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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계약 의무[1] / 세 번째 설교[3] / 신명기[31]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2-13 조회수856 추천수2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 계약에 따르는 의무(신명 29,1-28)

 

이것은 주님께서 호렙에서 맺으신 계약에 덧붙여, 모압 땅에서 이스라엘 자손들과 맺으라고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약의 말씀이다.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모압 땅에서 맺은 계약에 따르는 의무에 대하여 말하였다. “너희는 주님께서 너희에게 하신 일을 잘 보았다. 이집트 땅에서 파라오와 그의 신하와 그의 온 나라에 하신 일도 모두 보았다. 그것은 너희가 두 눈으로 본 그 큰 시험과 표징, 기적들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오늘까지 너희에게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를 주지 않으셨다. 주님께서는 너희를 사십 년 동안 광야로 인도하셨다. 그동안 너희 몸에 걸친 옷들이 해진 적이 없고, 너희 발에 신은 신들이 떨어진 적이 없다. 또 너희는 빵도 먹지 않았고 포도주나 독주도 마시지 않았다. 오로지 만나, 그리고 바위에서 솟아나온 물이었다. 그것은 인간이 마련한 음식이나 음료와는 전혀 다르다. 그것은 주님께서 주 너희 하느님이라는 것을 너희가 알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그리고 너희가 이곳에 다다랐을 때, 헤스본 임금 시혼과 바산 임금 옥이 우리와 맞서 싸우러 나왔지만, 우리는 그들을 쳐부수었다. 우리는 그들의 땅을 빼앗아, 르우벤과 가드인들, 그리고 므나쎄 반쪽 지파에게 그 땅을 상속 재산으로 주었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 계약의 말씀들을 지키고 실천해야 한다. 그래야 너희가 하는 모든 일이 잘될 것이다. 너희 모두는 오늘 주 너희 하느님 앞에 서 있다. 너희 지파의 우두머리와 원로, 관리,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 너희 어린것들과 아내들, 그리고 장작을 패 주고 물을 길어 주는 이에 이르기까지 너희 진영의 이방인들이 다 나와 섰다. 이는 너희 하느님께서 오늘 너희와 맺으시는 주 하느님의 계약과 맹세에 너희가 참여하려는 것이다. 또한 주님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너희 조상 아브라함, 이사악, 야곱에게 맹세하신 대로, 너희를 당신 백성으로 삼으시고 너희 하느님이 되시려는 것이다. 나는 이 계약과 이 맹세를 너희하고만 맺는 것이 아니고, 오늘 주 우리 하느님 앞에서 우리와 함께 여기에 서 있는 이들과 오늘 우리와 함께 여기에 있지 않은 사람들과도 맺는다.”

 

사실 우리가 이집트 땅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또 우리가 민족들 가운데를 어떻게 지나왔는지 너희는 잘 안다. 너희는 그들이 모시는 혐오스러운 것들과 우상들, 나무와 돌과 은과 금으로 만든 것들을 보았다. 너희 가운데에는 남자든 여자든, 씨족이든 지파든, 오늘 우리 하느님에게서 마음이 돌아서서, 저 민족들의 신들을 섬기러 가는 자가 있어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에는 이렇게 독이 든 열매를 맺는 뿌리가 있어서는 안 된다. 어떤 사람이 이 말씀들을 듣고서도, 제 마음으로 자신을 부추기며, ‘내가 마음대로 고집하며 살아, 젖은 것과 마른 것 모조리 휩쓸어 간다 해도, 나에게는 아무 일도 없다.’ 한다면, 주님께서 그를 용서하려 하지 않으실 것이다. 오히려 그에 대한 주님의 진노와 질투가 타올라 이 책에 쓰인 모든 저주가 그 위에 내리고, 주님께서 그의 이름을 하늘 아래에서 지워 버리실 것이다. 주님께서는 그를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에서 떼어 내시어, 이 율법서에 쓰인 저주대로 그에게 재앙을 내리실 것이다.”

 

또한 너희 뒤에 일어날 세대의 자손들과 먼 땅에서 올 외국인이, 이 땅의 재난과 주님께서 이 땅을 병들게 하신 것들을 보고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온 땅이 유황과 소금으로 불타 버려 씨 뿌리지도 못하고 뿌린 씨가 나오지도 않는구나. 이곳은 어떤 풀도 돋지 않아, 마치 주님께서 당신 분노와 진노로 멸망시키신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츠보임의 처지와 같구나.’ 또 그들이 왜 주님께서 이 땅에 이렇게 하셨는가? 타오르는 이 큰 분노는 어찌 된 것인가?’ 하고 물으면, 사람들이 이렇게 답할 것이다. ‘그들이 주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 자기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실 때에 맺으신 그분 계약을 저버렸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기들이 알지 못하고, 주님께서 허락도 않으신 다른 신들을 섬기고 경배하였다. 그래서 주님의 진노가 타올라, 이 책에 쓰인 모든 저주가 그 위에 내렸다. 주님께서 분노와 진노로 크게 격분하셔서 그들을 제 땅에서 뽑아, 오늘 이처럼 다른 나라로 쫓아 버리신 것이다.’ 이처럼 감추어진 것은 주 우리 하느님의 것이지만, 드러난 것은 영원토록 우리와 우리 자손들의 것이니, 우리는 이 율법의 말씀을 꼭 실천해야 한다.”

 

이는 이스라엘이 주님께 돌아와야 되는 것에 대한 부분이다.[계속]

 

[참조] : 이어서 ‘2. 주님께 돌아오다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계약,의무,사십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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