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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류 최초의 살인사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1-02-14 조회수967 추천수0 반대(0) 신고

 

1독서(카인이 자기 아우 아벨에게 덤벼들어 그를 죽였다.)

창세기의 말씀 4,1-15.25

1 사람이 자기 아내 하와와 잠자리를 같이하니, 그 여자가 임신하여 카인을 낳고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주님의 도우심으로 남자아이를 얻었다.” 2 그 여자는 다시 카인의 동생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치기가 되고 카인은 땅을 부치는 농부가 되었다.

 

3 세월이 흐른 뒤에 카인은 땅의 소출을 주님께 제물로 바치고, 4아벨은 양 떼 가운데 맏배들과 그 굳기름을 바쳤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아벨과 그의 제물은 기꺼이 굽어보셨으나, 5카인과 그의 제물은 굽어보지 않으셨다. 그래서 카인은 몹시 화를 내며 얼굴을 떨어뜨렸다.

 

6 주님께서 카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어찌하여 화를 내고, 어찌하여 얼굴을 떨어뜨리느냐? 7 네가 옳게 행동하면 얼굴을 들 수 있지 않느냐? 그러나 네가 옳게 행동하지 않으면,죄악이 문 앞에 도사리고 앉아 너를 노리게 될 터인데,너는 그 죄악을 잘 다스려야 하지 않겠느냐?”

 

8카인이 아우 아벨에게 들에 나가자.”하고 말하였다. 그들이 들에 있을 때, 카인이 자기 아우 아벨에게 덤벼들어 그를 죽였다.

9 주님께서 카인에게 물으셨다. “네 아우 아벨은 어디 있느냐?” 그가 대답하였다. “모릅니다. 제가 아우를 지키는 사람입니까?”

 

10 그러자 그분께서 말씀하셨다. “네가 무슨 짓을 저질렀느냐? 들어 보아라. 네 아우의 피가 땅바닥에서 나에게 울부짖고 있다. 11 이제 너는 저주를 받아, 입을 벌려 네 손에서 네 아우의 피를 받아 낸 그 땅에서 쫓겨날 것이다. 12 네가 땅을 부쳐도, 그것이 너에게 더 이상 수확을 내주지 않을 것이다. 너는 세상을 떠돌며 헤매는 신세가 될 것이다.”

 

13 카인이 주님께 아뢰었다. “그 형벌은 제가 짊어지기에 너무나 큽니다. 14 당신께서 오늘 저를 이 땅에서 쫓아내시니, 저는 당신 앞에서 몸을 숨겨야 하고, 세상을 떠돌며 헤매는 신세가 되어, 만나는 자마다 저를 죽으려 할 것입니다.”

 

15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아니다. 카인을 죽이는 자는 누구나 일곱 곱절로 앙갚음을 받을 것이다.” 그런 다음 주님께서는 카인에게 표를 찍어 주셔서, 어느 누가 그를 만나더라도 그를 죽이지 못하게 하셨다.

 

25 아담이 다시 자기 아내와 잠자리를 같이하니, 그 여자가 아들을 낳고는, “카인이 아벨을 죽여 버려, 하느님께서 그 대신 다른 자식 하나를 나에게 세워 주셨구나.”하면서 그 이름을 셋이라 하였다.

 

-. 형인 농부 카인은 자기 동생 양치기 아벨을 살해했습니다. 그 원인은 재산 싸움도 아니요, 둘이 사이가 좋지 않아서 죽인 것도 아니었습니다. 하느님께서 동생이 바치는 제물은 기꺼이 굽어 보셨으나 자기 것은 굽어보지 않아서입니다. 오늘날에는 형제끼리 싸움을 벌이는 것은 하느님으로부터 자비를 더 받는냐 아니 받느냐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형제끼리 싸워 죽이기 까지 하는 싸움도 존재하기는 존재합니다만 그것은 커다란 뉴스꺼리로 남으며 정신이 이상해서 했던 것인지 아닌지까지를 조사를 합니다. 그리고 그에 합당한 벌을 받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의 주인이시지만 푸른 채소, 나무 열매, 곡식등등 보다 고기를 더 좋아하셨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성경말씀을 쭉 새겨 읽다보면 동물 제사를 지내는 것이 많이 등장을 합니다. 어떻게 바쳐야 하는지도 말씀하십니다. 오늘 독서에서는 이런 사건이 일어날 시기에는 농경문화가 목축업보다 훨씬 더 중요하였을 것입니다.

 

물론 포도나 밀 등의 곡식은 굉장히 중요한 농사입니다만 이런 사건 이후의 세대에서 목축업이 농경업 못지 않게 중요하게 되었을 것이고 오늘날까지도 이로 인해 발생하는 이야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모두가 하느님께 제사로 바쳐지는 것들을 굽어보시는 하느님께서 하신 일이므로 이런 사건이후로 농경업못지 않게 목축업이 계속 발달을 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그리고 우리는 독서에서 형인 카인이 인류 최초 살인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모두 받아들여만 합니다. 형제끼리는 누구보다도 더 용서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하느님 앞에서는 모두가 죄인이라고 죄인으로만 살게 아니라 사랑과 용서를 통하여 떳떳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복음(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

마르코 복음 8,11-13

그때에 11 바리사이들이 와서 예수님과 논쟁하기 시작하였다. 그분을 시험하려고 하늘에서 오는 표징을 요구하였던 것이다.

-. 루카 11.16에서는 다른 사람들”, 마태 12.38에서는 율사들과 바리사이들 가운데 몇 사람”. 마태 16.1에서는 바리사이들과 사두가이들”.

 

예수께서는 평소 당신이 마지막 예언자이시라는 의식을 지니셨고 그 자아의식을 말씀과 행적으로 드러내셨다. 적수들은 그것의 사실 여부를 시험하려는 것이다. 여기 시험하다유혹을 받다는 그리스어로는 같은 낱말이다.

 

하늘에서의 표징은 하느님이 예수님을 마지막 예언자로 증명해 주는 표지다. 구체적으로 기적이겠는데 마르코복음서에서는 기적을 일컬어 오직 여기서만 하늘에서의 표징이라 한다.

 

12 예수님께서는 마음속으로 깊이 탄식하며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13 그러고 나서 그들을 버려두신 채 다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셨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출판에서 따옴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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