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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이 주교에게 - 사랑과 진리가 나로 하여금 말을 하게 한다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 / 가톨릭출판사)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21-02-11 조회수923 추천수0 반대(0) 신고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자비의 하느님, 오늘도 저에게 생명을 주셔서 감사하며 주님의 구속사업의 도구가 되게하시고 평온한 죽음을 맞게하소서.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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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세상과 모든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

 

 

옷타비오 신부를 통해 사제에게 주신 예수님의 메시지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에서/ 1999.10.30 교회인가/ 가톨릭출판사)


╋ 사제는 또 하나의 그리스도(Sacerdos alter Christus)이다.

거룩한 사람들만이 사제의 위대함을 제대로 볼 줄 알았다(1975.7.29)  




사랑과 진리가 나로 하여금 말을 하게 한다


 하느님의 '말씀'인 나 예수는 사랑으로써가 아니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나는 내 사제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품고 있으니, 내 사제직의 완전함을 그대로 수행하는 사람들에 대해서야 두 말 할 것도 없다. 그러나 내가 사랑 때문에 진실을 말할 수 없어지는 일은 없다. '사랑'인 나는 또한 '진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사랑과 진리가 나로 하여금 말을 하게 한다. 어두운 구름이 내 교회를 온통 휩싸고 있는 이 심각한 시기가 내 자비로운 성심에 안겨 주는 한없는 고통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함이다.


 내 사제들에게는 이미 말했지만, 지금은 내가 내 사도들의 후계자들을 존중하면서 그들에게 분명하고 확고하게 말해야 할 때가 되었다.

 내 교회의 주교들 중에는 그야말로 착하고 거룩한 주교들이 있고, 나는 그들에 대해서 사랑과 호의를 품고 있다. 이와 반대로 그들의 사목을 반드시 다시 보고 재검토할 필요가 있는 주교들도 있다. (그들의 책임이 크기 때문이다)

 그렇게 검토하되, 크나큰 겸손으로 내 복음의 빛, 내가 알려준 빛나는 길에 비추어 진지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 긴급하다. 이 길은 내가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 준 길이지만, 사람들의 '스승'이요 '목자'요 안전한 '인도자'가 되어야 할 그들에게 제일 먼저 알려 준 길이기 때문이다. 나의 지상 여정은 나와 너희의 어머니께서 "지금 말씀대로 제게 이루어지를 바랍니다."라고 말씀하신 순간부터 어머니의 태중에서 시작되었다. 이 시작, 곧 '사람이 되신 하느님'이야말로 과거에도 지금도 하느님의 무한한 선하심의 신비이다.


 나는 더없이 가난한 모습으로 세상에 왔다. 외양간으로 쓰이던 춥고 누기 찬 동굴 속에서, 그 절대 빈곤 속에서 나의 지상 여정이 시작되었다. 가난은 또한 내 온 인생의 동반자였다. 노동하고 기도하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하는 것이 내가 걸은 길이었다.

 나는 모든 시대에 걸쳐 모든 사람의 '길'이다. 나는 변할 수가 없다. 사람들의 환경과 관습과 풍습은 변할지라도 나는 변할 수가 없다.


앞장 서서 가야 할 막중한 의무


 주교들은, 사제와 신자들이 따르고자 한다면, 앞장 서서 가장 먼저 이 길을 가야 할 막중한 의무가 있다.

 이런 이유로 나는 모든 주교들이 이 메시지를 읽게 되기를 바란다. 주교들 가운데는 겸손하게 스스로의 사목을 재검토하고, 지체없이 서둘러 개혁해야 할 필요가 있는 사람들이 없지 않기 때문이다.

 아들아, 나의 지상 생활과 그들의 생활 방식을 비교해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도끼를 들고 단호하고 용감하게 잘라낼 것은 힘껏 잘라내는 것이 상당수의 주교들에게도 얼마나 필요한 일인지를, 사람들은 분명히 보게 될 것이다.

 내 지상 대리자인 교황의 지침에 반기를 드는 주교들이 있다는 것, 심지어 추기경들 중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이미 비밀이 아니다. 그들은 이로 인한 추문과 악한 표양을 고려에 넣지 않았다. 마땅히 지녀야 할 신중한 태도로 이의를 제기하는 것과 내 대리자에게 공공연하게 반대 입장을 취하는 것은 서로 별개의 문제이다. 후자의 경우는 노골적인 불순종이 되기 때문이다.

