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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1.03.04)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1-03-04 조회수1,570 추천수3 반대(0) 신고

 

(제주 교구 순례지, 황경한 묘의 눈물의 십자가)

2021년 3월 4일

사순 제2주간 목요일

복음 루카 16,19-31

그때에 예수님께서

바리사이들에게 말씀하셨다.

19 “어떤 부자가 있었는데,

그는 자주색 옷과 고운 아마포 옷을 입고

날마다 즐겁고 호화롭게 살았다.

20 그의 집 대문 앞에는 라자로라는

가난한 이가 종기투성이 몸으로 누워 있었다.

21 그는 부자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를 채우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러나

개들까지 와서 그의 종기를 핥곤 하였다.

22 그러다 그 가난한 이가 죽자 천사들이

그를 아브라함 곁으로 데려갔다.

부자도 죽어 묻혔다.

23 부자가 저승에서 고통을 받으며

눈을 드니,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곁에 있는 라자로가 보였다.

24 그래서 그가 소리를 질러 말하였다.

아브라함 할아버지,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라자로를 보내시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제 혀를 식히게 해 주십시오.

제가 이 불길 속에서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25 그러자 아브라함이 말하였다.

얘야, 너는 살아 있는 동안에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음을 기억하여라.

그래서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초를 겪는 것이다.

26 게다가 우리와 너희 사이에는

큰 구렁이 가로놓여 있어,

여기에서 너희 쪽으로 건너가려 해도

갈 수 없고 거기에서 우리 쪽으로

건너오려 해도 올 수 없다.’

27 부자가 말하였다. ‘그렇다면

할아버지, 제발 라자로를

제 아버지 집으로 보내 주십시오.

28 저에게 다섯 형제가 있는데,

라자로가 그들에게 경고하여 그들만은

이 고통스러운 곳에 오지 않게 해 주십시오.’

29 아브라함이, ‘그들에게는 모세와

예언자들이 있으니 그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 하고 대답하자,

30 부자가 다시 안 됩니다,

아브라함 할아버지!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가야 그들이 회개할 것입니다.’ 하였다.

31 그에게 아브라함이 이렇게 일렀다.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다시

살아나도 믿지 않을 것이다.’”

인간의 능력은 무한대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미국에서

두 모자가 차로 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외딴 사막을 달리고 있을 때 차가 고장이 났고,

아들은 지렛대로 차를 들어 올려 차체 밑을 살폈습니다.

바로 그때 지렛대가 미끄러지면서 차가 내려앉았고

아들은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와 차 사이에

깔리고 말았습니다. 아들을 빼내지 못하면

몇 분 내로 질식사할 것이 틀림없었습니다.

어머니는 범퍼를 움켜쥐고 차를 들어 올려

아들이 빠져나올 수 있을 때까지 버텼습니다.

아들이 빠져나오자마자 돌연 힘이 빠졌고

도로 위로 주저앉았지요. 56kg도 안 되는

나이 많은 여인이 수백 kg이 넘는 무게를

적어도 10초 이상 들어 올린 것입니다.

신체 능력뿐 아니라 인간의 지적 능력은 대단합니다.

우리 뇌는 1.5에 불과하지만,

아주 낮게 잡아도 100억 개 이상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지금까지 기억하는 것을

종이에 적어보십시오. 우리는 2천 년이

걸릴 정도의 정보량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놀라운 능력을 갖춘 사람이

바로 인 것입니다. 할 수 없는 것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할 수 있음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어떤 행동이 미래의 나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결정이 될까요?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이 선택은

바로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오늘 복음은, 우리가 잘 아는 부자와

라자로 이야기입니다. 이 세상에 비참한 삶을

살았던 라자로는 하늘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되었고, 세상 안에서 호화로운 삶을

살았던 부자는 불길 속에서 고초를 겪습니다.

인생 역전이 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누구의 삶이 더 비참할까요?

유한한 세상에서의 만족을 누렸던 부자일까요?

아니면 영원한 세상에서의 행복을 누리는

라자로일까요? 당연히 부자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 안에서는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후회하지 않는 삶을 위해서는 하느님

아버지께 대한 굳은 믿음과 진정한 회개만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들으라고 합니다. , 성경, 곧 하느님께서

일관되게 내리시는 가르침을 듣고 따라야 함을

이야기하십니다. 자신의 선택에

이 모든 것이 결정됩니다. 놀라운 능력을

갖추고 있는 우리이기 때문에, 자신의 선택은

분명히 커다란 변화와 함께

나를 가장 좋은 길로 이끌어줍니다.

후회하지 않도록 잘 선택해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는 것은 미친 짓이다.

(아인슈타인)

감사일기

1,000명의 사람에게

감사 일기를 쓰게 했습니다.

그리고 몇 달 뒤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 향상.

- 어떤 일을 할 때 열의를 갖고 일함.

- 숙면하게 됨.

- 면역력 강해짐.

-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황을 빨리 알아챔.

- 트라우마, 고통에서 더 빠르게 회복.

- 어떤 상황에서도 스트레스를 덜 받음.

감사하는 마음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줍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세상의 관점으로 많은 재산과

높은 지위만을 청하고 있을 뿐입니다.

작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 자체를 갖지 못하니,

늘 불평불만만 가득할 뿐입니다.

나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먼저 감사해야 합니다.

(제주 교구 순례지, 황경한 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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