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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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는 것을 너희가 깨달아 알게 될 것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3-26 조회수1,541 추천수3 반대(0) 신고

대학교를 개신교 계통의 학교를 나왔습니다. 학교에 공부를 한다고 들어가서 잠시 벤치로 나와서 머리를 식힐일이 있어 나와서 쉬고 있으면 학교안에서 포교 활동하시는 분들이 저에게 다가옵니다. 예수님 믿으세요. 하면서 포교 활동을 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들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저도 예수님 믿고 있습니다. 저는 천주교인입니다.

 

그러면 그들이 바로 나오는 말이 천주교는 예수님을 믿는 교회가 아니라 마리아를 믿는 교회아닌가요 ? 그러면서 무엇인가 이단으로 취급하면서 빨리 자신들이 믿고 있는 개신교를 믿으라고 권유를 합니다. 그러면서 믿음으로 구원 받으세요. 이런 말을 건네 줍니다. 그 말을 들으면서 잠시 멍하니 하늘을 쳐다보던 기억이 납니다.

 

믿음의 행위가 나는 옳고 너는 잘못되었어,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하여서 믿음의 행위를 한다면 이것은 주님이 바라시는 것과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영적으로 주님과 닮아 가는 과정이 믿음이라고 봅니다. 아마도 우리는 죽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주님 닮아가는 수행인으로 남을 것입니다. 옮고 그름의 관점이 아니라 일일신 우일신 이라고 하지요.

 

신앙도 마찬가지로 어제의 나를 버리고 오늘의 나로 다시 태어나서 변해가는 과정의 여정이라고 봅니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난 옳아 넌 잘못되었어 혹은 틀렸어 라고 한다면 자신도 불행해질 뿐만아니라 주변도 불행하게 만들것입니다. 오늘 복음도 유다인들은 자신의 행동이 옳아 넌 틀렸어..이것이 이들의 주장 내용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돌로 쳐 죽이려 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중에는 깨닫는다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것은 매일 매일 순례자로서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서 나오는 것으로 말씀 속에서 알 수 있습니다. 매일 매일 새롭게 변해가는 사람들 속에서 나오는 수행 결과로 나오는 말입니다. 결이 다른 것이지요. 내 안에 갇혀서 나도 못보고 주님도 정확히 보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오늘 복음에 나오는 유다인의 모습과 같습니다.

 

그래서 주님을 십자가에 못을 박게 만듭니다. 나도 그렇게 될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매일 새롭게 태어나야 합니다. 새로움을 갈구하고 매일 주님 얼굴 닮는 내가 되게 해달라고 주님에게 청해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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