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다음 날 새벽 아직 캄캄할 때,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2-07 조회수1,083 추천수1 반대(0) 신고

 

요사이 아주 힘이 든 시련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마음이 무너지고 가슴이 아파왔습니다. 그리고 학교를 가도 동료 교수님과 학생들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던 저의 이번 한주는 아주 힘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초중고등학교 다닐 때 공부는 못하였고 친구들이 때리면 맞고 한번 울면 끝이였습니다. 그러나 같이 마주한다는 것이 그것도 주님 입장에서 바라보았을 때는 그분 마음만 아프게 한 것 같기도 하고 참 여러가지로 무너지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이렇게 바라봅니다. 사람이 괴로울 때 즐거울 때 일상사를 살아갈 때 항상 먼저하는 것이 무엇인가? 나이 들어가면서 깨닫는 것은 기도입니다. 모든 죄의 근원은 경거망동입니다. 차분한 가운데서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술을 먹고 행동하는것. 이것도 경거망동의 대표적인것입니다.

 

괴로워 괴로워 하면서 술에 의지하는 것.. 혹은 괴로워 괴로워 하면서 자기 안에서 혼자 세상사 모든 괴로움을 다쓰고 살면서 얼굴에 내천자를 쓰고 사는 사람..그런데 이런 행동의 근원적인 죄는 죄를 짓지 않겠다는 다짐보다는 기도를 않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일번 행동이 기도입니다. 삼위 일체이신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는 항상 아침에 기도로 시작하시고 그리고 일을 하시기전에 기도 잠에 들기전에 기도로 마치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기도를 하면 할수록 더욱 얼굴은 밝아 집니다. 먼저 얼굴을 들고 주님의 눈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은 나를 받아주십니다. 그리고 내것을 모두 내어 놓게되지요 ..좋은 것부터 나쁜 것 까지 내어 놓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눈과 입을 바라보고 기도를 합니다.

 

항상 온화하게 나를 맞이하여 주시는 주님입니다. 기도 입니다. 통성기도를 올리는 것도 기도이지만 깊은 관상 혹은 묵상중에 손을 합장하고 주님을 바라보면서 당신과 함께하는 것도 기도입니다. 깊은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식별을 하여야 합니다. 주님의 것과 나의 것을 구분하고 나의 것은 과감히 벌릴 수 있어야 합니다.

 

차이입니다. 모든 문제에 부딛히는 것은 차이에 원인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차이가 나의 욕심에 대한 목표물인것과 인간의 부족과 주님의 완전한 것의 차이, 이 둘로 나누게 됩니다. 앞에 있는 것은 버리면 되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완전함에 이르는 지향점이 될 것이고, 그것은 주님이 우리의 부족한 것을 체워 주시고 한 단계 Upgrade 시켜서 앞으로 나가게 해주실 것입니다.

 

성직자 분들은 항상 기도하시는 사람들이기에 이 모든 세파에서 잘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분들 하루에 적어도 5번 이상은 집합 기도를 드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 미사 참례를 합니다. 그것이 그분들이 살아가는 힘입니다. 맛있는 음식이 힘이 아니라 주님 안에서 있는 기도가 그분들의 힘입니다. ..

 

지난 한주간 멍먹하였던 가슴의 응어리도 주님께 보이고 주님의 뜻을 더욱 간절히 찾았어야 했습니다. 사람들의 시선보다는 주님의 마음을 더 헤아리지 못하고 행동한 것이 죄스럽습니다.

 

그 원인은 기도입니다. 항상 기도 안에서 당신을 먼저 찾는 제가 되게하여 주세요.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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