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3-11 조회수1,371 추천수2 반대(0) 신고

학교에서 자성체 관련하여서 공부를 한 적이 있습니다. 철심과 같이 자석을 주변에 놓으면 N극과 S극을 중심으로 철심이 일렬로 정렬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자석을 철심 주변에 놓지 않으면 철심은 자유분방한 방향으로 나열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칼라 TV에서 사용되는 LCD 같은 경우도 외부에서 자계를 걸아주지 않으면 자유분방하게 놓여 있다가 외부에서 전계를 가하면 가해진 전계 방향으로 이방성이 정렬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것을 보면서 주님과 우리의 관계도 같은 것 같습니다. 주님이 중심에서 부르시면 우리는 일렬로 정렬이 되어 있지만 그러나 주님이 없는 곳에서는 자유방임과 같은 형태로 나열되어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철심과 같이 나의 본연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에 나에게 철심과 같은 성질이 없다면 나는 아무런 소용이 없는 존재와 같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이 편을 가르는 것과 같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없이 많은 마귀의 유혹이 시시각각으로 접근하여 오기에 주님은 마귀의 세력이 워낙 세고 그것을 인간이 혼자 막을 수 없기에 주님의 힘으로만이 마귀의 힘으로 부터 벗어날 수 있기에 내편이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인간은 정말로 아무런 힘도 없는 존재 입니다. 주님이 없다면 우리는 냇가에 내어 놓은 아이와 같은 존재입니다. 나의 정체성을 주님 안에 있어야지 만이 나를 찾을 수 있는 것이고 또한 마귀의 세력으로 부터 나를 보호할 수 있는 것은 주님 편에서 항상 살아야 한다는 것을 오늘 복음에서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나도 오늘 주님을 내안에 모시고 무장하여서 세파에 이겨 나갈 수 있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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