 이 주교들의 행동은 무엇을 본뜬 것이겠느냐? 물론 나의 모범을 본뜬 것은 아니다! 나는 하느님이면서도 사람들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 죽기까지 순종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아들아, 그러니 교회를 괴롭히는 위기에 다소 책임이 있는 주교들이 없지 않다. 착함과 관용을 나약과 혼동해서는 안된다. 나약은 많은 사제들에게서 보게 되는 해이(解弛)의 부분적인 원인이기 때문이다. 착함과 관용과 사랑을 방종과 혼동하지도 말 일이다. 방종은 상당수의 '영혼의 목자들'로 하여금, 비록 고의적으로 그러는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수많은 악과 추행의 공모자가 되게 하는 원인이 된다.

 주교가 그의 신학교에 이단자들이, 그렇다, 이단자들이 있다는 것을 그대로 묵인하면 되겠느냐? 이단자들에게 장차 사제가 될 영혼들을 양성하는 지극히 섬세한 임무가 맡겨져 있는데도 말이다?

 진리는 곧 사랑이라는 것, 그리고 나는 진리요 사랑인 반면, 이단과 오류는 내가 아닌 다른 데서 온다는 것을 주교들이 몰라서야 되겠느냐?


겸손과 가난


 아들아, 너는 주교들에게도, 내가 그들에게 십자가의 길로 나를 따라오라고 당부한다는 말을 해야 한다. 그들로 하여금 나의 길을 기억하게 하여라. 나는 세상에서 무한한 '겸손'과 '가난'으로 나의 길을 시작하였다. 세상의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있는 가난한 사람이었다. 상당수의 주교들에 대해서도 이렇게 말할 수 있겠느냐?

 주교들의 또 다른 위험은 자만이다. 내 대리자인 교황도 전혀 결함이 없는 완전성의 은혜는 받지 못했지만, 뭇 민족들의 스승으로, 나의 가르침인 '교리'의 수탁자 자격으로 무류성(無謬性)을 받았다. 그러나 주교들은 개별적으로 무류성의 은혜를 받는 것이 아니라, 오직 교황과 일치해 있을 때만 교황이 지닌 이 은혜를 나누어 받게 되고 여기에 참여하게 된다. 일부 주교와 추기경들은 이 점을 잊어버렸기 때문에 내 신비체에 큰 고통을 초래하는 것이다....

 나는 내 사도들의 후계자들 모두가 착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더욱이, 그들 모두가 힘차고 영웅적이고 너그럽고 용감한 성덕으로 거룩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그런 사람들이 되지 않고서야 어떻게 사나운 이리들로부터 양떼를 지켜 줄 일을 할 수 있겠느냐? 주교는 기수이다. 그런즉 모든 사람들보다 앞서가야 한다. 무서운 문제가 있는데도 많은 주교들이 이에 대하여 의무를 소홀히 하는 중대한 잘못을 범하고 있으니, 내가 어떻게 입을 다물고 있겠느냐? 사실, 사탄과 모든 악의 세력들이 (나의) 속량을 받은 영혼들을 함정에 빠뜨리고 더럽히고 휩쓸고 지배하기 위하여 자행하는 무서운 파괴 작용을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은 없다. 평신도 그리스도인들보다 사제들은 더욱 잘 알 수 있고, 하물며 주교들이야 말할 것도 없다.


 사탄은 인간을 멸망으로 이끄는 물질주의의 화신이 되어, 그리스도교 세계와 비그리스도교계 어디서든지 수없이 많은 영혼들 안에서 신앙을 흐리게 했을 뿐만 아니라 질식시켜 죽이기도 하였다.

 이제 누구든지 알아야 할 것은, 이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외적인 성질의 기선(機先)을 잡기보다 내가 말과 모범으로 제시한 대로 앞장을 서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사탄과의 싸움


 아들아, 이 점에 대해서는 내가 사제들은 위해서 너에게 했던 말을 주교들에게도 되풀이한다. 그들은 번번이 시간을 낭비하고 (이 싸움에 필수적인) 수단들도 낭비하고 있다. 숱한 모임과 만남과 토론들이 논쟁과 분열의 동기로 변하곤 한 경우가 많았으니 말이다.

