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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이 사제에게 - 사제의 품위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 / 가톨릭출판사)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21-02-04 조회수784 추천수0 반대(0) 신고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자비의 하느님, 오늘도 저에게 생명을 주셔서 감사하며 주님의 구속사업의 도구가 되게하시고 평온한 죽음을 맞게하소서.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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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세상과 모든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

 

 

옷타비오 신부를 통해 사제에게 주신 예수님의 메시지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에서/ 1999.10.30 교회인가/ 가톨릭출판사)


╋ 사제는 또 하나의 그리스도(Sacerdos alter Christus)이다.

거룩한 사람들만이 사제의 위대함을 제대로 볼 줄 알았다(1975.7.29)  




사제의 품위


사제들은 내게 속해 있다. 모든 피조물, 모든 사람들도 내게 속하지만, 사제들은 특별히 다른 모양으로 내게 속해 있다.

 아들아, 너는

 - '창조'로 내게 속해 있다.

 - '구속'으로 내게 속해 있다.

 - '소명'으로 내게 속해 있다.

 - '되찾음'으로 내게 속해 있다.

 사실이 그렇다. 따라서 너는 나의 소유이다. 그러니 너는 나의 소유로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내 뜻을 따르면서, 내 창조의 목적, 소명의 목적을 실현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나는 너를 불렀다. 네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를 택한 것이다(요한 15, 16 참조 - 역주). 너를 내 사제 중의 한 사람이 되게 하려고, 다시 말해서 너를 또 하나의 나 자신이 되게 하려고 택한 것이다. 이는 하나의 단순한 표현 방식이 아니라 중대한 실재이니, 사제는 또 하나의 그리스도(Sacerdos alter Christus)인 까닭이다. 거룩한 사람들만이 사제직의 위대함을 제대로 볼 줄 알았다.

 내 사제들 가운데 많은 사람이 이 신적 실재를 실천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고 있다. 그들이 참여하고 있는 신비에 대한 빛나는 통찰력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내 사제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그들의 사제적 품위를 의식해야 하고, 모든 열망과 정력을, 피로와 고통까지도 이 품위에 걸맞게 하려고 밤낮으로 애써야 할 것이다.

 거룩한 사제들은 그렇게 행동하였다. 그런데 모든 사제들은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런 이유로 내가 그들을 부른 것이니, 그들은 자기 자신을 성화하고 다른 이들도 성화시켜야 하며, 내게 그들 자신을 온전히 내어 놓아야 한다. 사제들은 내 사람들이요, (위에서 말한) 여러 이름으로 내게 속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며, 또한 사제들이 그렇게 해야 내가 그들을 내 형제들에게 온전히 내어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수많은 내 사제들은 어떻게 행동하고 있겠느냐? 그들은 그들 자신의 이익을 찾느라고 부심하고 있다. (흔히 위장하고 있지만 뒤집어 보면 언제나 그들 자신의 이익이다.) 내 이익은 바로 영혼들을 위한 것인데 여기에는 마음을 쓰지 않는다. 세속적인 것들에 굶주리고 목말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 자신의 이익이라고 말했지만, 그것은 거짓 이익이라고 정의하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그들의 진정한 이익은 오로지 하느님, 하느님의 영광, 영혼 구원에 있어야 할 뿐, 나머지 모든 것은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들은 안개와 어둠 속에서 그렇게 방향을 잃고 헤매고 있으니, 이제는 자기 자신도 알아볼 수 없을 지경이 되었다. 자기가 누구인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르게 되었으니, 영혼들에 대해 아무런 영향력이 없는 것이다!

 사탄이 지배하는 영토 속에서 천박함과 불순결과 악행으로 어둠의 자식들과 경쟁한다면 절대로 영혼들을 구할 수 없다. 정신과 영혼을 중독시키고 더럽히는 온갖 책들을 다 읽으면서 영혼들을 구할 수도 없고, 신앙을 버리고서 영혼들을 구할 수도 없다. 그들은 물질주의자가 되고만 것이다!


