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너희는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3-15 조회수1,443 추천수2 반대(0) 신고

학교를 가면 교수님 중에 명강사라고 하면 논리적이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잘 가르치시는 교수님들을 보면 참 존경스러웠습니다. 그런데 그 존경스러운 교수님들을 보는 눈으로 우리 성당에 신부님들과 수녀님들을 보게 되나요? 같은 세상의 눈금으로 신부님들을 보게될수 있을까 ?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성가를 부르는 성가대를 보면 그분들이 성악하시는 분들과 비교를 하는 것이 맞을까요 ? 비교 자체가 우리 신앙에서는 맞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차원이 다릅니다. 정성들여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성가를 부르는 것인데 그것을 일반 예술 차원에서 그것을 바라본다면 그것이 맞는 표현일지 ? 그것은 아닙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주님의 일을 사람의 눈으로 어찌 이루어지는지 그것을 확인 후에 믿는다는 것은 말이 않되는 것입니다. 믿음은 믿음입니다. 믿음의 차원을 세상의 차원으로 돌리려 한다면 그것은 공허한 것을 쫒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주님에게 자신의 자식을 살려 달라는 말을 하는데 청하는 방법이 잘 못되어서 주님으로 부터 거절을 받습니다. 눈으로 보고 확인 한 후에 믿겠다는 것이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것 같습니다. 믿음은 믿음으로 돌리고 그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믿음이 없기에 안절 부절 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믿음이 있으면 세상 어디에 있어도 그분의 보호하에 있기에 항상 마음의 여유가 있고 항상 감사할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을 하던지 그것이 주님안에서 있다는 믿음으로 한다면 그것은 다 주님이 이루십니다. 믿음은 믿음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