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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1.01.23)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1-01-23 조회수1,225 추천수2 반대(0) 신고

(부산교구 순교사적지, 조씨형제 순교자묘)

2021년 1월 23

연중 제2주간 토요일

복음 마르 3,20-21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20 집으로 가셨다. 그러자 군중이

다시 모여들어 예수님의 일행은

음식을 들 수조차 없었다.

21 그런데 예수님의 친척들이

소문을 듣고 그분을 붙잡으러 나섰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책을 읽다가 인격장애의 종류가

정말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편집성, 분열성, 분열형 인격장애는 A군이고,

B군은 반사회적 인격장애로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를 말합니다.

A군이 외톨이형

(자기만의 성을 쌓기 때문)이라 하면,

B군은 타인의 시선을 통해 자신을 보기에

자존감이 낮고 외적인 것에 집착합니다.

마지막으로 C군 인격장애도 있는데,

강박성, 회피성, 의존성 인격장애로

불안해서 집착을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 유형이라고 합니다.

인격장애의 종류가 하나씩 살펴보다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종류가 이렇게 많다는 것에도 놀랐지만,

무엇보다 저 역시 약간씩의 증세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아무 문제가 없고 정신적으로는

아주 건강하다고 자부했지만 저에게도

약간의 가능성은 있었습니다.

아무튼 이 책을 보면서 완벽하게

건강한 사람이 있을까 싶었습니다.

하느님 외에 그 누구도 완벽하다고

할 수 없겠지요. 그런데 많은 이가

스스로에게는 너무나 관대합니다.

자신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완벽한 사람은 없지요.

따라서 자신의 문제를 알아가면서 좀 더

조심해서 살면서 조금씩이라도 완벽한

모습으로 바꾸어 나가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결국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정하고

피하기보다는 알고 배우고 고쳐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그 앎은 라는 틀에서 바라보는

앎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때에는

잘못된 판단으로 더 잘못된 길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인기였습니다.

희망 가득한 말씀, 깜짝 놀랄만한

표징들로 인해 사람들은 늘 예수님

주변에 모였습니다. 문제는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모든 말씀과 표징에 불만이 많았습니다.

자기들보다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생각해서인지, 예수님 망신 주기에

더 큰 노력을 쏟습니다. 그래서

미쳤다는 소문을 흘렸습니다.

이 소문을 예수님의 친척들이 듣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붙잡아서 더는 미친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하려고 찾아왔습니다.

소문만 듣고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친척이라면 예수님을 어렸을 때부터

보았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어떤

분인지를 가까이에서 누구보다도 많이

봤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누군지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단지 남의 말만 듣고

미쳤다라고 단정을 짓습니다. 이 역시

라는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결과였습니다.

어떤 판단을 해야 할 때, 제대로 알고

있는지를 먼저 따져보았으면 합니다.

알고 배우고 고쳐나가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재능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시도해 본 일이 별로 없는 사람들이다.

(매튜스)

원칙과 단호함.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를

반사회적 인격장애라고 합니다.

양심이나 죄책감이 없어 보이는 사람이

우리 주변에 꽤 있지요. 공감 능력이 없고,

공감할 의지도 없는 철저히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참 많습니다. 분명히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 정작 본인은 스스로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남이 피해를 입어도

상관없습니다. 그들의 관심사는 오로지

자신뿐입니다. 이런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이들에게 네가 맞다.

네 마음대로 하도록 해.”라고 한다 해도,

그들은 자신을 돌아보면서 타인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변화되지 않습니다.

정신의학자들은 이런 성향의 사람과

잘 지낼 방법은 없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엮이는 것을 피하라고 합니다.

문제는 이들이 직장 상사를 비롯해서

어쩔 수 없이 만날 수밖에 없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잊지 말라고 합니다.

원칙과 단호함. 스스로 원칙을 세워

단호하게 끊을 수 있을 때,

상대방에게 휘둘리지 않게 된다고 말합니다.

전문가도 아니면서 병적인 이 사람을

고치겠다고 해서는 더 큰 상처만 입게

될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

나의 원칙과 단호함을 가져야 합니다.

(부산교구 순교사적지, 조씨 형제 순교자묘

아래의 고 배문환신부님 생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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