가공할 역행(逆行)


 그들은 은총의 역동적 '중심'인 내 자비로운 성심에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모른다! 나는 유다 때문에, 곧 그가 나에 대해 저지른 배반 행위보다 그 영혼의 멸망 때문에 월등 더 큰 고통을 겪었다! 허다한 내 사제들이 하느님께서 맡기신 일을 배반하고, 스스로 타락할 뿐더러 그들과 함께 다른 숱한 사람들도 타락시키고 있으니, 내 고통이 얼마나 큰지 모른다! 아들아, 사제란 홀로 자신만을 구할 수도 없고 자신만을 멸망시킬 수도 없는 사람이다. 그러니 한 사제의 구원을 위해 일하는 것은 다른 많은 영혼들의 구원을 위해서도 일하는 것이 된다.

 그런데 찬란한 신적 실재에 역행하는 가공할 타락이 목자와 사제들 사이에 일어나고 있다! 즉, 그들은

 - '또 하나의 그리스도'라는 신분에서..... 양떼를 갈가리 찢어 대는 사나운 이리로,

 - 빛의 천사에서..... 암흑의 천사로,

 - 하느님의 성직자요 대리자에서..... '창조'와 '구속'및 그 자신의 '소명'의 존재 이유를 배반한 자로,

 - 하느님의 벗에서..... 내 자비로운 성심으로부터 영혼들을 빼내는 사탄의 협력자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한 사람이, 내 사제 중의 한 사람이 저지를 수 있는 가장 큰 악행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


본질적인 필연성


 어찌하여 사제들이 그런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겠느냐? 아들아, 사람은 빛의 근원에서 멀어지는 정도에 따라서 우선은 어둠침침한 그늘 속으로, 다음은 더 짙은 암흑 속으로 들어서게 된다. 열, (곧 사랑)의 근원에서 멀어짐에 따라 그 영혼 속에 냉기가 스며들고 마침내 완전히 얼어붙고 말아서, 내가 어떤 호소를 하건 아무 느낌이 없을 정도가 되고 만다.

 아들아, 그러니 언제나 더욱 깊이, 더욱 친밀하게 나와 결합해 있어야 한다. 내 '엄마'가 과거에도 지금도 그렇게 나와 하나 되어 봉헌하시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즉 내가 너에게 믿음의 행위, 바람의 행위, 사랑과 맡김의 행위를 집요하게 당부한다고 해서 이상히 여길 까닭이 없다. 그러한 행위들이 내 고통을, 그리고 끊임없이 내게 자행되는 모욕과 모독을 배상해 주니 말이다.

 나는 영혼들을 내게로 끌어당기고 싶다. 내 '사랑'의 무한한 능력으로 영혼들을 열렬히 사랑하기 때문이니, 그들을 내게 비끄러매어 들어올려 주고 싶은 것이다. 이런 이유로, 영혼들에게 나와 너희의 '어머니'를 본받아 내 뜻을 실행하면서 그들 자신을 온전히 내게 달라고 하는 것이다. 나는 이 영혼들이 밤낮으로 나와 일치하여 나를 향해 있기를 바란다. 완전한 일치로 변화될 때까지.....

 이는 나를 향한 사랑이 참되고 크고 타오르듯 열렬한 것일 때 이루어 지는 일이다. 그럴 때면 믿음과 바람의 행위로, 신뢰와 봉헌의 행위로 나를 향해 있다는 사실이 마치 제2의 천성이나 욕구, 혹은 본질적인 필연성 같은 것이 된다. 사랑에 빠진 사람의 마음이 그 사랑의 대상을 향해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면 숨을 쉬지 않고 살 수가 없듯이, 나 없이는 살 수 없는 상태가 될 것이다.

 아들아, 그래서 네게 당부하는 것이니, 나는 곧 '사랑'임을 명심하여라. 이는 창조되지 않은 영원한 사랑, 언제나 너희를 향해 있는 사랑이다.

 이와 같이 나는 '사랑'이니, 너희에게서 사랑을 받을 권리도 있지 않겠느냐? 사랑으로 너희를 창조하였고, 사랑으로 너희를 속량하였고, 사랑으로 너희를 택하였고, 사랑으로 너희를 되찾았으니 말이다!

(1975년 7월 29일)


아들아, 기도하여라. 그리고 교만에서 나올 부정적인 판단에 대해서는 마음쓰지 말아라. 그런 판단은 비누거품처럼 곧 사라질 것이다.

(1976년 6월 8일)


수많은 내 사제들의 회개를 위해 네 고통과 기도를 바쳐다오.

(1976년 11월 26일)


아들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아써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내 교회의 선익을 위해 필요하니 말이다. .........

