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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이 사제에게 - "작업복"을 입듯이 제의를 입는 사제들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 / 가톨릭출판사)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21-02-10 조회수923 추천수0 반대(0) 신고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자비의 하느님, 오늘도 저에게 생명을 주셔서 감사하며 주님의 구속사업의 도구가 되게하시고 평온한 죽음을 맞게하소서.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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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세상과 모든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

 

 

옷타비오 신부를 통해 사제에게 주신 예수님의 메시지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에서/ 1999.10.30 교회인가/ 가톨릭출판사)


╋ 사제는 또 하나의 그리스도(Sacerdos alter Christus)이다.

거룩한 사람들만이 사제의 위대함을 제대로 볼 줄 알았다(1975.7.29)  




"작업복"을 입듯이 제의를 입는 사제들


 네가 알다시피, 거룩하고 거룩하고 거룩한 행동을 하기 위해서 '제단'으로 다가오는 사제들 가운데, 이에 요구되는 믿음과 감사의 정신을 가지고 다가오는 사제는 극히 드물다.

 적지 않은 사제들이 나의 '몸'과 '피'를 불경스런 방법으로 모독하지만, 지금은 그들에 대해서 말하지 말고, 오히려 매일의 육체 노동을 시작하기 전에 이런 저런 이야기로 수다를 떨면서 "작업복"을 입는 노무자와 같은 정신 상태로 무례하게 제의를 입는 사제들에 대해서 말하기로 하자.

 그들은 마음을 모을 생각도 하지 않고 거룩한 미사를 드리기 시작하고, 한편으로는 아주 이상한 것들에 정신을 판다. 그러다가 그들의 손으로 기적 중의 기적이 거듭되고 하느님의 '말씀'인 나의 '강생'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미처 깨닫지도 못한 사이에 성체 축성의 순간을 맞는다.

 그 순간 그들은 그들의 손으로 성삼위께서 동시적으로 개입하시게 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내 어머니는 "지금 말씀대로 제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하심으로써 성삼위께서 동시적으로 개입하시도록 하셨다 :

 - 아버지의 개입 : 어머니 안에 '말씀'인 나의 인간적인 영혼을 창조하심.

 - '말씀'인 나의 개입 : 아버지께서 창조하신 영혼에 나를 결합시킴.

 - 성령의 개입 : 마리아께서 지극히 깨끗하신 태중에 동정으로 나를 잉태하시는 동인(動因)이 되심.

 그 순간부터 나는 참 하느님이며 참 사람이 되었다.

 성체 축성의 순간에 미사를 집전하는 사제의 손에 의해 이 '강생의 신비'가 실제로 재현되는 것이다.

 극소수의 사제들만이 이 점을 생각한다.

 이 믿음, 이 생생한 확신이 없다는 것 - 이것이야말로 미사를 드리는 사제가 모든 행동 중에서 가장 거룩한 이 행동을 마치 일상적인 노동을 하는 근로자처럼 수행하는 이유임에 틀림없다. 사제가 단지 직업적인 일꾼이 되고 마는 것이다.


배척 받는 사랑


 아들아, 사제들의 무감각한 태도는 성이 나서 길길이 뛰는 원수들의 모욕보다 내 자비로운 성심에 더 고통스러운 상처를 낸다. 그런데 습관적으로 나를 그렇게 대하는 사제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사랑'인 내가 그들의 냉담함과 무관심이라는 벽에 부딪친다. 모든 은총을 무상으로 베풀고 아무런 의무도 요구하지 않는 '사랑'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척을 받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사제들이 거리낌 없이 함부로 나를 대하는 그 무례함에 관해서 너에게 상세히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세상에 흔히 있는 이른바 유명 인사들에게는 그런 태도를 취하지 않으려고 심히 조심하겠지만, 나에 대해서는 무슨 짓이든지 다 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그들은 그들 자신이 매우 중요한 일부로 참여하는 생생한 '실재'를 그들 탓으로 모르고 있기 때문에, 나를 희미하고 아득한 역사상의 한 인물처럼 기억하며 바라본다.

 그들은 미사 성제가 십자가의 희생 제사와 동일한 것이라고 이론적으로는 인정하지만, 믿음과 바람과 사랑이 없음을 드러내는 행동으로 실제로는 그것을 부인하고 있다.

 아들아, 얼마나 끝없는 비참과 모독과 배반과 영적 어둠의 바다가 펼쳐져 있는 셈이냐!

