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21-02-25 조회수1,269 추천수0 반대(0) 신고

 

 

기도를 할 때 하느님께 뭣 좀 해 주세요! 하고 기도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청을 들어 주시면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느님께 먼저 감사기도를 바치기 전에

 

청원의 기도를 많이 하는데, 들어주시면 좋고, 안 들어 주시면 실망하기가 쉽습니

 

. 하지만 항구히 기도하면 들어 주실 것입니다.

 

제 아들이 만족할 취직을 못했을 때가 있었습니다. 저는 일상기도와 가족에게 늘

 

기도를 해왔는데, 아들이 나이가 먹어가서 원하는 곳에 취직을 하려고 해서 어느

 

날 서울에 가서 필기시험에는 합격했지만 면접에서는 되지 않아서 실망했습니다.

 

저도 합격 될 것으로 믿었는데 그렇게 되지 않아서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늘 기

 

도를 하는 제가 어느 날에 묵주기도를 하면서 걸어가다가 "하느님 제발 저의 아들

 

에게 취직 좀 시켜 주세요."! 하며 지향을 두고 속으로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서류를 떼어서 원하는 곳에 제출해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신

 

부님이 되기 위해 신학교에 지망했었는데, 합격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걸 계기로 제가 아들 대신 서울 가톨릭교리신학원을 통신으로 6년을 다녀서 졸

 

업하였습니다. 그러고 아들이 전공에 맞춰 취지하기전에 여러 곳에서 일하며 고생

 

많았습니다. 군대 갔다 오고 몇 년동안 취직이 안 되었다가 30세에 늦게 취직이 되

 

었습니다. 늘 기도하는 저는 하느님께서는 기도를 당장 들어주시지 않더라도 꾸준

 

히 하면 들어 주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들이 신학교에 지망해서 떨어진 계기로 저는 묵주의 9일기도를 바치기 시작하였

 

습니다. 거기에는 청원기도 27일과 감사의 기도 27일을 하루라도 빠지지 않고 바

 

쳐야 합니다. 해서 그걸 바치기 시작한 지가 14년째 됩니다. 한번이라도 빠져 못 바

 

치면 다시 바쳐야합니다. 저도 묵주의 9일기도 바치다가 빠뜨려서 처음부터 다시

 

바치기도 했었습니다. 이제는 습관이 되어 하느님께서 빠뜨리지 않고 바칠 수 있게

 

하십니다. 주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말씀에서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제일 많이 바치

 

는 기도가 청원기도지만 그것도 주님께서 감사의 기도 못지않게 사랑해 주십니다.

 

늘 우리의 부족한 면을 아시는 주님이시기에 우리의 청을 들어 주십니다. 사람들이

 

새해소망을 기원하듯이 말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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