이제 너에게 강복하마, 아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다 받아써라!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테니, 걱정일랑은 떨쳐 버려라.

(1976년 12월 1일 ①)

 

이 메시지를 네 동료들에게 전하여라. 그리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건 염려하지 말아라. 씨 뿌리는 착한 사람처럼 네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 가운데서 단 한 톨만 좋은 땅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네 일과 고통이 허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네 동료들에게는 훌륭한 봉사를, 수많은 고통의 타격에 싸여 있는 나에게는 적으나마 기쁨을 안겨 주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30일)





성인들과 의인들 안에서 고난을 받는 교회


 형제여, 쓰시오. 나는 오리오네 신부(1872-1940; 이탈리아 알렉산드리아 폰테쿠로네에서 태어남. 2004년 5월 6일, 요한 바오로 2세의 주례로 성인품에 오름. '하느님 섭리의 수도회', '사랑의 작은 선교 수녀회' 등의 창설자 - 역주)라오.

 오늘날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비체'라는 성격으로 고난을 받고 있소. 그리스도의 신비체의 머리는 '신성'과 '인성'으로 인격적으로 현존하시는 그리스도 자신이시니, 그분은 교회의 실제적인 우두머리시오. 이처럼 교회의 창설자요 머리이신 그리스도꼐서는 부활하신 이후 육체적으로는 더 이상 고난을 받으실 수 없지만, 영적으로 또 정신적으로는 아직도 고난을 받고 계시오. 그분의 '구속'과 무한하신 '사랑'을 배척하는 사람들의 죄 때문이오. 이는 역설적이고 이치에 맞지 않을 뿐더러 미련하기 그지없는 일이지만 사실이오.

 하느님의 영원하신 '말씀'으로서 사람이 되신 예수님은 사람들을 현혹하는 신화적인 인물이 아니오. 그분은 진리이시고, 진리 자체이신 분이오. 그런 그분께서 사람들에게 '사랑'을 깨우쳐 주시려고 얼마나 여러 번 특별한 방식으로 개입하셨는지! 사람들은 주의가 산만하고 무관심하고 무감각한가 하면, 악하고 비뚤어져 있기 십상이고 그분께 대한 증오가 가득하지만 말이오!


믿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여러 차례 불만을 토로하셨는지 모르오! 성인들에게 수없이 발현하시어, 인류와 그리스도인들의 배은 망덕과 그분께 자기 자신을 봉헌한 이들, 곧 사제와 수도자와 수녀들의 배은 망덕으로 말미암은 한없는 슬픔과 고통을 털어 놓으셨으니 말이오!


 그분께서는 성녀 마르가리타 마리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소 : "(가시로 둘러싸인 당신 심장을 가리키시면서) 사람들을 이토록 사랑하는 이 마음을 보아라. 그럼에도 이 마음은 그들에게서 모욕, 배은 망덕, 업신 여김.... 따위만 받고 있을 뿐이다.


그분의 성심은 피를 줄줄 흘리시는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으셨소? 그대도 다른 이들과 함께 그것을 본 증인이오. 그분께서는 다른 여러 사람들에게도 가시에 둘러싸인 당신 성심을 보게 하셨소. 그러니 그분은 그 가시들로써 무엇을 나타내고자 하셨겠소?


 그분의 고통과 끝없는 비통을 입증하는 그러한 발현들이 특히 이 어두운 시대에는 셀 수 없이 많이 일어나고 있소!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주님께 봉헌한 자들과 심지어 주교들까지 의심을 품고 냉담한 반응을 보이며 도무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소.

 그들은 믿지를 않소. (이른바, 신앙의 위기이오.) 믿지 않을 뿐더러 믿기를 원하지도 않소. 믿기를 두려워하고 있소. 그들은 초자연적인 것이 내포하는 필연적인 결과 때문에 그것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소. 내가 여기서 말하는 사람들은 바로 주님께 자기를 봉헌한 사람들, - 예수님을 가장 많이 사랑하고 무신론적인 세상과 맞서서 예수님의 참된 증거자가 되어야 할 사람들이오. 그런데 그 사람들이 예수님의 자비로우신 마음에 누구보다도 큰 비통과 실망을 안겨 드리고 있는 것이오.

