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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순절4 제6처 예수님께서 베로니카의 수건에 당신의 얼굴을 박아주심을 묵상합시다.
작성자박미라 쪽지 캡슐 작성일2021-02-21 조회수1,387 추천수0 반대(0) 신고

 

제6처 예수님께서 베로니카의 수건에 당신의 얼굴을 박아주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베로니카는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주님의 땀과 피와 먼지로 얼룩진 얼굴을 자신의 수건으로 닦아주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고통스런 얼굴을 고스란히 그 수건에 박아 주시고는 이내 십자가를 지시고 가야할 길을 끝까지 걸어가셨습니다. 아마도 베로니카는 주님의 얼굴이 박힌 그 수건을 계속 가슴에 간직한 채로 살았을 것입니다.

 

세상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주님을 따라 여기까지 온 사람이라면 얼마나 고통이 크겠습니까? 바로 그때 자신에게 사랑을 드러내며 호의를 보이는 사람에게 자신의 고통스러운 얼굴만을 기억하게 한 채로 매정하게 계속 가야 할 길로 나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든 일이겠습니까?

 

베로니카의 수건에 당신의 고통스러운 얼굴만 박아주시고 앞으로 나아가신 주님! 저희도 인간적인 사랑에 매이지 않고 의연하게 당신을 따라 끝까지 이 길로 나아 갈 수 있는 은총을 내려 주소서. (잠깐 묵상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제7처로 가며)

⊙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 주소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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