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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저분은 참으로 그 예언자시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3-20 조회수1,600 추천수1 반대(0) 신고

신앙생활하다보면 이 사람 저 사람의 이야기를 하는 경우를 접하게 됩니다. 특히나 음해성 이야기를 대중앞에서 어떤 사람이 자신을 향해서 말을 한다면 그 또한 참기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그 순간 아주 심한 유혹을 받습니다. 야 정말로 주님은 현존하시는가 ? 왜 나는 잘못을 하지 않았는데 저 사람이 나에게 공격하고 나의 얼굴에 속된말로 똥칠을 하는 것이지? 하면서 속으로 많이 상하고 과연 주님은 어디에 계신것이야 ? 내가 이렇게 속상한 일을 당하고 있는데 말이지 ?

 

그런데 당신의 입장에서 보면 예수님은 나보다 더 억울한 상황에서 말도 않되는 상황에서 주님은 돌아가십니다. 그것도 자신의 제자의 배반으로 돌아가십니다. 그러나 주님은 말도 않되는 상황속에서도 하느님을 향해 원망이나 혹은 불평 불만을 늘어 놓지 않으시고 마지막으로 하시는 말씀은 하느님에게 자신의 영혼을 맞긴다는 마지막 외침을 하고 돌아가십니다.

 

하느님은 어느 상황속에서도 현존하시고 작용하십니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상황으로 돌아가지 않더라도 주님은 그 안에서 우리를 당신의 선한 의도데로 끝이 없이 일을 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수고 수난도 어찌 보면 죽음의 고통에 도저히 감당할 그런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예수님을 죽음의 골짜기로 놓아 두지 않고 부활 승천하시고 하늘의 문을 열어주신 분입니다. 그렇기에 그분이 하시는 것은 놀랍기만 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오늘 복음에서 주님이 예언자이니 아니면 메시아이니 그것을 자신이 단정하여서 나올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단지 우리는 그분안에서 머무를 뿐입니다. 그 안에서 주님의 섭리를 접하게 되는 것이지요..

 

인간은 판단의 주체가 아닙니다. 인간은 하느님의 현존안에서 머물고 행복을 누리는 존재입니다. 오늘도 주님 현존안에서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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