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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2-23 조회수1,353 추천수2 반대(0) 신고

우리가 고백성사를 위해 고백소에 들어가서 모든 고백을 하면 신부님들은 아마도 주의기도 몇번 바치세요 ..하면서 보석을 주십니다. 보석을 받고 나와서 성당 감실 앞에서 3~5번을 바치면 끝 하면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성당을 나설것입니다. 한편으로 마음이 편하게 나섭니다.

 

그러나 신부님이 주신 보석의 의미를 주님의 기도 안에서 바라본다면 달리 보일 것입니다. 모든 기도가 그 안에 있기에 그렇습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달라고 기도드리는 것이 정수라고 봅니다.

 

사실 기도는 우리의 소원을 기도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성령께서는 우리 옆에서 혹은 우리 안에서 우리를 위하여서 주님께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계속 우리를 위하여서 기도합니다. 그 기도 소리를 우리는 알아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느님의 영광을 먼저 이야기 하고 나중에 우리의 기도를 드리는 것인데 우리가 아뢰야 하는 바도 우선은 우리가 하느님의 영광을 먼저 찬양하고 그리고 우리도 그 영광안에 들게 해달라고 하는 것이 기도라고 봅니다.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바가 있다고 하지만 그것도 당신이 바라는 바데로 이루어 달라고 기도드리는 것입니다.

 

어려서나 지금이나 아버지와 어머님께 나의 소망하는 바를 이야기하면 주님께서도 나를 보아서 나에게 최선의 것을 주십니다. 그와 같은 마음으로 주님도 우리가 원하는 바를 우리가 기도 드린다고 하지만 그분은 우리가 원하는 것 이상, 우리에게 당신의 최고의 것을 주십니다. 그 최상의 것을 올바로 인식하고 올바로 기도드리는것이 우리 몫입니다. 하느님의 영광을 먼저 기도드리고 그 영광에 합당한 예복을 입고 그 영광의 잔치에 들게해달라고 기도드리는 것이 우리의 몫입니다. 아멘

 

 

독서 : 이처럼 내 입에서 나가는 나의 말도 나에게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반드시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며 내가 내린 사명을 완수하고야 만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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