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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둘씩 짝지어 파견하기 시작하셨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2-04 조회수1,076 추천수2 반대(0) 신고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시고 양육하시고 파견하시는 패턴은 공생활 중에 반복하여서 보여주십니다.

 

부르심에서 제자들이 반응은 하던것을 그 자리에서 놓아 두고 바로 따라 나서는 장면이 나오고 그리고 여러가지를 통해서 가르치시고 그리고 병자들과 마귀들린 사람들을 치유 혹은 해방시켜주십니다. 그러나 당신의 일을 함에 있어 혼자 하지 않으시고 옆에 제자들과 같이 하십니다.

 

그리고 나서 주님은 당신의 제자들을 파견하십니다. 대신 당부의 말씀을 하십니다. 하늘 나라가 다가왔다 라는 말을 먼저 하고 그리고 제자들을 둘씩 짝을 지어서 당신 일을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들씩 짝을 이루어서 일을 하는 것을 보면 주님이 제자들에게 명령조로 당신의 제자들을 교육하신 것이 아니라 같은 동반자요 친구요 협조자로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제자들을 파견하실때도 둘씩 짝을 이루어서 일을 하라고 하신것 같습니다.

 

혼자 일을 하게되면 독단적으로 무엇인가 하게 되고 독설적으로 판단하게 되기에 그것 보다는 협력을 하면서 객관적으로 공동의 선을 이루어 가기에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공동체라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수도회에 있는 어느 수사님에게 여기는 천국이겠어요 ? 그렇게 물어 보니 아니요 우리도 많이 싸운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 선의를 위한다고 일을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이것은 내가 옳은데 그렇게 이야기 하면서 옳음에 대한 분쟁이 일어날 소지가 있지요 ..

 

서로가 서로에게 밥이 되어 주지 못하면 공동체는 운영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 내가 먼저 양보하고 내가 먼저 돌봐주고 내가 먼저 굳은일 하고 이렇게 내가 먼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서 희생하지 않으면..그리고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공동체는 운영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당당하게 행동하기를 원하시는 것 같아요 ..선의로 무엇인가 했는데 방자들이지 않으면 발의 먼지를 털어 버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한 개인이 당당하라는 것 보다는 주님의 일을 함에 있어서 당당히 하라는 것입니다. 참 멋진 예수님입니다.

 

그리고 독립적으로 일어서서 구원의 문으로 스스로 걸어가길 원하시는 모습이 판견된 이의 모습 같습니다. 우리에게도 이와 같은 것을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당당히 하늘 나라를 전하고 하늘 나라를 이루어 가는 파견된 이가 되라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무릅을 꼿꼿히 세우고 당당히 당신의 일을 전하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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