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당신을 죽음에서 구하실 수 있는 분께 큰 소리로 부르짖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와 탄원을 올리셨고,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21-03-21 조회수1,083 추천수1 반대(0) 신고

전에 청주 성령기도 회관에 가곤 하였습니다. 1달에 1번씩 있는 1일 피정과 23일 피정인데, 1일 피정은 여러 교구에서 오신 신부님들 위주인데 강의를 듣고 파견미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한 달 동안 신앙생활 하다가 목마른 것을 채우기 위해 열성적인 교형자매들이 성령회관을 찾았습니다. 타교구의 모르는 신부님을 뵙게 되니 반가웠습니다. 좋은 강의를 듣고 안수를 받았을 때는 더없는 기쁨이었습니다.

23일 피정에는 주로 평신도 강사가 강의를 해주십니다. 그러고 안수를 주는데 성령의 힘이 강했습니다. 게다가 음악 반주와 함께 찬양봉사자들과 율동 봉사자들이 있어 힘 있는 피정이 되었습니다.

저는 어느 날 23일 피정에 참여했을 때, 찬양성가 부르는 것이 너무 좋아 음악 반주를 들려주었을 때 눈물이 핑 돌아 매료되어 가게 되었습니다. 찬양은 기도의 두 배로 힘이 있다고 합니다. 전국에서 많은 교우들과 함께 통성기도하고 주님께 울부짖는 기도를 하니 마음이 후련했습니다. 저도 모르게 하염없는 눈물이 흘러서 기분 나쁘지 않았습니다. 눈물 흘리는 일이 거의 없는 저였기 때문입니다.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23일 피정 중에 하루만 가곤했습니다. 그곳에서 잘 시간이 안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은총이 따랐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여파로 성령기도모임이 열리지 않지만, 큰 소리로 부르짖는 기도는 언제 어디서나 큰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생활하다가 어려움이 따르면 조용한 곳에 가서 크게 소리치며 기도를 하면 일상에서 있었던 일들을 날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예수님도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 가셔서 기도하시지 않았습니까?

저는 기도회에 참여할 때에 어떤 때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이거 잘못되면 어떻게 되는 게 아냐? 하는 불안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드는 강사님에 맞춰 가서 강의를 들을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강사님들이 소중한 시간을 내셔서 유익한 강의를 해 주시어 기억에 남습니다. 한 달 동안 신앙생활과 일상생활을 잘 이끌어 주시도록 했으니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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