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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의 뜻을 담아 하늘의 존재가 되라. (마르4,1-12)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21-01-27 조회수769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1년 1월 27일 [연중 제3주간 수요일]

오늘 하느님의 뜻을 담아 하늘의 존재가 되라 하신다.

(마르4,1-12)

1 예수님께서 호숫가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너무 많은 군중이 모여들어, 그분께서는 호수에 있는 배에 올라앉으시고 군중은 모두 호숫가 뭍에 그대로 있었다.

= 예수님과 하나 되지 못한 분리된 모습이다. 그들과 하나 되고자, 곧 구원하시고자 오늘 구원의 말씀을 주신다.

 

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비유로 가르치셨다. 그렇게 가르치시면서 말씀하셨다.

= 성경, 하느님의 말씀을 우리 수준에 맞추어 문자, 곧 비유로 주셨다. 그 문자, 비유 안에 실체를 오늘 깨달아야 한다. 3-9절의 그 비유를 14-20절에서 풀어주신다. 그 비유와 풀이를 함께 묵상하려한다.

 

3 “자, 들어 보아라.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4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은 *길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다.

= 14절에서 씨를 말씀으로 주신다. 길-직역하면 길가, 길옆(파라 호오도스)이다. 하늘의 뜻, 그분의 길에서 벗어나 땅의 뜻, 길로 받았다는 것이다. 길가(파라 호오도스)에서 파생된 말이 범죄(파라 토마이), 곧 길에서 벗어난 것이 잘못된 죄라는 것이다. 그래서 15절~하느님의 길에서 벗어난 씨, 말씀은 새, 곧 사탄의 먹이가 된다. 하신 것이다.

 

(시편140,6) 6 거만한 자들이 덫을 숨겨 두고 그물처럼 줄을 펼쳐 놓았으며 저를 잡으려 길 옆에 올가미를 놓았습니다.

 

5 어떤 것은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졌다. 흙이 깊지 않아 싹은 곧 돋아났지만, 6 해가 솟아오르자 타고 말았다. 뿌리가 없어서 말라 버린 것이다.

= ‘하느님처럼’ 의 마음이 ‘돌밭’이다.(창세3,5참조) 대속, 덮으심 그 하느님의 생명의 말씀을 자신의 뜻, 욕망을 위해 선악으로 받은 그 교만의 마음 밭이다. 17절에서 말씀을 기쁘게 받지만 뿌리(깨달음, 믿음), 곧 생명(구원)의 진리, 깨달음(믿음)이 없어서 그 말씀 때문에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면 걸려 넘어지는 사람을 말씀하신다.

 

7 또 어떤 것은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려 열매를 맺지 못하였다.

= 하느님의 뜻이 아닌 자신의 뜻, 욕망을 위해 말씀을 받은, 그 벗어난 길의 결과가 가시덤불이다.(창세3,18참조) 19절에서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세상 걱정과 재물의 유혹과 그 밖에 여러 가지 욕심(욕망)이 들어가 그 말씀의 숨을 막아 버려 열매를 맺지 못한다. - 말씀의 숨, 말씀의 힘인 생명, 구원을 막아 버린다.

 

8 그러나 어떤 것들은 *좋은 땅에 떨어져, 싹이 나고 자라서 열매를 맺었다. 그리하여 어떤 것은 서른 배, 어떤 것은 예순 배, 어떤 것은 백 배의 *열매를 맺었다.”

= 씨(제라-후손)는 후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뜻한다.(갈라3,16참조) 그 씨, 말씀을 사실 그대로하느님의 길로, 곧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얻는 구원, 그 새 계약, 진리의 말씀으로 받는 것, 좋은 땅이다,

 

오늘독서의 말씀- 그 새 계약을 받아 좋은 당이 되는 것이다.

(히브10,12-18) 12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죄를 없애시려고 한 번 제물을 바치시고 나서, 영구히 하느님의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14 (십자가의) 한 번의 예물로, 거룩해지는 이들을 영구히 완전하게 해 주신 것입니다. 16 (십자가) “그 시대가 지난 뒤에 내가 그들과 맺어 줄 계약은 이러하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나는 그들의 마음에 내 법을 넣어 주고 그들의 생각에 그 법을 새겨 주리라.” 17 그리고 이렇게 덧붙이셨습니다. “나는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의를 더 이상 기억(심판)하지 않으리라.” 18 이러한 것들이 용서된(믿는) 곳에는 더 이상 죄 때문에 바치는 예물이 필요 없습니다.