 오! 내 사제들이 그들의 손으로 나를 들고 있을 때, 모두가 생생한 믿음과 뜨거운 사랑으로 고양된다면, 그들 자신을 위해서나 그들이 사목해야 하는 영혼들을 위해서나 얼마나 강물 같은 은총을 내 자비로운 성심에서 끌어낼 수 있겠느냐!

 허다한 내 사제들이 이토록 고집을 부리며 멀리 떨어져 있고, 거듭된 나의 회개 호소에 반항이나 하고 있으니, 대체 무어 때문이겠느냐?

 교만, 자만, 허영, 불순결 때문이다!

 그러니 얼마나 많은 내 공동 구속자들이 멸망의 길로 가고 있겠느냐!

 그들의 지옥은 더없이 끔찍한 고통의 장소이건마는!

 내 '구속'의 열매를 맡아 관리하며 나누어 주었던 그들이, 지극히 사랑하는 이 벗들이, 나를 알려고 하지 않았던 것이다. 또한, 내 신비체 속해서 행했던 그들의 사업도 아무 결실을 맺을 수 없었다. 그들의 마음속에 신앙의 등불이 꺼져 버렸고, 십자가의 길로 나를 따르기를 거부했으며, 내 신비체의 일치를 깨뜨렸기 때문이다.


사랑으로 움직이시는 아버지


 아들아, 너는 내가 집요하게 이 고통스러운 문제를 다시 다루고 있음을 알아차렸을 것이다. 이는 그 어느 때보다도 괴로운 상황을 정확히 보게 하는 것이 시급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하면 파괴적인 붕괴 작용이 시작되어 사람들이 내 아버지의 준엄하신 '정의'의 행사를 보게 될 때에, 형언할 수 없는 그 재앙들을 모면하도록 하려고 내가 그리스도인들에게 미리 경고하고 개입하고 호소했건만, 많은 사람들이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또 알아야 할 것은, 아버지께서 그렇게 준엄하신 정의를 행사하시는 때에도, 착한 사람들에게는 특히, 항상 '사랑'으로 움직이신다는 점이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며(1요한 4, 8 - 역주), 죄인들이 죽기를 바라지 않으시고 회개하여 살기를 바라시기 때문이다(에제 18, 23 참조 - 역주).

 그러나 거듭된 회개 호소를 받아들이지 않고, 현실이 어떤지를 상기시켜 주기 위해서 허락한 부분적인 징벌로부터 교훈을 끌어내지도 못한 사람들과 상당수의 내 사제들 위에는 하느님의 진노가 터질 것이다.

 그들은 마음에서 하느님을 지워 버린 자들이다. 무분별하게도 하느님은 없다고 말하는 자들이니, 하느님께서도 그들의 어리석음과 교만의 결과들을 땅의 표면에서 지워 버리실 것이다.

 아들아, 기도하고, 다른 이들도 기도하게 하여라. 붕괴가 진행되고 있다.

(1975년 9월 11일)


아들아, 기도하여라. 그리고 교만에서 나올 부정적인 판단에 대해서는 마음쓰지 말아라. 그런 판단은 비누거품처럼 곧 사라질 것이다.

(1976년 6월 8일)


수많은 내 사제들의 회개를 위해 네 고통과 기도를 바쳐다오.

(1976년 11월 26일)


아들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아써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내 교회의 선익을 위해 필요하니 말이다. .........

이제 너에게 강복하마, 아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다 받아써라!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테니, 걱정일랑은 떨쳐 버려라.

(1976년 12월 1일 ①)

 

이 메시지를 네 동료들에게 전하여라. 그리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건 염려하지 말아라. 씨 뿌리는 착한 사람처럼 네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 가운데서 단 한 톨만 좋은 땅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네 일과 고통이 허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네 동료들에게는 훌륭한 봉사를, 수많은 고통의 타격에 싸여 있는 나에게는 적으나마 기쁨을 안겨 주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30일)





벗이며 공동 구속자인 사람들


 너에게 말했던 것처럼, 일체 만물이, 곧 보이는 세상과 보이지 않는 세상이 온통 나에게 속해 있다.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이 다 나의 소유이고, 만물이 나를 통하여 만들어졌으며, 존재하는 것 중에 나 없이 만들어진 것은 하나도 없다. 그러나 내가 이미 너에게 드러내 보였듯이, 내 사제들은 아주 특별한 모양으로 내게 속해 있다.

