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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2-06 조회수994 추천수2 반대(0) 신고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이 파견 후 돌아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의 얼굴을 보시고 외딴 곳으로 가서 쉬어라 이렇게 말씀하시고 제자들을 데리고 외딴곳으로 향하십니다.

 

그런데 목적지에 도달하여 보니 많은 군중이 주님을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의 눈을 보니 목자 없이 이리저리 휩쓸려서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인 그런 모습입니다. 그것을 보신 주님께서 측은한 마음이 드신 것입니다.

 

파견 갔다 와서 피곤한 제자들을 보면 마음이 짠한데 그런데 앞에 있는 영혼들을 보니 더욱 마음이 짠한것입니다. 주님 또한 몸이 피곤하셔서 같이 쉬려고 하신것 같습니다. 그러나 앞에 보이는 목자없는 양들을 보니 측은한 마음이 드신것 입니다.

 

측은한 마음. 이것이 주님의 마음입니다. 이것이 믿는 이들이 항시 가지고 있어야 하는 마음입니다. 우리가 천국에 가는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아는 것이 많아서 천국 가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천국은 덕이 있느냐 혹은 측은 지심의 마음이 있느냐 없느냐? 이것일 것입니다.

 

사랑 = 측은지심, 이것이 우리 믿는 이들의 길이고 삶의 모토 일 것입니다. 주님의 선한 모습이 보여 지고, 힘든 몸인데도 불구하고 목자 없이 양들에게 달려가시는 주님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우리가 신앙 생활하는데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식별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가장 중요한 식별의 잣대는 온유하고 겸손히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측은한 마음으로 형제를 섬겼는지 그것을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측은한 마음이 있어서 큰 죄인도 주님은 용서하신 것 같습니다. 주님은 구원을 위하여서 오셨지 단죄를 해서 영혼이 영원한 좌절감으로 들어가는 것을 원치 않으셨을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죄를 지은 죄인이라도 회개하여서 다시 활력을 얻어서 살기를 원하신 분이 주님입니다. 그 마음의 바닥은 측은지심입니다.

 

주님의 측은지심의 마음을 본 받아서 저도 주님 닮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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