= 이 모든 말씀 사실 그대로 예수그리스도의 대속으로 받는 용서, 구원, 그 영원하신 사랑, 전능하신 힘, 그분을 받아 들여 그분으로 좋은 땅이 되는 것이다. 하늘의 존재를 담으면 하늘의 존재가 되는 것이고, 땅(세상)의 것을 담으면 땅(지옥)의 존재로 남게 되는 것이다.

 

(에페2,8-9) 8 여러분은 믿음을 통하여 은총(은혜)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는 여러분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9 인간의 행위(義)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니 아무도 자기 자랑을 할 수 없습니다.

 

9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말씀하셨다. “*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 사람의 귀(자신의 뜻)로 아닌 하느님의 뜻으로 들어라 하시는 것이다.

 

10 예수님께서 혼자 계실 때, 그분 둘레에 있던 이들이 열두 제자와 함께 와서 비유들의 뜻을 물었다.

= 본문 1절의 배(교회)안, 주님과 분리된 그 사람들과 다른 예수님 둘레에 있는 이들, 그리고 제자들- 교회의 모습이다.

 

11 예수님께서 그들(교회)에게 대답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가 주어졌지만, 저 바깥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그저 비유로만 다가간다.

= 교회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미스테리온-비밀)를 깨달을 수 있지만 교회 밖 사람들은 그 신비를 알아들을 수 없다는 말씀이다. 왜?- 주님과 한 몸이 된 교회는 주님의 지혜이신 진리의 성령께서 일하시기 때문이다. 세상(땅)의 지혜로는 깨닫지 못하는 비밀스러운 하늘의 신비다.

 

12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듣고 또 들어도 깨닫지 못하여 저들이 돌아와 용서받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

= 들을 귀로 들어야 한다. 사람의 눈(지혜)으로 보면 알아보지 못하고 사람의 귀로 들으면 깨닫지 못하니, 그 사람의 길로 용서 받는 일이 없게, 곧 용서 받았다고 착각하지 않게 하시려는 것이다. 그래야 그들이 하늘의 용서를 받을 수 있는 길, 십자가의 대속 그 진리(구원)의 길로 돌아오게 하시려는 것이다.

 

(히브9,22) 22 율법에 따르면 거의 모든 것이 피로 깨끗해지고, *피를 쏟지 않고서는 *죄의 용서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 씨(제라-후손)는 후손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뜻한다고 했다. 그러니까 성경의 모든 말씀은 예수그리스도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요한5,39) 39 너희는 성경에서 영원한 생명을 찾아 얻겠다는 생각으로 성경을 연구한다. 바로 그 성경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 창세기 부터 요한 묵시록까지 전부 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이야기이다.

 

먼저- (창세3,21) 21 주 하느님께서는 사람과 그의 아내에게 *가죽 옷을 만들어 입혀 주셨다.

= 하느님의 길에서 벗어난 그 죄인 아담을 위해 어린양이 죽어 남긴 가죽, 곧 죽어야 할 아담 대신 죽으신 어린양 예수님을 구원의 옷으로 입혀 주신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그리스도를 구원의 진리로 입는 것이다. 그렇게 한 몸이 되어 하느님께 들어가는 것이다.

 

그래서-(묵시19,7-8) 7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자. 어린양의 *혼인날이 되어 그분의 신부는 몸단장을 끝냈다. 8 그 신부는 빛나고 깨끗한 고운 *아마포 옷을 입는 특권을 받았다.” 고운 아마포 옷은 성도들의 *의로운 행위입니다.

= 아마포 옷, 우리의 대사제이신 그리스도의 옷이며, 그 대사제 께서 죄의 대속으로 죽으신 그 죽음의 옷(수의, 壽衣)이다.(요한119,40참조) 그 옷을 입는(깨닫고, 믿고 받는)것이 신자들의 *의로운 행위이다.

 

(요한6,29) 2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느님의 일은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

 

오늘 독서 말씀으로 마무리를 하렵니다.

(히브10,11-12) 11 *모든 사제는 날마다 서서 같은 제물을 거듭 바치며 직무를 수행(기념, 의식, 거행)하지만, 그러한 것들은 *결코 죄를 없애지 못합니다. 12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죄를 없애시려고 *한 번 제물을 바치시고 나서, *영구히 하느님의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 그리스도의 피로 받는 구원, 그 새 계약을 믿는(담는), 것이 좋은 땅이다.

 

☨천주의 성령님! 하느님의 뜻, 그분의 길을 벗어나 헛된 길을 가지 않도록 부족한 저희와 늘 함께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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