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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희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2-16 조회수1,150 추천수2 반대(0) 신고

매주 금요일이면 서울 집으로 올라갑니다. 요즘 저를 가장 많이 괴롭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 조카가 저의 집에서 생활합니다. 그런데 이 조카가 밤만 되면 잠을 자지 안고 오락에 그리고 게임에 중독이 되어서 잠을 자지 않고 있습니다. 큰 소리를 질러도 아무런 대꾸를 하지 않고 눈속임을 하면서 큰 아빠를 속이면서 게임에 중독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카를 잡고 이야기를 하면서 너 공부 안하고 지금처럼 이렇게 생활하면 큰일 난다 아무리 겁을 주고 그렇다고 때려도 아무런 댓구 없이 줄곧 게임 중독에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로 인해서 제 조카 같은 아이들이 학교는 안가고 집안에서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고 그렇게 보내는데 반해서 부유한 집안에 있는 아이들은 나름 잘짜여진 계획데로 아이들을 교육 시키는 것을 보면 참 한편으로는 걱정이 됩니다. 어려서 부모님이 공부하라 공부하라 그 말씀이 제일 싫었습니다. 그러나 그 말씀이 부메랑이 되어서 나중에 거기에 대해 댓가를 치르게 되는 것을 나중에 알고 크게 후회를 하게 된 경우가 있습니다.

 

고등학교를 못들어가서 친구들이 일반 고등학교 갈 때 저는 야간 고등학교 갈 때 그때 많이 후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서 부모님이 제가 걱정이 되어서 공부해라 공부해라 하는데 저는 한쪽으로 듣고 한쪽으로 흘려 들었던 사람이 저입니다. 그런 저의 모습을 제 조카를 통해서 보니 한편으로 속이 상합니다. 이와 같이 주님이 제자들과 같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마음은 콩 밭에 있고 몸은 주님과 같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주님이 빵의 기적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며 실제로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해주면서 그들을 자각시키십니다. 그런데 왜 이들이 깨닫지 못하고 몸 따로 정신 따로 있었을까요 ?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성령 속에서 있지 않고 지식으로 혹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우러러 보고 있으니 따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바라보아야 하는 것은 영적으로 깨어 있음에 있습니다. 항상 좋은 일만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일어납니다. 그러나 그 안에서 주님의 시각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신앙에 중심을 찾아 갈수 있습니다. 제일 먼저 찾아야 할 것이 주님 중심의 삶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의 죽음을 맞이하였을때도 제일 중요시 한 것이 하느님의 영광을 먼저 생각하셨고 그 길로 가신분입니다.

 

그래서 그분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것입니다. 하늘나라를 열어주신것입니다. 나의 안위보다는 주님의 뜻을 먼저 찾는 사람이라면 오늘 제자들에게 훈육하신 것과 같은 일은 안 일어 날것입니다.

 

항상 주님 중심의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그렇게 살기 위해 항상 기도하면서 나를 비우고 당신 중심의 삶으로 살아가게 해달라고 진정으로 주님께 청하여야겠습니다. 이 삶은 다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도움을 청하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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