 그들은 식사를 하거나 토론을 하기 위해서 자주 모이지만 기도를 하기 위해서 모이는 일은 드물다. 사탄과 악의 세력들과 싸워 이기려면 기도하고 속죄해야 한다. 그런데 속죄하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고, 기도를 제대로 바치는 사람도 얼마 되지 않는다.


 내적이고 외적인 극기, 그리고 속죄.... 하지만, 오늘날, 견진성사를 받은 내 군사들을 이 싸움을 위해 훈련시키는 사람이 과연 있느냐?

 게다가, '원수'가 있다는 것, 원수야말로 가장 무서운 실재라는 것, 이 원수를 이기려면 결정적인 무기로, 이를테면 묵주 기도로 싸워야 한다는 것을 말할 수 있는 용기도 없다면?.... 공격용 무기로서 오늘날 묵주 기도만큼 무시무시한 무기는 없는 것이다.


 영혼들 안에서 사탄이 벌이는 파괴 활동을 제한하기 위해서, 과거의 '성체회'와 '매괴회'와 여러 '신심 단체'및 효과적인 다른 단체들을 새로우면서도 그만큼 효과도 있는 형태로 대치하여 시기 적절하게 대비하지 않았던 주교와 사제들은 이를 소홀히 한 중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이 큰 결함을 보충하기 위하여 여러 기도 단체와 다른 새로운 단체들을 아직도 서둘러 동원하지 않는 까닭이 무엇이냐? 여기서 말하는 새로운 단체란 '성체의 벗회'같은 것으로서, 사람들이 청하기만 하면 내가 그 시작 방법도 제시해 줄 것이 아니냐?

 내가 사용하였고 사도들에게 건네주기도 했던 무기들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결코 사탄을 쳐 이길 수 없는 것이다.


영적인 현대화


 방어와 공격의 작전 계획을 짜면서 그 안에 무기의 현대화 계획을 넣지 않는 사령관이 있겠느냐?

 그런데 내 교회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여기서 말하는 무기는 영적 무기이다.

 허비할 시간이 없다. 각 본당마다 서둘러 기도 단체들을 준비하고 육성하며 독려해야 한다.

 영혼들의 목자는 무익한 토론이나 논의에 빠지지 말고, 사제들을 불러 모아서 그들과 함께 적절한 조처를 취해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이것이야말로 긴급히 해야 할 일이다. 분별이 없어서 하느님의 '정의'를 믿지 않는 눈먼 자들이 어떻게 생각하건, 나는 거듭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네게 강복한다, 아들아. 걱정하지 말고 너의 씨를 뿌리고 네 고통을 봉헌하여라. 그러면 적어도 그 일부만은 비옥한 땅에 떨어지게 될 것이다.

(1975년 10월 14일)


아들아, 기도하여라. 그리고 교만에서 나올 부정적인 판단에 대해서는 마음쓰지 말아라. 그런 판단은 비누거품처럼 곧 사라질 것이다.

(1976년 6월 8일)


수많은 내 사제들의 회개를 위해 네 고통과 기도를 바쳐다오.

(1976년 11월 26일)


아들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아써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내 교회의 선익을 위해 필요하니 말이다. .........

이제 너에게 강복하마, 아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다 받아써라!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테니, 걱정일랑은 떨쳐 버려라.

(1976년 12월 1일 ①)

 

이 메시지를 네 동료들에게 전하여라. 그리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건 염려하지 말아라. 씨 뿌리는 착한 사람처럼 네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 가운데서 단 한 톨만 좋은 땅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네 일과 고통이 허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네 동료들에게는 훌륭한 봉사를, 수많은 고통의 타격에 싸여 있는 나에게는 적으나마 기쁨을 안겨 주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30일)





관료적인 사제


 현재의 사목은 여러 심각한 악에 오염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는 사목을 다른 무슨 직업으로 여기게 하는 (사제들의) 관료적인 태도이다. 믿음의 결핍이 행동에 고스란히 나타나기 때문에 달리 보이게 할 수가 없다. 믿음과 행동의 관계는 자동차의 엔진과 차체와 같다. 엔진의 출력과 차량의 종류나 크기는 다양하지만, 엔진이 작동되지 않으면 차는 쓸모없는 것이 되어 본래 있던 자리에 그대로 멎어 있기 마련이다.

