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너희는 성경에서 영원한 생명을 찾아 얻겠다는 생각으로 성경을 연구한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3-18 조회수1,300 추천수2 반대(0) 신고

복음 말씀을 묵상하여 보면 글자에 몰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학문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경계합니다. 예전에 인천에 계신 신부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어느 자매님이 성당 관련 학교 혹은 학원에 진학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면서 신부님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신부님의 의견은 의외의 의견을 주셨습니다. 가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왜? 가지말아요 ? 저도 나름대로 지식을 쌓고 나름 성숙하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 신부님의 의견에 반박하는 자매를 보았습니다. 그러나 신부님의 말씀은 가서 말만 늘어나고 논쟁이나 하고 정작 중요한 기도 생활과는 거리가 있다고 하시면서 시간 낭비하지 말라구 하시더라구요 ..그 말씀이후로는 그 자매는 더는 말이 없었습니다.

 

성경 말씀이 자신의 삶의 거울로 삼으면서 나를 거룩하게 하기위한 것이라면 좋을 것 같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말씀과 함께 묵상, 깊은 성찰, 반성, 기도는 필수적입니다. 그 안에서 오는 울림의 소리를 듣는 것이 정말로 중요한 것입니다. 성경을 인간의 이성적으로 풀어내고 그것을 학문적으로 규명하고 그것에 진가를 규명하는 것이 우리 평신도인에게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특별한 사명을 받은 분들의 몫이라고 봅니다.

 

우리는 나의 삶 속에서 성서 안에서 말씀을 찾아내고 그리고 머물며 그리고 그 속에서 기쁨을 찾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 오늘 복음도 그와 같은 것이라고 봅니다. 말씀을 외우고 그것을 아무리 잘 풀어내는 유다인이라지만 정작 말씀의 집약체인 주님을 알아보지 못한다면 그것은 아무짝에도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복음 말씀을 잘 풀어낸다고 한들 내 마음에 사랑이 없으면 혹은 나의 삶속에서 녹아 내지 못한다면 그것은 허공에 화살을 쏘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항상 머물면서 주님 닮은 착한 양이 되길 기원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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