 사제들은 내 공동 구속자들이다. 신비스러운 초자연적 능력을 부여받은 그들은 나와 매우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말했던 것이다) : "나는 너희를 종이라고 부르지 않고 벗이라고 부르겠다."(요한 15, 15 - 역주)


 아들아, 이 선물, 곧 실제적인 내 우정의 가치를 이해한 사제는 소수에 불과하다. 스승이며 구원자인 나와 내 벗이며 공동 구속자인 사제들 사이에 있어야 할 믿음과 사랑의 연대성, 다른 것으로 대치할 수 없는 그 필수적인 연대성을 분명히 의식하고 있는 사제도 소수에 불과하다.

 또한, 나와 사제들 사이에는 힘과 정력의 상호 교환이 개재되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한 사제도 소수에 불과하다. 그들에게 나를 온전히 주는 이상, 그들도 오로지 나에게만 그들 자신을 주어야 할 것이다.

 달리 대치할 수 없을 만큼 꼭 필요한 이 상호 교환이 없다면, 내 사제들에게는 영적인 죽음이 온다. 그런데 죽음은 영혼들을 오염시키고 멸망시키는 부패를 의미한다. 여기에서 나오는 결과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나의 벗이며 공동 구속자였던 사제가 (이처럼 스스로의 탓으로) 생명의 수액을 받지 못하면, 그는 사탄과 결탁하여 마귀와 같은 자가 되고, 그리하여 마귀의 무공(武功)을 세우게 된다.


 하느님을 거부하는 악한 행위와 일반화된 파렴치한 배교 사태 앞에서 보이는 내 사제 중 많은 사람의 무관심, 그리고 수많은 영혼들의 멸망을 바라보기만 하는 그 수동성은, 내 자비로운 성심에 그야말로 갈기갈기 찢어진 상처를 낸다.


 활동하는 이들도 많이 있다고 너는 말하겠지. 암, 활동하지. 그러나 그들은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 적어도 그들이 내게 회개의 (은총을) 청할 필요를 느끼기라도 한다면, 그리하여 산 믿음과 진실한 겸손의 정신으로 청하기라도 한다면, 나로서는 그 누구에게도 그것을 거절하지 않으련마는!......


그들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거룩한 사제들이 없지 않다는 것은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런 사제는 얼마 되지 않는다. 훌륭한 고해 신부와 영적 지도자가 부족한 것이다.

 아들아, 얼마나 많은 영혼들이 병든 초목처럼 근근이 생명을 부지하고 있는지를, 너로 하여금 속속들이 깨닫게 할 수 있으면 좋겠구나! 그들은 현명한 영적 지도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누렇게 시들어 가고 있다. 수도원의 봉헌한 영혼들 가운데도 효과적인 영적 지도가 부족하다.


 영적 지도를 잘 받았다면 성덕의 정상에 이르렀을 영혼들이 있다. 내 많은 사제들은 나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나를 알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죽음 상태에 있다.

 성 요한은 이렇게 말하였다 : "그분께서 자기 나라에 오셨지만, 백성들은 그분을 맞아들이지 않았다."(요한 1, 11 - 역주)

 그러나, 아들아, 내가 지극히 사랑하는 벗들이 마음속으로 나를 맞아들이지 않는 것은 엄청난 죄악이다.

 내 사랑에 냉담한 마음과 불의로 응답하는 것은 내 자비로운 성심에 줄곧 큰 상처를 내는 것이다. 나는 내 사제들을 그 품위와 능력으로 천사들의 군대보다 더 높은 곳에 있게 하였고, 그들의 자유 의지에 나를 맡겼다. 또 죄를 용서하고, 빵과 포도주를 나의 몸과 피와 영혼과 신성으로 실체 변화시키는 신적 권능도 주었다! 내 '사랑'이 이 정도에까지 이르리라는 것을 누가 상상할 수 있었겠느냐?

 아들아, 이리도 끔찍한 배은 망덕을 보상하기 위해서 너는 나를 많이 사랑하여라. 내게 너 자신 전체를, 네 소유와 네 됨됨이와 함께 바쳐다오. 아들아, 보속하고 또 보속하여라. 날마다 나를 배반하는 수없이 많은 유다들을 위해서!


고통을 받아들여라


 내 사제들은 그들 탓으로 앞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르고 어둠 속을 헤매고 있다.

 그들은 내 어머니의 수많은 개입을 자각적인 책임감을 가지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신자들에게 분명하고 확실하게 알려 주었어야 할 일이건만, 자만과 교만과 세상의 평판에 대한 두려움과 불신으로 말미암아 눈이 멀고 만 것이다!

 그러니 봉헌한 영혼들을 얼마나 많이 잃게 되겠느냐!

 아직도 얼마나 많은 유다가 나타나겠느냐!