 이 세대의 사제들을 보아라! 그들의 태도를 보아라! 그들이 말하고 행동하고 옷 입는 방식과 일반인들의 공통적인 생활 방식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어 보이느냐? 초자연적인 관점으로 말하자면, 수명이 다 되어 못쓰게 된 엔진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신비체'에 그토록 중요한 일부를 이루는 사람들이 그런 엔진이 되고 말면, 그것은 '신비체'를 위해 무용지물일 뿐만 아니라 해롭기까지 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믿음과 바람과 사랑이라는 천부적인 덕행이 특히 사제들 속에서 찬란히 빛나야 한다. 이 덕행들은 서로 어찌나 밀접하게 결합해 있는지, 은총의 생활이라고 일컬어지는 단 하나의 전체를 이룰 따름이다. (사제들이 그렇게 살기는 커녕....) 따라서 믿음이 없는 사제에게는 바람도 없기 마련이다. 바람은 사목 생활에 내포된 수없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본질적인 원동력인데 말이다. 그것이 없기 때문에 타락하고 악한 표양을 보이며 불행에 빠지고 결국은 배교에까지 이르는 정신적 영적 쇠약에 떨어지고 마는 것이다.


 배교한 사제가 얼마나 많은지! 배교는 하지 않았지만, 불행히도 신비체 속에 마른 나뭇가지처럼, 혹은 전염성 종양처럼 남아 있어서, 많은 영혼들에게 구원의 원인이 아니라 멸망의 원인이 되고 있는 사제는 또 얼마나 많은지!

 이 불행한 사제들은 사제직의 '원수'에게 무섭기 짝이 없는 사슬로 묶여져 있는 것이다!


사랑이 없는 사제


 믿음과 바람과 사랑이 없는 사제는 냉정하고 비생산적이고 위선적인 관료와 같은 사람이다. 영혼들의 아버지인 사제가 그들의 고통 앞에서 체면상 공허하고 효과가 없는 말, 골자가 빠진 말이나 할 뿐이다.

 영원하신 아버지와 일치해 있는 사제에게서 나오는 말은 생명의 말이다. 거룩한 사제의 말은 감동을 불러일으키며 효과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스며들어 그들의 고통을 가라앉히는 향료가 된다.


 관료적인 사제는 악마 때문에 시달리고 있는 영혼들을 진단할 수가 없다. 하기야 그런 사제는 악마가 있다는 사실조차 믿지 않는다. 그의 영혼은 메말라 있다. 이 잘못된 메마름 때문에 영적인 악들을 식별할 수가 없는데, 믿음이 없는 이 세대의 사제들 중 다수가 그런 상태에 있는 것이다.

 이 사제들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겠느냐?

 그들은 사람들 가운데서 가장 불행한 자들이다. 외관상 반대로 보이더라도 도움을 받아야 할 처지에 있는 것이다. 그러니 너희는 신중하고 진실하고 현실적인 말로 그들을 존중하며 도와 주고, 마찬가지로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너희 자신의 고통을 하느님께 바침으로써 도움을 주어야 한다. 그들의 마음이 진정한 우정과 형제애를 느끼게끔 해야 하는 것이다. 그들이 모르고 과거에도 어쩌면 몰랐던 것은, 그들 자신이 바로 나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나오는 '생명'과 사제직과 권능에 참여하게 된, 인간적이며 신적인 피조물이라는 점이다.

 그들은 모르고 있다. 그들이 바로 하느님께서 당신 외아들의 희생으로 속량하신 영혼들을 영원히 구원하시려고 뽑으신, 하느님의 사람들이라는 것을!

 그들은 모르고 있다. 영혼들이 나의 '피'로 씻음과 정화와 성화를 얻기 위해서 그들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을!

 그들은 모르고 있다. 그들이 무한한 '사랑'의 표적임과 동시에 끝없는 증오의 표적이기도 하다는 것을!

