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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살인에 대한 속죄 의식[19] / 두 번째 설교[2] / 신명기[24]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2-06 조회수1,047 추천수1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9. 범인을 알 수 없는 살인에 대한 속죄 의식(신명 21,1-22,4)

 

이는 범인을 알 수 없는 살인에 대한 속죄 의식에 대한 부분이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차지하라고 주시는 땅에서, 살해당한 사람이 들에 쓰러진 채 발견되었는데, 누가 그를 때려죽였는지 알 수 없는 경우에는, 너희의 원로들과 판관들이 나가서, 살해당한 사람이 있는 곳에서 주변 성읍들에 이르는 거리를 재어야 한다. 그러면 살해당한 사람에게서 가장 가까운 성읍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죽은 이가 있는 장소에서 가장 가까이 위치한 성읍의 원로들은 아직 부린 적도 없고, 멍에를 메워 끌어 본 적도 없는 암송아지 한 마리를 끌고 와야 한다. 그러고 나서 성읍의 원로들은 늘 물이 흐르는 골짜기로 그 암송아지를 끌고 내려가, 갈지도 씨 뿌리지도 않은 그 깨끗한 시냇가에서 암송아지의 목을 꺾어야 한다.”

 

그런 다음에 레위의 자손 사제들이 앞으로 나오게 해야 한다. 그 이유는 주 너희 하느님께서 그들을 선택하시어 당신을 섬기고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게 하셨으며, 그들의 판결에 따라 모든 송사와 폭력 사건이 해결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살해당한 사람에게서 가장 가까이 있는 그 성읍의 원로들이 시냇가에서 목이 꺾인 암송아지 위에서 손을 씻고, 이렇게 증언해야 한다. ‘저희의 손은 이 사람의 피를 흘리지 않았고 저희의 눈은 보지 못하였습니다. 주님, 당신께서 구해 내신 당신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벗겨 주시고, 당신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이처럼 무죄한 피를 흘리지 않게 해 주십시오.’ 그러면 그들은 그 피에 대한 책임을 벗게 된다. 그렇게 너희는 주님의 눈에 드는 옳은 일을 하여, 너희 가운데에서 무죄한 이가 흘린 피에 대한 책임을 치워 버려야 한다.”

 

이는 여자 포로를 아내로 맞는 규정의 부분이다. 너희가 적과 싸우러 나갔을 때, 주 너희 하느님께서 그들을 너희 손에 넘겨주시어 너희가 포로들을 사로잡았는데, 그들 가운데에서 예쁘게 생긴 여자를 보고 마음에 들어 아내로 삼게 될 경우, 너희는 그 여자를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그 여자가 머리를 자르고 손톱 발톱을 손질한 다음, 포로 때에 입었던 옷을 벗게 해야 한다. 몸을 깨끗이 하는 이 세 가지 행위는 지난 생활의 청산과 이스라엘 안에서 새로운 생활을 하는 상징이다. 그 여자는 너희 집에 살면서 한 달 동안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를 위하여 곡을 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 그 여자와 동침하여 남편이 되면 그 여자는 아내가 된다. 그러나 그 여자가 너희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마음대로 가게 하되, 돈을 받고 팔 수는 없다. 너희가 그 여자를 욕되게 하였으므로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 된다.”

 

이는 맏아들의 권리에 관한 부분이다. 어떤 사람에게 아내가 둘 있는데, 하나는 사랑을 받고 다른 하나는 미움을 받다가, 사랑받는 여자와 미움 받는 여자가 다 그 사람에게 아들을 낳아 주었을 때, 맏아들이 미움 받는 아내의 아들일 경우, 그 사람이 아들들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날, 맏아들인 미움 받는 여자의 아들 대신에 사랑받는 여자의 아들에게 장자권을 줄 수 없다. 미움 받는 여자의 아들을 맏아들로 인정하여 그에게 자기의 모든 재산에서 두 몫을 주어야 한다. 이는 아버지가 임의적으로 결정할 경우를 대비하여 가정을 보호하려는 것이다. 그것은 그 아들이 자기 정력의 맏물이며 그에게 맏아들의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이는 불효자에 관한 규정의 일부이다. 어떤 사람에게, 고집이 셀뿐더러 반항만 하며 아버지의 말이나 어머니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부모가 꾸짖어도 듣지 않는 아들이 있을 경우,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그를 붙잡고 그가 사는 성읍의 성문으로 원로들에게 데리고 가서, 그들에게 이 우리 아들은 고집이 셀뿐더러 반항만 하며 우리 말을 듣지 않는 데다가 방탕아이고 술꾼입니다.’ 하고 말해야 한다. 그러면 그 성읍의 남자들이 모두 그에게 돌을 던져 죽여야 한다. 그렇게 너희는 너희 가운데에서 악을 치워 버려야 한다. 온 이스라엘은 그것을 듣고 두려워할 것이다.”

 

"이는 사형수에 관한 규정의 일부이다. 죽을죄를 지어서 처형된 사람을 나무에 매달 경우, 그 주검을 밤새도록 나무에 매달아 두어서는 안 된다. 특히 죄인을 처형하여 나무에 매다는 것은 율법이 전혀 문제 삼지 않는 관습법이다. 이는 더 나은 정의의 이름으로 더 나쁜 결과를 막자는 데 있다. 그렇지만 시신은 반드시 그날로 묻어야 한다. 나무에 매달린 사람은 하느님의 저주를 받은 자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상속 재산으로 주시는 땅을 부정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이는 이웃의 재산에 관한 규정의 일부이다. 너희는 동족의 소나 양이 헤매고 있는 것을 보거든, 그것들을 모르는 체하지 말고 반드시 너희 동족에게 데려다 주어야 한다. 너희 동족이 가까이 살지 않거나 너희가 그를 알지 못하거든, 그 짐승을 너희 집으로 끌고 가서, 너희 동족이 그것을 찾으러 올 때까지 데리고 있다가 그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너희 동족의 나귀도 그렇게 하고 그의 겉옷도 그렇게 해야 한다. 너희 동족이 잃은 것은 무엇이든지, 너희가 발견하면 그렇게 하고 그것들을 모르는 체해서는 안 된다. 너희는 너희 동족의 나귀나 소가 길에 넘어져 있는 것을 보거든, 그것들을 모르는 체하지 말고 반드시 너희 동족을 거들어 일으켜 주어야 한다.”

 

이는 혼인과 처녀성과 간음에 관한 규정의 주요 부분이다.[계속]

 

[참조] : 이어서 ‘20. 혼인과 처녀성과 간음에 관한 규정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살인,속죄 의식,암송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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