 이와 같이, 자신을 봉헌한 사람들의 냉담한 반응과 무관심과 미지근함과 불신에다, 게쎄마니 동산에서처럼, 그리스도인들과 온 인류가 그 분에게 끊임없이 쏟아 붓는 온갖 종류와 온갖 성격의 죄와 치욕과 중죄와 위법 행위들을 보태어 본다면, 그대는 그분께서 얼마나 엄청나고 한정없는 고통을 받고 계신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오!

 영혼들을 무한히 사랑하시는 분, 그들을 위하여 무한히 고통을 받으셨고 지금도 받고 계시는 그분에게는 수많은 영혼들이 영원한 멸망을 향해 걸어가는 것을 보시는 것보다 더 큰 고통이 없고 있을 수도 없는 것이오.


십자가를 지고 있는 교황


 형제여, 교회의 보이지 않는 머리이신 분이 형용할 수 없이 큰 고난을 받고 계신 것처럼, 교회의 보이는 머리인 교황도 정도는 다르지만 믿어지지 않을 만큼 큰 고통을 겪고 있소.

 교황은 가장 높은 정상에 있고, 그 정상에서 교회를 보고 있으니, 누구보다도 잘 볼 수 있소. 그는 교회에 배어 있는 교만을 보고, 교회를 에워싸고 있는 어둠을 보고, 교회를 갈기갈기 분열시킨 상처들을 보고, 주제넘은 신학자들의 오류와 이단 때문에 찢어진 교회를 보고, 영적 도덕적 관용주의에 의한 방종을 보고, 무질서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교회를 보고 있소. 또한 교회 구성원들의 악한 표양을 알고 있고, 교회의 원수들이 암암리에 꾸미고 있는 음모와 증오를 알고 있소. 이로 말미암아 그의 마음은 미어질 지경이오. 오직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과 도움만이 그가 쓰러지지 않도록 지금까지 지켜 주셨을 뿐이오.

 이 모든 것에, 교황과 가장 가까이 있고 또 있어야 할 사람들의 이중성을 보태어 보면, 교황의 고통이 얼마나 극에 달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오.

 많은 주교들과 거의 모든 사제들은 교회의 보이지 않는 머리이신 분과 보이는 머리인 교황의 고통이 얼마나 엄청나게 큰지를 모르고 있소.


 형제들이여, 교회의 보이는 우두머리에게 고통을 주는 동기가 이다지도 크고 심각한 것이라면, 보이지 않는 우두머리이신 분의 고통은 얼마나 무한히 더 큰 동기를 지니고 있겠는지 생각해 보시오! 그분께서는 보이는 우두머리가 보듯이 전체를 총괄적으로 보실 뿐만 아니라, 당신 신비체의 각 지체와 온 인류를 한 사람 한 사람 낱낱이 보시기도 하니 말이오.

 아무리 예리한 눈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사람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것이, 하느님의 눈에는 환히 보이지 않겠소?


가공할 영적 빈혈증


 형제여, 교회는 성인과 의인들 안에서 고난을 받고 있소. 그들의 고통은 사랑의 정도에 비례하오. 그런데 그 고통의 이유는 주교와 사제와 봉헌한 영혼들이 일반적으로 걸려 있는 가공할 영적 빈혈증이 그들에게 극심한 안타까움을 야기한다는 점에 있소.

 성인들과 의인들은 또 지옥 세력들이 그들을 집중적으로 공격하여 그야말로 순교의 고통을 겪게 하기 때문에 괴로워 하오.

 형제여, 하지만 나는 그대에게 모든 것을 다 말하지는 않았소. 그렇게 한다면 너무 장황해질 테니 말이오. 그러나 이 점만은 기억하기 바라오, 즉, 수많은 사제들의 미지근함과 드물지 않게 드러나는 비난받아 마땅한 행실로 인한 정신적 영적 불쾌감은 건강한 지체들인 일반 신자들에게도 가벼운 고통이 아니라는 점이오.

 그럼에도 그대에게 말하는 것이니, 실망은 금물이오. 집중적인 공격으로 그대를 실망에 빠뜨리려고 기를 쓰는 사람들 때문에 영향을 받거나 소심해져선 안된다는 말이오. 그리고 사람들의 무분별에 개의하지 마시오. 내가 세상살이를 하는 동안에도 만약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면 아무 일도 하지 못했을 것이오. 그러니 '위에서' 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어야 하오. 나는 언제나 그 목소리에 순종하였고, 그리하여 내 개인적인 성화와 다른 많은 영혼들의 성화를 위하여 하느님 섭리의 계획 안에서 (그분의) 도구가 되었던 것이오.