 아들아, 그들을 얽어 매고 있는 더없이 끔찍한 종살이의 사슬을 그들 자신이 끊어 버리도록 돕기 위해서, 너는 기도하고 보속하며 축복해 주어라.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6년 5월 29일)


아들아, 기도하여라. 그리고 교만에서 나올 부정적인 판단에 대해서는 마음쓰지 말아라. 그런 판단은 비누거품처럼 곧 사라질 것이다.

(1976년 6월 8일)


수많은 내 사제들의 회개를 위해 네 고통과 기도를 바쳐다오.

(1976년 11월 26일)


아들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아써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내 교회의 선익을 위해 필요하니 말이다. .........

이제 너에게 강복하마, 아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다 받아써라!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테니, 걱정일랑은 떨쳐 버려라.

(1976년 12월 1일 ①)

 

이 메시지를 네 동료들에게 전하여라. 그리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건 염려하지 말아라. 씨 뿌리는 착한 사람처럼 네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 가운데서 단 한 톨만 좋은 땅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네 일과 고통이 허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네 동료들에게는 훌륭한 봉사를, 수많은 고통의 타격에 싸여 있는 나에게는 적으나마 기쁨을 안겨 주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30일)






"주님, 살려 주십시오!"

 

 아들아, 사람이 영예와 존경, 재산과 건강, 행운과 재능과 교양을 다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그 영혼이 결국 망해버리고 만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루가 9,25 참조 - 역주)

착한 뜻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듣고 근본적인 영적 쇄신, 곧 회개를 하기에 이르렀다.

이 권고를 진지하게 숙고하면 영웅적인 덕행을 쟁취할 수 있고, 완덕과 성화를 실현할 수 있다.

과거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충고를 진지하게 묵상했기 때문에 내가 비유를 들어 말한 보물(마태 14,44 - 역주)을 발견할 수 있었고 지금도 그렇다. 이 보물을 얻기 위해서는 거짓 행복과 이 세상에 대한 애착으로부터 단호히 이탈함으로써 죄를 끊어버리고, 갈바리아의 길을 따라 나를 따를 만한 가치가 있다. 그렇게 하는 것은 내 아버지의 집에서 누리게 될 영원한 영광의 시들지 않는 월계관과 맞바꾸는 행위이다.

 

아들아, 죄 상태에 있는 영혼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돌과 같다. 중력의 자연 법칙에 의하여 낙하할수록 죄의 격정의 무게가 더 커지는 것이다.

어떤 자연 법칙이 위에서 아래로 낙하하는 돌의 운동을 정지시키거나 역행시킬 수 있겠느냐? 그러한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자연 법칙이란 없다. 더 높은 차원의 법칙만이 그렇게 할 수 있을 뿐이다.

홀로 나만이 초자연적인 법칙, 곧 하느님의 '힘'이니, 멸망의 낭떠러지로 굴러떨어지는 죄인을 멈추게 할 수 있고, 그 추락을 '생명'을 향한 상승 운동으로 바꿀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죄인들에게 가장 간절히 해 주고 싶은 일이다. 모든 죄인들, 특히 정신과 관능의 욕망으로 말미암아 악마에게 끌려가는 사제들에게!

그런 도움을 얻으려면, 십자가에 못박힌 나를 보고, 내 자비로운 성심을 부르며, 베드로를 본받아 이렇게 외치기만 하면 된다 : "주님, 살려주십시오! 빠져 죽겠습니다!"(마태 14,30 참조 - 역주)

오, 아들아, 그러면 내가 그들을 건져 주려고 얼마나 재빨리 손을 내밀겠느냐!

 

나는 영혼들을 사랑한다

 

많은 사제들이 영벌을 향해서 성큼성큼 걸어가고 있다. 너는 이 비극적인 상황을 이해하고 있느냐? 세상에 이보다 더 크고 소름끼치는 비극이 있을 수 있겠느냐? 또 우리 시대의 거짓 교사들은 지옥이란 없으며 하느님은 자비하신 분이시므로 사람에게 영벌을 허락하실 수가 없다고 주장하는 속임수를 퍼뜨렸으니, 이 보다 더 악마적인 속임수가 있을 수 있겠느냐?