 얼마나 많은 피가 흐르고 또 흐르겠느냐!

 참으로 많은 시간이 있었고, 그리하여 그들은 참으로 많은 사건들을 목격하기도 했건마는! 물질주의자가 된 그들 가운데는 신앙이 위기에 처하자 그리스도인다운 삶에 대한 의식마저 상실한 사람들도 있다.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사제들을 구원하고 싶다. 그러나 그들 스스로 사탄의 노리개가 되고 만다면, 어떻게 사탄에게 대항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이끌어 갈 수 있겠느냐? 그들은 내 지상 대리자의 거듭되는 호소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내 대리자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니 어떻게 영혼들에게 내 대리자를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도록 가르칠 수 있겠느냐?

 아들아, 이 얼마나 통탄할 일이냐? 그런 사제들의 구원을 위하여 너는 기도하고 보상하며 고통을 받아들여라.

 네게 강복한다, 아들아,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8월 26일)


아들아, 기도하여라. 그리고 교만에서 나올 부정적인 판단에 대해서는 마음쓰지 말아라. 그런 판단은 비누거품처럼 곧 사라질 것이다.

(1976년 6월 8일)


수많은 내 사제들의 회개를 위해 네 고통과 기도를 바쳐다오.

(1976년 11월 26일)


아들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아써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내 교회의 선익을 위해 필요하니 말이다. .........

이제 너에게 강복하마, 아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다 받아써라!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테니, 걱정일랑은 떨쳐 버려라.

(1976년 12월 1일 ①)

 

이 메시지를 네 동료들에게 전하여라. 그리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건 염려하지 말아라. 씨 뿌리는 착한 사람처럼 네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 가운데서 단 한 톨만 좋은 땅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네 일과 고통이 허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네 동료들에게는 훌륭한 봉사를, 수많은 고통의 타격에 싸여 있는 나에게는 적으나마 기쁨을 안겨 주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30일) 

 

 



"주님, 살려 주십시오!"

 

 아들아, 사람이 영예와 존경, 재산과 건강, 행운과 재능과 교양을 다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그 영혼이 결국 망해버리고 만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루가 9,25 참조 - 역주)

착한 뜻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듣고 근본적인 영적 쇄신, 곧 회개를 하기에 이르렀다.

이 권고를 진지하게 숙고하면 영웅적인 덕행을 쟁취할 수 있고, 완덕과 성화를 실현할 수 있다.

과거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충고를 진지하게 묵상했기 때문에 내가 비유를 들어 말한 보물(마태 14,44 - 역주)을 발견할 수 있었고 지금도 그렇다. 이 보물을 얻기 위해서는 거짓 행복과 이 세상에 대한 애착으로부터 단호히 이탈함으로써 죄를 끊어버리고, 갈바리아의 길을 따라 나를 따를 만한 가치가 있다. 그렇게 하는 것은 내 아버지의 집에서 누리게 될 영원한 영광의 시들지 않는 월계관과 맞바꾸는 행위이다.

 

아들아, 죄 상태에 있는 영혼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돌과 같다. 중력의 자연 법칙에 의하여 낙하할수록 죄의 격정의 무게가 더 커지는 것이다.

어떤 자연 법칙이 위에서 아래로 낙하하는 돌의 운동을 정지시키거나 역행시킬 수 있겠느냐? 그러한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자연 법칙이란 없다. 더 높은 차원의 법칙만이 그렇게 할 수 있을 뿐이다.

홀로 나만이 초자연적인 법칙, 곧 하느님의 '힘'이니, 멸망의 낭떠러지로 굴러떨어지는 죄인을 멈추게 할 수 있고, 그 추락을 '생명'을 향한 상승 운동으로 바꿀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죄인들에게 가장 간절히 해 주고 싶은 일이다. 모든 죄인들, 특히 정신과 관능의 욕망으로 말미암아 악마에게 끌려가는 사제들에게!

그런 도움을 얻으려면, 십자가에 못박힌 나를 보고, 내 자비로운 성심을 부르며, 베드로를 본받아 이렇게 외치기만 하면 된다 : "주님, 살려주십시오! 빠져 죽겠습니다!"(마태 14,30 참조 - 역주)

오, 아들아, 그러면 내가 그들을 건져 주려고 얼마나 재빨리 손을 내밀겠느냐!