 형제여, 용기를 내시오. 지상의 여정은 짧은 반면에, 그대를 기다리는 상급은 영원하니 말이오.

 그대는 혼자가 아니오, 우리 모두의 '아버지의 집'에 먼저 와 있는 우리가 그대와 그대의 벗들과 함께 있소.

(1977년 1월 13일)


아들아, 기도하여라. 그리고 교만에서 나올 부정적인 판단에 대해서는 마음쓰지 말아라. 그런 판단은 비누거품처럼 곧 사라질 것이다.

(1976년 6월 8일)


수많은 내 사제들의 회개를 위해 네 고통과 기도를 바쳐다오.

(1976년 11월 26일)


아들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아써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내 교회의 선익을 위해 필요하니 말이다. .........

이제 너에게 강복하마, 아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다 받아써라!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테니, 걱정일랑은 떨쳐 버려라.

(1976년 12월 1일 ①)

 

이 메시지를 네 동료들에게 전하여라. 그리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건 염려하지 말아라. 씨 뿌리는 착한 사람처럼 네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 가운데서 단 한 톨만 좋은 땅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네 일과 고통이 허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네 동료들에게는 훌륭한 봉사를, 수많은 고통의 타격에 싸여 있는 나에게는 적으나마 기쁨을 안겨 주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30일) 

 

 



"주님, 살려 주십시오!"

 

 아들아, 사람이 영예와 존경, 재산과 건강, 행운과 재능과 교양을 다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그 영혼이 결국 망해버리고 만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루가 9,25 참조 - 역주)

착한 뜻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듣고 근본적인 영적 쇄신, 곧 회개를 하기에 이르렀다.

이 권고를 진지하게 숙고하면 영웅적인 덕행을 쟁취할 수 있고, 완덕과 성화를 실현할 수 있다.

과거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충고를 진지하게 묵상했기 때문에 내가 비유를 들어 말한 보물(마태 14,44 - 역주)을 발견할 수 있었고 지금도 그렇다. 이 보물을 얻기 위해서는 거짓 행복과 이 세상에 대한 애착으로부터 단호히 이탈함으로써 죄를 끊어버리고, 갈바리아의 길을 따라 나를 따를 만한 가치가 있다. 그렇게 하는 것은 내 아버지의 집에서 누리게 될 영원한 영광의 시들지 않는 월계관과 맞바꾸는 행위이다.

 

아들아, 죄 상태에 있는 영혼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돌과 같다. 중력의 자연 법칙에 의하여 낙하할수록 죄의 격정의 무게가 더 커지는 것이다.

어떤 자연 법칙이 위에서 아래로 낙하하는 돌의 운동을 정지시키거나 역행시킬 수 있겠느냐? 그러한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자연 법칙이란 없다. 더 높은 차원의 법칙만이 그렇게 할 수 있을 뿐이다.

홀로 나만이 초자연적인 법칙, 곧 하느님의 '힘'이니, 멸망의 낭떠러지로 굴러떨어지는 죄인을 멈추게 할 수 있고, 그 추락을 '생명'을 향한 상승 운동으로 바꿀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죄인들에게 가장 간절히 해 주고 싶은 일이다. 모든 죄인들, 특히 정신과 관능의 욕망으로 말미암아 악마에게 끌려가는 사제들에게!

그런 도움을 얻으려면, 십자가에 못박힌 나를 보고, 내 자비로운 성심을 부르며, 베드로를 본받아 이렇게 외치기만 하면 된다 : "주님, 살려주십시오! 빠져 죽겠습니다!"(마태 14,30 참조 - 역주)

오, 아들아, 그러면 내가 그들을 건져 주려고 얼마나 재빨리 손을 내밀겠느냐!

 

나는 영혼들을 사랑한다

 

많은 사제들이 영벌을 향해서 성큼성큼 걸어가고 있다. 너는 이 비극적인 상황을 이해하고 있느냐? 세상에 이보다 더 크고 소름끼치는 비극이 있을 수 있겠느냐? 또 우리 시대의 거짓 교사들은 지옥이란 없으며 하느님은 자비하신 분이시므로 사람에게 영벌을 허락하실 수가 없다고 주장하는 속임수를 퍼뜨렸으니, 이 보다 더 악마적인 속임수가 있을 수 있겠느냐?