그러한 사설(邪說)을 입밖에 내는 자들은 하느님의 '정의'를 삭제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내게는 '자비'와 '정의'가 하나이고 동일한 것이기 때문에 둘로 나눌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들아, 나는 세상에 온 빛이다. 빛이 어둠 속을 비추고 있다. 그러나 어둠은 이 빛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요한 1,3.9-10 참조 - 역주).

나는 영혼들을 사랑한다. 그래서 그들을 구원하고자 한다. 내가 온 것은 그 때문이다. 그러나 내게는 너희가 필요하다. 너희의 협력이 필요하다.

너희는 나의 지체들이고, 모든 지체는 단 하나의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 '구원의 신비'를 온전히 성취하기 위해서 내게 너희가 필요한 것이다.

나를 본받아, 또 지극히 거룩하신 내 어머니와 순교자들과 성인들을 본받아, 너희는 아낌없는 마음으로 너희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십자가가 무겁게 느껴질 때에는 내가 그 무게를 덜어 주려고 너희 안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라.

아들아,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는 정의와 사랑의 의무이니 아무도 면할 수 없고, 하물며 내 성직자인 너희는 더욱 면할 수 없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인도한다. 뒷걸음질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거라. 그리고 걱정하지 말아라! 네게 반감을 가진 저 사람들은 내 '복음'을 거부하고 내 '진리'를 왜곡한 자들이니, 기꺼이 희생 제물이 된 영혼들에게 내가 말을 건넸다는 것을 어떻게 믿겠느냐? 희생 제물이 된 영혼들이 전하는 말에 내 은총의 도장을 찍었건만, 그들은 무엇이든지 모조리 배척해 온 것이다.

예컨데, 나는 제물이 된 영혼인 마리아 발토르타(1897년 이탈리아 카세르타에서 출생. 1961년 선종 - 역주)로 하여금 내 말을 받아쓰게 하여 놀라운 저서가 되도록 하였다(전부 열권인 이 책은 본서를 낸 스위스 Parvis출판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원주). 이 작품의 저자는 물론 나다. 그러자, 네가 알다시피, 사탄이 길길이 뛰며 분통을 터뜨렸던 것이다.

너는 얼마나 많은 사제들이 이 책에 반감을 표하며 배척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단지 읽기만 할 것이 아니라 연구하고 묵상한다면 수많은 영혼들이 엄청난 선익을 얻게 되련마는! 그만큼 이 책은 진실하고 견실한 영적 양식의 원천이다.

그러나 이는 새로워진 교회 안에서라야 큰 성공을 거두기로 되어 있는 책이다. 현재는 사람들이 숱하게 발간되는 거만한 신학자들의 쓰레기 같은 책이나 잡지를 더 좋아하고 있는 것이다.

늘 하듯이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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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하느님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기를 바라며,

하느님의 나라가 오시며,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시기를 바랍니다.

          

주님, 모든 연옥영혼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시고,
특히 전세계로 퍼진 코르나19로 죽은 모든이에게 자비를 베풀어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아멘.

세계 곳곳에서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의 한숨과 기도를 들어주시고, 국민들을 억압하고 탄압하는 지도자들이 회개하여 주님 품으로 돌아오게 하소서. 아멘.

성령의 불길이 한반도에서 전세계로 퍼져나가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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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http://예수.kr ,  http://마리아.한국)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자비의 예수님,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과 모든 거룩한 연옥영혼에게 구원의 은총 속에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교회와 교황님과 사제와 수도자와 온 세상의 모든 이들과 태아에게도 은총과 자비를 베푸소서. 온 세상과 우리 나라에도 사랑과 평화와 축복이 가득하게 이끌어주소서. 성모 마리아님과 배필이신 성 요셉과 성인의 통공 안의 모든 가족들은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이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시편1,3)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시편1,3) 

♥장한상요셉, 양점상마리아, 장가브리엘, 모든 거룩한 연옥영혼들 (성인의 통공)♥ 

♥안토니오 비오, 릿다, 미카엘, 이 땅의 모든 사람들 (성인의 통공) 

하느님, 예수님, 성령님,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미사신청 : 연미사 (2월 11일~2월 13일), 생미사 (2월 11일, 2월 13일~2월 14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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