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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가난한 이들[13] / 두 번째 설교[2] / 신명기[18]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1-31 조회수735 추천수2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3. 가난한 이들에 대한 규정(신명 15,7-23)

 

이는 가난한 이들에 대한 규정에 대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이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 어느 성에서 너희 동족 가운데 가난한 이가 있거든, 가난한 그 동족에게 매정한 마음을 품거나 인색하게 굴어 네 손을 오므려서는 안 된다. 오히려 너희 손을 활짝 펴서, 그가 필요한 만큼 넉넉히 꾸어 주어야 한다. 너희 마음에 비열한 생각이 들어, ‘일곱째 해, 곧 탕감의 해가 다가오는구나.’ 하면서, 너희가 가난한 동족을 괄시하고 그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그가 너희를 걸어 주님께 호소하면 너희에게는 그것이 죄가 될 것이다. 그때에 너희는 그에게 반드시 주어야 한다. 그리고 그에게 줄 때에 아까워하는 마음을 갖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이 일 때문에,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가 하는 모든 일과 너희가 손대는 모든 것에 반드시 복을 내리실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 땅에서 가난한 이가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 땅에 있는 궁핍하고 가난한 동족에게 너희 손을 활짝 펴 주라고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이다.”

 

이는 빚 때문에 종이 된 이를 놓아주는 규정의 한 부분이다. 너희 동족인 히브리 남자나 여자가 너희에게 팔려 와서, 여섯 해 동안 너희의 종으로 일할 경우, 일곱째 해에는 그를 자유로이 놓아주어야만 한다. 그리고 너희가 그를 자유로이 놓아줄 때, 그를 빈손으로 놓아주어서도 안 된다. 너희는 그에게 너희의 양 떼와 타작마당과 술틀에 있는 것을 메고 가라고 그의 목에 놓아 줄 정도로 넉넉히 내주어야 한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복을 내리신 것을 그에게도 기필코 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종이 너희와 너희 집안을 사랑하고 너희와 함께 있는 것이 좋아서, 너희에게 저는 주인님에게서 떠나지 않겠습니다.’ 하고 말하면, 너희는 송곳을 가져다가 그의 귀를 문에 대고 뚫어라. 그러면 그는 평생 너희의 종이 될 것이다. 이는 계약의 책에 나오는 규정이다. 이 행위는 종과 주인 사이에 합법적이고 결정적인 인연이 맺어졌음을 상징한다. 따라서 이는 욕스럽거나 잔인한 것이 결코 아니다. 이는 자기 주인을 섬기기를 선택하는 이스라엘인 종에게 종신 종이라는 법적 신분을 부여하는 행위이다. 너희는 이를 너희의 여종에게도 똑같이 하여라.”

 

더군다나 너희는 그를 자유로이 놓아줄 때에 그것을 결코 언짢게 여겨서는 안 된다. 그들은 무려 여섯 해 동안 품팔이꾼 삯의 갑절만큼이나 너희를 최선을 다하여 섬겼기 때문이다. 이렇게 너희가 빚 때문에 종이 된 이를 놓아주는 규정의 한 부분인 이를 지키면,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가 무슨 일을 하든지 너희에게 기어이 복을 내리실 것이다. 아울러 너희는 너희가 이집트 땅에서 종이었다는 것과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를 구해 내신 것을 언제나 기억하여라. 그래서 내가 오늘 너희에게 이렇게 이것을 명령하는 것이다.”

 

다음은 가축의 맏배에 대한 규정의 한 부분이다. 너희의 소와 양에게서 난 맏배의 수컷은 모두 주 너희 하느님께 거룩하게 봉헌해야 한다. 너희는 소의 맏배를 부리거나 양의 맏배의 털을 깎아서는 안 된다. 주님께서 선택하시는 성소에서 제사를 마친 뒤에, 주 너희 하느님 앞에서 너희와 너희 집안은 해마다 그것을 먹어야 한다. 그러나 그 짐승에게 흠이 있으면, 곧 다리를 절거나 눈이 멀었거나 그 밖에 어떤 흉한 흠이 있으면, 그것을 주 너희 하느님께 제물로 잡아 바쳐서는 안 된다. 그런 것은 영양과 사슴처럼, 너희 성안에서 일상의 식사 중에 부정한 이와 정결한 이가 다 함께 먹을 수 있다. 그렇지만 그 피를 먹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물처럼 땅에 쏟아 부어야만 한다.”

 

이는 파스카 축제에 대한 주요한 부분이다. 너희는 아빕 달을 지켜, 주 너희 하느님을 위하여 파스카 축제를 지내야 한다.[계속]

 

[참조] : 이어서 ‘14. 파스카 축제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가난,탕감,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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