그러한 사설(邪說)을 입밖에 내는 자들은 하느님의 '정의'를 삭제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내게는 '자비'와 '정의'가 하나이고 동일한 것이기 때문에 둘로 나눌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들아, 나는 세상에 온 빛이다. 빛이 어둠 속을 비추고 있다. 그러나 어둠은 이 빛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요한 1,3.9-10 참조 - 역주).

나는 영혼들을 사랑한다. 그래서 그들을 구원하고자 한다. 내가 온 것은 그 때문이다. 그러나 내게는 너희가 필요하다. 너희의 협력이 필요하다.

너희는 나의 지체들이고, 모든 지체는 단 하나의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 '구원의 신비'를 온전히 성취하기 위해서 내게 너희가 필요한 것이다.

나를 본받아, 또 지극히 거룩하신 내 어머니와 순교자들과 성인들을 본받아, 너희는 아낌없는 마음으로 너희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십자가가 무겁게 느껴질 때에는 내가 그 무게를 덜어 주려고 너희 안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라.

아들아,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는 정의와 사랑의 의무이니 아무도 면할 수 없고, 하물며 내 성직자인 너희는 더욱 면할 수 없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인도한다. 뒷걸음질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거라. 그리고 걱정하지 말아라! 네게 반감을 가진 저 사람들은 내 '복음'을 거부하고 내 '진리'를 왜곡한 자들이니, 기꺼이 희생 제물이 된 영혼들에게 내가 말을 건넸다는 것을 어떻게 믿겠느냐? 희생 제물이 된 영혼들이 전하는 말에 내 은총의 도장을 찍었건만, 그들은 무엇이든지 모조리 배척해 온 것이다.

예컨데, 나는 제물이 된 영혼인 마리아 발토르타(1897년 이탈리아 카세르타에서 출생. 1961년 선종 - 역주)로 하여금 내 말을 받아쓰게 하여 놀라운 저서가 되도록 하였다(전부 열권인 이 책은 본서를 낸 스위스 Parvis출판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원주). 이 작품의 저자는 물론 나다. 그러자, 네가 알다시피, 사탄이 길길이 뛰며 분통을 터뜨렸던 것이다.

너는 얼마나 많은 사제들이 이 책에 반감을 표하며 배척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단지 읽기만 할 것이 아니라 연구하고 묵상한다면 수많은 영혼들이 엄청난 선익을 얻게 되련마는! 그만큼 이 책은 진실하고 견실한 영적 양식의 원천이다.

그러나 이는 새로워진 교회 안에서라야 큰 성공을 거두기로 되어 있는 책이다. 현재는 사람들이 숱하게 발간되는 거만한 신학자들의 쓰레기 같은 책이나 잡지를 더 좋아하고 있는 것이다.

늘 하듯이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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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하느님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기를 바라며,

하느님의 나라가 오시며,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시기를 바랍니다.

          

주님, 모든 연옥영혼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시고,
특히 전세계로 퍼진 코르나19로 죽은 모든이에게 자비를 베풀어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아멘.

세계 곳곳에서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의 한숨과 기도를 들어주시고, 국민들을 억압하고 탄압하는 지도자들이 회개하여 주님 품으로 돌아오게 하소서. 아멘.

성령의 불길이 한반도에서 전세계로 퍼져나가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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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http://예수.kr ,  http://마리아.한국)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자비의 예수님,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과 모든 거룩한 연옥영혼에게 구원의 은총 속에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교회와 교황님과 사제와 수도자와 온 세상의 모든 이들과 태아에게도 은총과 자비를 베푸소서. 온 세상과 우리 나라에도 사랑과 평화와 축복이 가득하게 이끌어주소서. 성모 마리아님과 배필이신 성 요셉과 성인의 통공 안의 모든 가족들은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이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시편1,3)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시편1,3) 

♥장한상요셉, 양점상마리아, 장가브리엘, 모든 거룩한 연옥영혼들 (성인의 통공)♥ 

♥안토니오 비오, 릿다, 미카엘, 이 땅의 모든 사람들 (성인의 통공) 

하느님, 예수님, 성령님,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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