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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민택 신부님 / 유사종교, 이단, 신흥종교, 신영성 운동, 그릇된 신심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21-02-04 조회수1,256 추천수2 반대(0) 신고

유사종교, 이단, 신흥종교, 신영성 운동, 그릇된 신심


 


가톨릭평화방송 제2회 사이비이단 클리닉


종교 박람회

1. 유사종교 2. 이단 3. 신흥종교 4. 신영성 운동 5. 그릇된 신심


한민택 바오로 신부입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종교 박람회라는 주제로 함께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지난 시간에 시작하면서 사이비 종교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를 나눴는데, 많은 신자분들이 사이비가 뭐고, 이단이 뭐고, 유사종교가 뭐고, 신흥종교는 또 무엇이냐는 등 다양한 의견도 주셨고, 또 한편으로는 우리 가톨릭교회도 그런 이단 못지않게 다양한 그릇된 길로 이끄는 신심들 또한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가 이 사. 이. 클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알아야 된다. 그래서 이 자리에 왔습니다. 오늘은 크게 다섯 가지 종류로 주제를 나눠서 하나씩 짚어 가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유사종교 : 종교 같지만 진짜 종교는 아니라는 뜻의 '유사종교'라고 지칭

지난 번에 사이비 종교라고 많이 이야기를 나눴는데 사이비 종교는 사실 굉장히 어떤 부정적인 놀리는 듯한 그런 생각을 갖고 지칭을 하는 말이고, 그래서 약간 좀 유식한 말로는 유사종교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사실 우리가 이 단어를 사용할 때는 조심하셔야 될 게 뭐냐하면, 사실 모든 단어가 그렇듯이 이 단어도 역사가 있다는 것이죠.

 

주로 일제강점기 때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민족종교들을 일본 입장에서 봤을 때 종교 비슷하지만 진짜 종교는 아닌 유사종교로 분류하고 그것들을 정리하는 작업을 하면서 사용했던 용어가 바로 유사종교가 되겠습니다. 천도교 같은 경우도 해당이 되나요? 그렇죠. 그때 그런 의미를 갖고 사용을 했기 때문에 이 단어를 우리가 섣불리 사용하는 것은 사실은 조심해야 될 부분이기는 하지만 아무튼 뜻은 종교 비슷하거나 그렇지만 실제로는 종교가 아닌 그런 어떤 단체를 이야기하는 것이겠죠.

 

2. 이단 : 삼위일체를 부정, 예수님의 신원을 왜곡시키는 행위

두 번째 주제는 이단입니다. 이단은 쉽게 얘기하면 이단적인 교리를 가르치는 곳을 이단이라고 하는 것이죠. 사실 우리 그리스도교의 긴 역사 안에는 수많은 이단이 출몰을 했던 것이고, 예를 들어서 삼위일체 하느님을 부정하거나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만 주장하거나 혹은 인성만을 주장하는 그런 예수님의 신원을 심각하게 왜곡시키는 그런 여러 종류의 어떤 이단들이 우리 교회 역사 안에 있어 왔는데요. 그런 것들은 어떻게 보면 교리를 그릇되고 왜곡된 방향으로 가르치는 것을 이단이라고 하고, 그런 이단들은 종종 교회로부터 벗어나는, 다른 종교 단체를 만드는 그런 일들이 많이 생기죠.

 

3. 신흥종교 : 새롭게 부흥하는 종교. 19세기 중반, 불안한 사회를 반영해 우후죽순 생겨난 종교의 흐름을 일컫는 말

세 번째 신흥종교는 말 그대로 새롭게 부흥하는 종교라는 뜻인데, 어떻게 보면 이 중에서 가장 가치 중립적인 그런 성격을 띠고 있는 개념이 아닐까 합니다. 유사종교와 이단의 예를 들면, 이단 같은 경우에는 우리 교회 안에서 아우구스티노와 논쟁했던 영국의 수도사 '펠라기우스'라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과 그 사람을 추종했던 사람들이 하느님의 은총에 대해서 인간의 자력 구원 쪽으로 기울어지는 주장을 펼쳤을 때 교회가 명확하게 펠라기우스와 그를 따르는 사람들을 이단으로 규정하는 그런 규정들이 있었지요.

 

* 펠라기우스 : 인간의 자유의지를 강조하고 원죄, 그리스도의 구원, 세례 등을 부정하는 펠라기우스 설을 제창, 종교회의에서 이단으로 규정.

 

신흥종교는 사실 굉장히 광범위한 범주로 따지고 보면 그리스도교도 유대교 입장에서 봤을 때는 신흥종교였다고 얘기할 수 있겠죠.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보통 사회학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이 단어는 우리나라 19세기 중반 이후에 사회 변화와 여러 가지 급속한 변화로 인해서 사회가 굉장히 불안정했을 때 막 생겨났던 동학이라든가, 대순진리회, 증산교 등 이런 어떤 흐름을 주로 신흥종교라고 많이 분류를 하는데,

 

사실은 그 이후에도 해외에서 들어온 안식교, 모르몬교, 여호와의 증인 등 이러한 것들을 우리는 이제 외부에서 유입된 신흥종교라고 하기도 하고, 또 아까 말씀드렸던 대순진리회 이런 것들은 우리나라에서 자생적으로 생긴 한편으로는 또한 기성종교에서 파생된 그런 신흥종교들이 많이 있습니다. 신천지, 하나님의 교회 등 그런 것들은 다 기성종교에서 분리된 그런 종교로 분류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4. 신영성 운동

신영성 운동이라고 한다면 요가, 단 생활체조, 기 수련 등 여러 가지 그런 것들을 보통 종교라고 하지 않기 때문에 영성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새롭게 부흥하는 영성이라고 하는데, 가톨릭 신앙과 접목이 되면서 그리스도교 신앙의 어떤 본질적인 측면에서부터 벗어나 마치 나 스스로 구원에 이를 수 있는 듯한 착각과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리가 주의를 해야 한다는 것이죠.

 

5. 그릇된 신심

마지막으로 그릇된 신심은 우리 교회 안에 여러분이 이미 알고 계신 그런 것들입니다. 사적 계시라든가 아니면 기적이나 치유를 쫓는 그런 사람들을 추종하는 사람들의 모임 아니면 우리 가톨릭 교회는 굉장히 많은 예언자들이 있습니다. 그런 예언자들을 추종하는 사람들이 함께 이루는 굉장히 많은 기도 모임이 있어요. 아니면 어떤 가게 치유를 강조하는 사람들의 모임도 있고, 교회 안에는 다양한 어떤 그릇된 신심으로 이끄를 그런 흐름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왜 나쁜지를 식별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이런 종교 박람회 안에서 제대로 된 가톨릭 신앙을 잘 살아갈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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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유사종교, 이단, 신흥종교 신영성 운동, 그릇된 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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