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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 저는 아니겠지요?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3-31 조회수836 추천수2 반대(0) 신고

어제에 이어 오늘 복음에서도 유다의 배신에 대한 말씀을 하십니다. 배신에 대한 말씀을 보면서 요즘 서울 시장 보궐 선거가 연상이 됩니다. 선거가 일어나게 된것은 전 시장의 성추행으로 인해서 결국은 서울 시장은 죽음으로 끝이 났고 부산 시장은 직을 그만 두고 나오는 것으로 끝이 났습니다.

 

그 자리를 매꾸기 위하여서 재 보선이 이루어 지고 있는데 그런데 하나같이 심판 혹은 무결점을 요구하고 만약에 어디서 잘못한 것이 발견이 되면 모든 화살이 그 사람에게로 돌아가고 천하의 가장 악한 죄인으로 취급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다음 사람이 뽑혀서 들어오면 처음 들어온 사람은 완전 무결한 사람인것 처럼 행동하지만 그러나 결국에는 또 같은 잘못으로 인해서 다시 직을 버리는 것을 보게됩니다.

 

인간은 참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고 자신의 목숨 앞에서 자신의 신념 마저도 바꾸는 것이 인간입니다. 일편 단심 죽을 때까지 동일한 입장에서 나의 자리를 유지한다는 것은 불가능한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자신을 바로 알고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서서 주님의 자비를 청하는 인간이 진정으로 주님이 바라시는 인간일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에 나오는 인물은 고집이 센 인물이 나옵니다. 나의 생각이 전적으로 옳아 하면서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기 위하여서 주님까지도 팔아 넘기는 그런 인간이 나옵니다. 그것은 바로 유다입니다. 핍박 받는 자신의 민족을 위하여서 예수님에게 기대를 가지고 따라 다닙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환영하고 손을 흔들고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기에 그분이 우리 민족을 로마의 핍박으로 부터 구원해 줄 선동가라고 여기고 따라다니지만 그러나 주님의 다음 행동은 유다가 바라는 것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의 마음의 변화가 일어 납니다. 주님에서 스승으로 호칭의 변화가 일어난것 입니다. 나의 생각데로 않되었으니 당신은 나의 민족에 반역자요 당신은 나의 바람에 응해주지 않았으니 내가 당신을 처벌하겠소 하면서 배신하고 팔아넘긴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도 자신의 생각이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 질것을 꿈을 꾸며 동행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그런 인간의 생각을 응해주시기 위해 오신것이 아닙니다. 오직 주님은 아버지 하늘 나라를 위해서 자신의 생명을 바쳐서 이 땅을 하늘과 같은 곳으로 이루기 위해서 오신것입니다. 인간 예수보다는 아버지 하느님을 위해 희생하러 오신 것입니다. 그러니 유다의 관점과 주님의 관점이 다른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런 유다, 자신을 배반할 유다이지만 하느님의 영광을 위한것..주님은 유다에게도 다시한번 기회를 주십니다. 어떤 특정인물을 이야기 하지 않으시고 너희 중에 한명이 나를 배반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만큼 회개하기를 바라시는 마음으로 이런 말씀을 하신것입니다.

 

그러나 완고하고 자신의 신념에만 가득찬 유다는 그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 눈이 감기고 귀를 막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다른 제자들은 주님 저는 아니겠지요 하지만 그는 선생님 저는 아니겠지요 하면서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합니다. 주님이 누누히 말씀하신 것, 자신을 버리고 자신의 십자가를 질머지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신것. 이것을 나의 모토로 여기고 살아가지 않은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연약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은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모든 죄에서 회개하여서 다시금 하느님 아버지의 영광에 참여 하기를 전적으로 원하시는 분이 주님이십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나를 버리고 십자가를 질머지고 주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배신하다는 것을 뭐라 나무라기 보다는 다시금 돌아서서 당신을 따르는 그런 인간을 주님은 바라시는 분입니다. 항상 나를 버릴 수 있어야 겠습니다. 넘어지고 배신한다 할지라도 다시금 회개하여서 당신을 따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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