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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1-02-13 조회수1,019 추천수0 반대(0) 신고

1독서

레위기 말씀 13,1-2,44-46

1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셨다.

2“누구든지 살갗에 부스럼이나 습진이나 얼룩이 생겨,그 살갗에 악성 피부염이 나타나면, 그를 아론 사제나 그의 아들 사제 가운데 한 사람에게 데려가야 한다.

44 그는 악성 피부병에 걸린 사람이므로 부정하다. 그는 머리에 병이 든 사람이므로, 사제는 그를 부정한 이로 선언해야 한다. 45 악성 피부염에 걸린 병자는 옷을 찢어 입고 머리를 푼다. 그리고 콧수염을 가리고 부정한 사람이오.’ ‘부정한 사람이오.’하고 외친다. 46 병이 남아 있는 한 그는 부정하다. 그는 부정한 사람이므로, 진영 밖에 자리를 잡고 혼자 살아야 한다.”

 

주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에게, 악성 피부병에 걸린 사람은 부정한 사람이므로 진영 밖에 자리를 잡고 혼자 살아야 한다고 이르신다.

 

 

 

 

2독서

코린토 1서의 말씀 10,31-11.1

형제 여러분, 31 여러분은 먹든지 마시든지, 그리고 무슨 일을 하든지 모든 것을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십시오. 32유다인에게도 그리스인에게도 하느님의 교회에도 방해를 놓는 자유가 되지 마십시오.

33 무슨 일을 하든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애쓰는 나처럼 하십시오. 나는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내가 아니라 그들에게 유익한 것을 찾습니다.

11.1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처럼 여러분도 나를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처럼 여러분도 나를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복음(그는 나병이 가시고 깨끗하게 되었다.)

마르코 복음 1,40-45

그때에 40 어떤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와서 도움을 청하였다. 그가 무릎을 끓고 이렇게 말하였다.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 성서에서는 문둥병뿐 아니라 온갖 종류의 피부명을 나병이라 한다. 나병은 불결할 뿐 아니라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나병환자는 다른 사람들과 접촉한 것을 피하게 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다가오면 불결. 불결하고 소리를 질러야 했다. 예루살렘과 기타 성곽도시에는 들어가지도 못했고 다른 곳에서 따로 살아야 했다.

 

41 예수님께서 가엾은 마음이 드셔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 대부분의 사본에서는 측은히 여기시며”, 베자 사본에서는 화를 내시며라 한다. 화를 내신 것은 나병을 유발한 귀신을 향하여 기적의 힘을 드러내신 것이다.

 

42 그러자 바로 나병이 가시고 그가 깨끗하게 되었다.

43 예수님께서는 그를 곧 돌려보내시며 단단히 이르셨다.

-. 예수께서 나병환자를 고쳐주신 다음 그에게 호통을 치셨다고하는데 이것이 그 사람이 무슨 잘못을 범했기 때문이 아니고 단지 함구령을 호되게 내리셨다는 뜻이 있을 뿐이다.

 

44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누구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네가 깨끗해진 것과 관련하여 모세가 명령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

-. 나병환자가 다시 정상적 사회생활을 하려면 예루살렘으로 가서 제관에게 치유 사실을 인정받은 다음 제사를 바쳐야 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예수께서 나병환자를 고쳐주신 사실을 유다인들에게 증거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44ㄴ절은 치유이적사황에 흔히 들어 있는 치유 실증에 해당된다.

 

45 그러나 그는 떠나가서 이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퍼뜨리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드러나게 고을로 들어가지 못하시고,바깥 외딴곳에 머무르셨다. 그래도 사람들은 사방에서 그분께 모여들었다.

 

-. 여기 이적사화는 본디 그러나 그는 떠나가서 그 일을 선전했다라고 끝맺었을 것이다. 이 끝맺음은 이적사화에 흔히 나오는 목격자들의 반응에 해당한다.

나머지는 마르코가 덧붙인 것 같다. 우선 그는 나병환자의 선전선포라 한다. 지금까지는 예수께서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셨는데 이제 그 청중 가운데서 처음으로 나병환자가 선포활동에 가담한다. 아울러 마르코는,조용히 숨어 계시고자 하나 결국은 널리 알려지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돋보이게 한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출판사에서 따옴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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