하십니다.

(마태24, 23-25) 23 그때(시련)에 누가 너희에게 보라그리스도께서 여기 계시다!’, 또는 아니여기 계시다!’ 하더라도 믿지 마라. 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예언자들이 나타나할 수만 있으면 선택된 이들까지 속이려고 큰 표징과 이적들을 일으킬 것이다.

죄의 덮으심그 하느님의 대속의 계명을 사람들의 윤리의 계명으로 가르치는 것거짓입니다.

 25 보라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해 둔다. 26 그러므로 사람들이 너희에게 보라광야에 계시다.’ 하더라도 나가지 마라. ‘보라골방에 계시다.’ 하더라도 믿지 마라.

십자가의 대속 그 예수님을 참 목자(의사참 진리로 믿고의지 한다면 내가 진리를 갖은 자가 되어 헤매지 않게온갖 종교 행위로 시간 낭비하지 않게 됩니다.

우리의 시간은 곧 생명입니다그 살아있는 시간에 예수님을 진리로 그분과 하나 되어야 합니다.

 

(에페5, 16) 16 시간을 잘 쓰십시오지금은 악한 때입니다.

주님과 한 몸 되기 위한 시간을 쓰는 것신앙 생활입니다.

 

11 또 더러운 영들은 그분을 보기만 하면 그 앞에 엎드려,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 예수님을 안다는 것은 질병의 치유가 아닌 우리 죄의 용서구원을 위해 속죄 제물로 대신 죽으신 그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진리로 믿고 의탁 하는 것입니다.

 

12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하게 이르곤 하셨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예수님을 치유의 예수님으로 소문을 냅니다예수님을 믿으면 복받는데매일미사 열심히 다녀봐너희의 행실로 잘 섬겨봐너희 뜻 그 기도 잘 들어 주셔하면서 ...... 그러나 그런 예수님으로 사람들에게 당신을 알리지 말라고 엄하게 이르곤 하셨는데 듣지 않습니다예수님의 진리(십자가)가 아닌 자기 자랑 잘 하는 것입니다.

 

(1요한2. 2) 2 그분(예수)은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이십니다. *우리 죄만이 아니라 *온 세상의 죄를 위한 속죄 제물이십니다.

예수님께서 내 죄 대신 죽으시고 당신의 생명을 나에게 주셨습니다그것이 복입니다그것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이 입니다.

♡ 아멘 -*^^*-

 

 

 


연중 제2주간 목요일: 병자들을 치유하심 / 조욱현 토마스 신부

 

 연중 제2주간 목요일 복음(마르3,7~12)

 

"예수님께서는 군중이 당신을 밀쳐대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시려고,  당신께서 타실 거룻배 한 척을 마련하라고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9)

 

예수님께로부터 선포되는 복음과 능력의 치유 행위는 바리사이들과 같이 예수님을 죽이려는 극단적인 반대자를 만들어내는 동시에, 예수님의 말씀과 능력을 덧입으려는 추종자들을 양산하는 대조적 결과를 낳았다.

 

마르코 복음 3장 8절의 '그분께서 하시는 일을 전해 듣고 큰 무리가 그분께 몰려왔다'는 것은 온 이스라엘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한순간에 몰려든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관한 소문이 퍼지자 이곳 저곳에서 끊임없이 계속해서 예수님께로 몰려들었음을 묘사한다.

 

이것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타실 거룻배 한 척을 마련하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신다.

여기서 '거룻배 한 척'에 해당하는 '플로이아리온'(ploiarion; a small ship) 마련하라고 했을 때, '마련하다'에 해당하는 '프로스카르테레'(proskartere; should wait on; ready for)는 '미리 준비하고 기다리다', '온 힘을 기울여 대기하다'는 뜻이다.

 

예수님께서 당신께 몰려든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작은 배를 준비시키신 것은, 여기의 본문 외에도 하느님 나라의 여러 비유를 가르치시기 위한 경우도 있었다(마르4,1).

그런데 여기서는 특별히 마르코 복음 3장 10절에 나오는 데로, 병고에 시달리는 이들은 누구나 그분에게 손을 대려고 밀려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것이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전능하신 제2위 천주 성자 하느님이시므로 신적인 방법으로 얼마든지 어려움을 모면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병고침이나 자연 재해를 다스리는 목적 이외에, 당신을 신기하게 보이도록 하는 깜짝 놀랄 기적 극히 제한함으로써, 당시 희랍 사회에 성행하던 미신적인 '신적 인간'으로 비치는 것을 철저히 경계하셨다.

 

예수님께서는 마르코 복음 3장 12절에 나오는 데로, 성부 하느님의 구원 사업이 이루어질 때까지, 말씀과 영적을 통해 하느님의 나라가 선포되는 과정에서 당신 자신의 정체가 알려지는 것을 피하셨고, 특히 더러운 영들을 통해 당신 자신이 하느님의 아들로 알려지는 것을 더욱 원치 않으셨다.

우리들은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는 과정에서 효과적인 복음 전파 뿐만 아니라 소위 인기와 명성의 바다에 익사하지 않기 위해서 '거룻배 한 척' 미리 준비시키고 대기시키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깊이 묵상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전교가 잘 되는 한 장소에서 계속해서 오랫동안 머무시지 않고, 또한 당신의 인기와 명성에 연연하지 않으시고, 다른 곳으로 떠나시기 위해 '거룻배 한 척'을 미리 준비하시며 그곳과 거리를 두신다.

오로지 하느님 아버지의 뜻만을 생각하시고 기도하시기 위해 한적한 곳으로 가시기 위해서, 그리고 또 다른 곳에 전교하러 가시기 위해서 인간성의 모든 찌꺼기와 폐단을 초월하시는 동선을 그리신다.


1월 22일 (녹) 연중 제2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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