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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께서는,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오셨다고 한다.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1-03-09 조회수1,105 추천수0 반대(0) 신고

1독서(너희는 규정과 법규들을 잘 지키고 실천하여라.)

신명기의 말씀 4,1.5-9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1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실천하라고 가르쳐 주는 규정과 법규들을 잘 들어라. 그래야 너희가 살 수 있고, 주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 그곳을 차지할 것이다.

5 보아라. 너희가 들어가 차지하게 될 땅에서 그대로 실천하도록, 나는 주 나의 하느님께서 나에게 명령하신 대로 규범과 법규들을 너희에게 가르쳐 주었다. 6 너희는 그것들을 잘 지키고 실천하여라. 그리하면 민족들이 너희의 지혜와 슬기를 보게 될 것이다. 그들은 이 모든 규정을 듣고, ‘이 위대한 민족은 정말 지혜롭고 슬기로운 백성이구나.’하고 말할 것이다.

 

7 우리가 부를 때마다 가까이 계셔 주시는, 주 우리 하느님 같은 신을 모신 위대한 민족이 또 어디에 있느냐? 8 또한 내가 오늘 너희 앞에 내놓은 이 모든 율법처럼 올바른 규정과 법규들을 가진 위대한 민족이 또 어디에 있느냐?

9 너희는 오로지 조심하고 단단히 정신을 차려, 너희가 두 눈으로 본 것들을 잊지 않도록 하여라. 그것들이 평생 너희 마음에서 떠나지 않게 하여라. 또한 자자손손에게 그것들을 알려 주어라.”

 

-. 모세는 백성에게, 하느님께서 명령하신 규정과 법규들을 잘 지키고 실천하라고 한다.

 

 

 

 

 

 

 

복음(스스로 계명을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 5,17-19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7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1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19 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 1. 유다계 그리스도인 가운데 수구파는, 율법은 종말에 이르기까지 유효하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도 율법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는 지론을 폈는데, 그런 지론이 어록에도 기록되었다.

2. 마태오는 한편 수구파의 율법 유효론을 수용했지만(17-19), 또 한편 비판적 입장을 취하여 결코 유다교 율사들이 풀이한 율법이 유효한 것이 아니고 오직 예수께서 풀이하신 율법만이 유효하다고 보았다(20). “율사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보다 넘치는그리스도인들의 의

 

로움은 다름아니라, 예수께서 율법을 풀이하면서 밝혀주신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예수께서는 산상설교 전반에서(5.21-7.12). 특히 여섯 가지 대당명제에서(5,21-48), 율법에 담긴 하느님의 참뜻을 밝혀주실 것이다. 유심히 보면 예수께서는 율법의 한 자 한 획에 집착하지 않고 과감하게 율법을 심화하거나 폐기하셨다. 아울러 유다교의 잡다한 계율을 원수 사랑(5,43-48), 황금률(7.12),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22,37-40)으로 환원시킴으로써 단순하게 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오셨다고 하신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출판사에서 따옴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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