 

나는 영혼들을 사랑한다

 

많은 사제들이 영벌을 향해서 성큼성큼 걸어가고 있다. 너는 이 비극적인 상황을 이해하고 있느냐? 세상에 이보다 더 크고 소름끼치는 비극이 있을 수 있겠느냐? 또 우리 시대의 거짓 교사들은 지옥이란 없으며 하느님은 자비하신 분이시므로 사람에게 영벌을 허락하실 수가 없다고 주장하는 속임수를 퍼뜨렸으니, 이 보다 더 악마적인 속임수가 있을 수 있겠느냐?

그러한 사설(邪說)을 입밖에 내는 자들은 하느님의 '정의'를 삭제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내게는 '자비'와 '정의'가 하나이고 동일한 것이기 때문에 둘로 나눌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들아, 나는 세상에 온 빛이다. 빛이 어둠 속을 비추고 있다. 그러나 어둠은 이 빛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요한 1,3.9-10 참조 - 역주).

나는 영혼들을 사랑한다. 그래서 그들을 구원하고자 한다. 내가 온 것은 그 때문이다. 그러나 내게는 너희가 필요하다. 너희의 협력이 필요하다.

너희는 나의 지체들이고, 모든 지체는 단 하나의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 '구원의 신비'를 온전히 성취하기 위해서 내게 너희가 필요한 것이다.

나를 본받아, 또 지극히 거룩하신 내 어머니와 순교자들과 성인들을 본받아, 너희는 아낌없는 마음으로 너희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십자가가 무겁게 느껴질 때에는 내가 그 무게를 덜어 주려고 너희 안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라.

아들아,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는 정의와 사랑의 의무이니 아무도 면할 수 없고, 하물며 내 성직자인 너희는 더욱 면할 수 없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인도한다. 뒷걸음질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거라. 그리고 걱정하지 말아라! 네게 반감을 가진 저 사람들은 내 '복음'을 거부하고 내 '진리'를 왜곡한 자들이니, 기꺼이 희생 제물이 된 영혼들에게 내가 말을 건넸다는 것을 어떻게 믿겠느냐? 희생 제물이 된 영혼들이 전하는 말에 내 은총의 도장을 찍었건만, 그들은 무엇이든지 모조리 배척해 온 것이다.

예컨데, 나는 제물이 된 영혼인 마리아 발토르타(1897년 이탈리아 카세르타에서 출생. 1961년 선종 - 역주)로 하여금 내 말을 받아쓰게 하여 놀라운 저서가 되도록 하였다(전부 열권인 이 책은 본서를 낸 스위스 Parvis출판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원주). 이 작품의 저자는 물론 나다. 그러자, 네가 알다시피, 사탄이 길길이 뛰며 분통을 터뜨렸던 것이다.

너는 얼마나 많은 사제들이 이 책에 반감을 표하며 배척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단지 읽기만 할 것이 아니라 연구하고 묵상한다면 수많은 영혼들이 엄청난 선익을 얻게 되련마는! 그만큼 이 책은 진실하고 견실한 영적 양식의 원천이다.

그러나 이는 새로워진 교회 안에서라야 큰 성공을 거두기로 되어 있는 책이다. 현재는 사람들이 숱하게 발간되는 거만한 신학자들의 쓰레기 같은 책이나 잡지를 더 좋아하고 있는 것이다.

늘 하듯이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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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하느님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기를 바라며,

하느님의 나라가 오시며,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시기를 바랍니다.

          

주님, 모든 연옥영혼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시고,
특히 전세계로 퍼진 코르나19로 죽은 모든이에게 자비를 베풀어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아멘.

세계 곳곳에서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의 한숨과 기도를 들어주시고, 국민들을 억압하고 탄압하는 지도자들이 회개하여 주님 품으로 돌아오게 하소서. 아멘.

성령의 불길이 한반도에서 전세계로 퍼져나가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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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http://예수.kr ,  http://마리아.한국)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자비의 예수님,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과 모든 거룩한 연옥영혼에게 구원의 은총 속에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교회와 교황님과 사제와 수도자와 온 세상의 모든 이들과 태아에게도 은총과 자비를 베푸소서. 온 세상과 우리 나라에도 사랑과 평화와 축복이 가득하게 이끌어주소서. 성모 마리아님과 배필이신 성 요셉과 성인의 통공 안의 모든 가족들은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이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시편1,3)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시편1,3) 

♥장한상요셉, 양점상마리아, 장가브리엘, 모든 거룩한 연옥영혼들 (성인의 통공)♥ 

♥안토니오 비오, 릿다, 미카엘, 이 땅의 모든 사람들 (성인의 통공) 

하느님, 예수님, 성령님,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미사신청 : 연미사 (2월 11일~2월 13일), 생미사 (2월 11일, 2월 13일~2월 14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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