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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순 제2주간 목요일] 하느님은 무조건이신 분이시다.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21-03-05 조회수954 추천수0 반대(1) 신고

 

2021년 3월 4일 [사순 제2주간 목요일]

사람은 계산과 조건을 살지만 하느님은 무조건이신 분이시다.

(루카16,19-31)

19 “어떤 부자가 있었는데그는 *자주색 옷과 고운 *아마포 옷을 입고 날마다 즐겁고 호화롭게 살았다.

오늘 본문은앞 15절 너희는 사람들 앞에서 스스로 의롭다고 하는 자들이다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 마음을 아신다사실 사람들에게 높이 평가되는 것이 하느님 앞에서는 혐오스러운 것이다.”에서 이어지는 비유말씀이시다.

자주색과 아마포 옷을 입은 부자사제를 뜻한다.(탈출8,28 레위6,10참조권위와 사람들의 칭송대접을 받는그렇게 즐겁고 호화롭게 살았다는 것이다.


20 그의 *집 대문 앞에는 라자로라는 *가난한 이가 종기투성이 몸으로 누워 있었다.

집은 聖殿을 뜻한다성전 뭉앞에 있는 가난한 병자다가난한풋토코스(절대적 가난)사람의 힘으로 도와줄 수 없는 가난이다그와 다른 가난 페너스가 있다. 사람이 도와줄 수 있는방법이 있는 가난이다.


21 그는 부자의 식탁(제사의 제단)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를 채우기를 간절히 바랐다그러나 개들까지 와서 그의 *종기를 핥곤 하였다.

그 병자의 종기를 개들이 핥았을 뿐이다곧 부자의 율법(제사와 윤리)의 식탁에서는 배를 채우지 못한다는 것이다부자(사제)가 양식을 주지 않는 인색과 무심해서가 아니다부자그의 식탁에 냄새나는 병자가 있도록 허락했던 율법의 자기 의로움이 큰부자(사제)다 그러나 그 부자(사제)의 식탁(제단)의 양식은 그 가난한(풋토코스)이의 배를 채워줄종기를 치유해줄 수 있는 양식이 못 된다는 것이다.


(히브10,11) 11 모든 사제는 날마다 서서 같은 제물을 거듭 바치며 직무를 수행하지만그러한 것들은 결코 *죄를 없애지 못합니다.

영적 치유굶주림을 곧 구원을 주지 못하는 헛된 음식이라는 것이다그 가난한(풋토코스병자는 하느님의 은총(은혜)으로 의롭게깨끗해지는 것이다.


(히브10,12) 12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죄를 없애시려고 한 번 *제물을 바치시고 나서영구히 하느님의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하느님께만 길이 있고 방법이 있는 것이다.

종기(악성 피부병)는 정결한 어린 숫양의 대속의 피로 깨끗해진다.(레위14장참조곧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하게거룩하게의롭게 되는 것이다.(히브10,10)


22 그러다 그 가난한 이가 죽자 천사들이 그를 아브라함 곁으로 데려갔다부자도 죽어 묻혔다. 23 부자가 저승에서 고통을 받으며 눈을 드니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곁에 있는 라자로가 보였다.

가난한 병자는 하느님의 은혜자비로 하늘에 들어가고부자(사제)는 저승에 갔다부자(사제)의 양식은 사람의 뜻의로움을 위한 것이었기에 못 갔다하느님의 사랑자비를 믿지 못하고 의지하지 못하게 하는 양식이었기 때문이다.


독서에서 그 모습을~(예레17,5-8)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사람에게 의지하는 자와 스러질 몸을 제힘인 양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그의 마음이 주님에게서 떠나 있다. 6 그는 사막의 *덤불과 같아 좋은 일이 찾아드는 것도 보지 못하리라그는 광*야의 메마른 곳에서인적 없는 소금 땅에서 살리라.” 7 그러나 주님을 신뢰하고 그의 신뢰를 주님께 두는 이는 *복되다. 8 그는 물가에 심긴 나무와 같아 제 뿌리를 시냇가에 뻗어 무더위가 닥쳐와도 두려움 없이 그 잎이 푸르고 가문 해에도 걱정 없이 줄곧 *열매를 맺는다.

오늘 화답송에서 같은 말씀을 하시는 것이다그 부자의 식탁그 자리 양식이 악하다고~


24 그래서 그가 소리를 질러 말하였다. ‘아브라함 할아버지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라자로를 *보내시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제 혀를 식히게 해 주십시오제가 이 불길 속에서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저승에 가서도 자신이 누렸던 부자(사제)의 권위를 부리려한다가난한 라자로를 부리려 한다는 것이다부자(사제)는 죽어서도 변하지 않았다.


독서(예레17,9) 9 사람의 마음은 만물보다 더 교활하여 치유될 가망이 없으니 누가 그 마음을 알리오?

