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1.03.27)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1-03-27 조회수1,483 추천수4 반대(0) 신고

 

(카야파 앞의 그리스도)

2021년 3월 26일

사순 제5주간 금요일

복음 요한 11,45-56

그때에 45 마리아에게 갔다가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본 유다인들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46 그러나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은

바리사이들에게 가서,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알렸다.

47 그리하여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이 의회를 소집하고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저렇게 많은 표징을 일으키고 있으니,

우리가 어떻게 하면 좋겠소?

48 저자를 그대로 내버려 두면

모두 그를 믿을 것이고,

또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의 이 거룩한 곳과

우리 민족을 짓밟고 말 것이오.”

49 그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그해의 대사제인 카야파가 말하였다.

여러분은 아무것도 모르는군요.

50 온 민족이 멸망하는 것보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여러분에게 더 낫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헤아리지 못하고 있소.”

51 이 말은 카야파가 자기 생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그해의 대사제로서

예언한 셈이다. 곧 예수님께서

민족을 위하여 돌아가시리라는 것과,

52 이 민족만이 아니라 흩어져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을 하나로 모으시려고

돌아가시리라는 것이다.

53 이렇게 하여 그날 그들은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의하였다.

54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유다인들 가운데로 드러나게

다니지 않으시고, 그곳을 떠나

광야에 가까운 고장의 에프라임이라는

고을에 가시어, 제자들과 함께

그곳에 머무르셨다.

55 유다인들의 파스카 축제가

가까워지자, 많은 사람이 자신을

정결하게 하려고 파스카 축제 전에

시골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56 그들은 예수님을 찾다가 성전 안에

모여 서서 서로 말하였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오?

그가 축제를 지내러 오지 않겠소?”

어렸을 때 커서 **가 될 거야.”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에는 자신이

되고 싶은 직업이 채워졌지요.

교수, 의사, 판사, 경찰, 소방관,

운동선수 등등. 어렸을 때의

꿈을 이룬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자신의 꿈을 이뤘으니까

행복할까요? 실제로는 꿈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행복해하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합니다. 그런 줄 몰랐다면서

말과 함께 행복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50년 이상 살아온 제 경험을 생각해볼 때,

어떤 일이나 다 똑같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떤 일이나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이

되었을 때는, 그 일이 어렸을 때의

내 꿈이었다 하더라도 똑같이

지겹고 힘들어집니다.

자신의 꿈을 단순히 일로만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세상의 일 안에서는 기쁨과 희망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어렸을 때의 꿈은 세상의

아니었습니다. 그보다 의미였습니다.

그래서 나이를 한 살씩

먹어가는 것도 즐거웠습니다.

그만큼 나의 의미와 가까워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로 받아들이게 될 때는 의미

사라집니다. 그래서 나이 먹는 것이

서럽다고 말하게 됩니다. 꿈을 하나의 일로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일이 아니라

행복으로 나아가는 의미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은

세상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단순히

세상 사람들이 하는 일을 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의미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에게서 세상의 일만

좇은 사람은 예수님을 제대로 알 수 없었고,

예수님에게서 하느님의 의미를 찾은 사람은

굳은 믿음으로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세상의 일로만 예수님을 마주하니,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권한을 지닌 분과

자신들이 감히 맞설 수 있다고 생각했으며

그분의 권능이 입증되는 것에는 눈을 감아서

알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로마 체제 안에서

유지되는 자기들 나라의 한시적인 권한과

성전에 의지하며, 예수님이 반역을

꾸민다는 터무니없는 고발을 했습니다.

역시 세상의 일로 예수님의 활동을

바라보고 있으므로 그랬습니다.

카야파의 예언 역시 하느님의 의미를

보지 않으면서 했던 것이었습니다.

특별히 그 시대에는 대사제의 직책을

로마인들이 뽑을 정도로 선정 과정이

썩어 있었다고 합니다. , 그는

세상의 일을 하는 사람이지 하느님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부정적으로 예수님을

바라봤던 것입니다.

우리도 그렇지 않았을까요?

하느님의 의미를 찾지 못하니

주님께서 주시는 진정한 기쁨과 행복을

나의 것으로 만들지 못했던 것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인간은 모두 무언가 되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 누구도 무언가가

되려고 노력하지는 않는다(괴테)

인간에게는 3개의 뇌가 있다고 합니다.

1의 뇌(뇌간). 일명 파충류의 뇌.

생명 유지를 위한 부분.

2의 뇌(대뇌변연계).

일명 포유류의 뇌. 감정, 식욕, 성욕,

단기기억에 관한 부분을 담당.

3의 뇌(대뇌피질) 영장류의 뇌.

기획, 충동 조절, 이성적 판단, 행복감을 느낌.

이 중에서 뇌간과 대뇌변연계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성장합니다.

그러나 제3의 뇌인 대뇌피질은

사춘기부터 시작해서 27~30세쯤에 완성됩니다.

이를 철든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남자는 포유류의 뇌가 발달합니다.

생존본능, 종족본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만히 있지를 못해서 계속 움직입니다.

하지만 어른들은 왜 이렇게 정신없냐고 하면서

움직이지 못하게 합니다. 이를 위한

대리만족으로 게임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자는 남자와 달라서 포유류의 뇌가

발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얌전하고 이 때문에

여성이 남성보다 뛰어난 것처럼 보입니다.

대뇌피질인 영장류의 뇌를 활성화하는 비결은

몰입입니다. 어린 시절에는 놀이를 통해,

청년 시절에는 사랑을 통해,

장년 시절에는 일을 통해 대뇌피질이

활성화되면서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뇌를 알면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우리의 뇌를 잘 알아야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