그 사람의 마음을 버리고(否認)가야 한다그 자기 버림(부인)을 위한 것이 신앙생활이다.


25 그러자 아브라함이 말하였다. ‘얘야너는 살아 있는 동안에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음을 기억하여라그래서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초를 겪는 것이다.

하늘부자(사제)의 직분을 땅()의 부자로좋은 것으로 누렸으니 하늘에서는 고초를 겪는다 하신다제 길에 따라 들어간 것이다.

라자로는그 부자의 식탁의 양식그 헛된 것으로 배를 불리지 않았기에부인했기에 하늘에서 위로를 받는 것이다제 길에 따라 들어간 것이다.


(마태5,3) 3 “행복하여라마음이 가난한 사람들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26 게다가 우리와 너희 사이에는 큰 *구렁이 가로놓여 있어여기에서 너희 쪽으로 건너가려 해도 갈 수 없고 거기에서 우리 쪽으로 건너오려 해도 올 수 없다.’ 27 부자가 말하였다. ‘그렇다면 할아버지제발 라자로를 제 아버지 집으로 보내 주십시오. 28 저에게 *다섯 형제가 있는데라자로가 그들에게 경고하여 그들만은 이 고통스러운 곳에 오지 않게 해 주십시오.’

그 저승의 고통 속에서도 형제의 구원을 생각하는 착한 부자(사제)이다.


29 아브라함이, ‘그들에게는 *모세와 예언자들이 있으니 그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 하고 대답하자, 30 부자가 다시 안 됩니다아브라함 할아버지!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가야 그들이 *회개할 것입니다.’ 하였다. 31 그에게 아브라함이 이렇게 일렀다.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다시 살아나도 *믿지 않을 것이다.’”

보고 믿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인식(認識)일 뿐이다죽은 이의 부활을 보고는 믿지 못한다고 하신다모세와 예언자들이 전하는 말을 듣고깨달아야 믿을 수 있다는 말씀이다곧 예수그리스도의 대속십자가의 구원그 사랑영광그 진리를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루가24,25-27) 25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어리석은 자들아예언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믿는 데에 마음이 어찌 이리 *굼뜨냐? 26 그리스도는 그러한 고난을 겪고서 자기의 영광 속에 들어가야 하는 것이 아니냐?” 27 그리고 이어서 모세와 모든 예언자로부터 시작하여 *성경 전체에 걸쳐 당신에 관한 기록들을 그들에게 설명해 주셨다.

실제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여러 차래 뵙고도 제자들은 믿지 못해 두려워 떨며 숨어 지냈다그리고 실망과 좌절로 옛 모습옛 삶으로 돌아갔다그러나 성령께서 오시고 성령의 이끄심으로 믿음을 같게 된다.(사도행전2그래서 예수님께서 성령을 우리의 보호자로 약속하셨던 것이다.


(요한14,26) 26 보호자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깨닫게해 주실 것이다.


*예수님께서 실제로 죽었던 라자로를 살리신 적이 있다.


(요한11,47-48.53) 47 그리하여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이 의회를 소집하고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저렇게 많은 표징을 일으키고 있으니우리가 어떻게 하면 좋겠소? 48 저자를 그대로 내버려 두면 모두 그를 믿을 것이고또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의 이 거룩한 곳과 우리 민족을 짓밟고 말 것이오.” 53 이렇게 하여 그날 그들은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의하였다.

기적을 하느님의 뜻으로 깨닫지 못하고 사람의 뜻을 위한 표징으로 받으면 오히려 마음이 욕심으로 완악해 진다.


(마태11,23) 23 그리고 너 카파르나움아네가 하늘까지 오를 성싶으냐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너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소돔에서 일어났더라면그 고을은 오늘까지 남아 있을 것이다.


*오늘 화답송으로 마무리하자.(시편1,1-3)

행복하여라악인(사람)의 뜻에 따라 걷지 않는 사람죄인의 길에 들어서지 않으며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 사람, 2 오히려 주님의 가르침을 좋아하고밤낮으로 그 가르침을 되새기는 사람.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 같아제때에 열매 맺고잎이 아니 시들어하는 일마다 모두 잘되리라.

성경은 사람의 마음은 항상 악하다고 하신다.(창세8,21 로마3,10 참조하느님의 뜻을 적대(敵對)하기 때문이다그런 악한 우리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시는아픈 마음으로 보시며 당신 아드님을 십자가에 대신 못 박으시고 살리시는 하느님이시다.

(로마5,10) 10 우리가 하느님의 원수였을 때에 그분 *아드님의 *죽음으로 그분과 화해하게 되었다면화해가 이루어진 지금 그 *아드님의 *생명으로 구원()을 받게 되리라는 것은 더욱 분명합니다.

 

☨ 은총의 천주 성령님오늘도 주님 안에서 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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