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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회개 하십시오. 그리고 저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 여러분의 죄를 용서 받으십시오. 그러면 성령을 선물로 받을 것입니다.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21-04-06 조회수1,153 추천수1 반대(0) 신고

회개 하십시오. 그리고 저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 여러분의 죄를 용서 받으십시오. 그러면 성령을 선물로 받을 것입니다.

20대 끝 자락되는 해에 저는 세례를 받았습니다. 자주 들어 아시는 바이지만, 성령은 세례성사 때 이미 받았습니다.

세례 받은 지 4년 되던 해에 처음으로 성령세미나를 받았습니다. 그러고 1년 뒤에 견진성사를 받기 위한 성령세미나를 또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받아서인지 성령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그때 시골성당에 다녔을 땐데, 200명 정도 앉는 좌석에서 받았습니다. 처음 받는 성령세미나는 청주시내에서 온 성령봉사자들로 이루어 져 이미지와 율동이 좋았습니다.

견진성사 때의 성령세미나는 8주 동안 매주 마다 주로 신부님의 강의로 이루어졌습니다. 성령기도도 하고 율동도 따라하며 안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언제는 전등을 끄고 조용히 침묵하다가 봉사자가 마음에 충동이 일어나는 사람은 말하라고 하니, 어느 형제가 매우 큰소리로 이상한 언어로 말했습니다. 마치 갑자기 천둥치는 소리 같았으니 놀라고 무섭기도 했습니다. 외국말로 하였는데, 전혀 알아듣지 못한 언어로 하니 신비했습니다.

어느 날, 저는 삼랑진 오순절 평화의 마을에 1일 피정에 참석하기 위해 갔었습니다. 피정전날 밤기차를 타고 삼랑진역의 낯선 곳에서 내렸습니다. 역 대합실에서 밤을 지내고 아침이 밝아온 후, 피정장소에 가기위해 시내버슨가 택시를 탄 것 갔습니다. 그때 30여 년 전의 일이라 희미한 기억을 합니다. 겨울이라 덜덜 떨며 고생했습니다. 오순절 평화의 마을에 들어서니 수녀님이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마치 천사 같아서 고마웠습니다. 밤새 추위에 떨다가 피정장소의 따뜻한 곳에 들어가니 얼마나 마음 편했겠습니까?

강의내용은 생각나지 않고, 찬양과 악기다루는 것이 떠오릅니다.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주로 부산교구 교우들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청주에서 삼랑진까지 먼 거리를 왜 가게 되었는지 모르나 성령세미나를 받고 난후에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밖에도 서울, 대전, 충주, 청주 등에서 전국성령대회, 세계성령대회 등에 참석하여 많은 사람과 함께 축제분위기속에 성령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우리는 세례성사 때 성령을 받았는데, 더 큰 은총의 성령을 받으려고 사람들은 여기저기로 다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조심해야 할 때는 그렇게 해야 하고, 교만이 되지 않도록 마음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하지만 열심한 신앙인은 성령을 충만히 받기위해 전국의 성령기도회를 찾아다니곤 합니다.

성령봉사자로서의 사명을 오랜 기간 동안 다하는 사람도 있으니 성령에 관한 것은 끝이 없어서 많이 받을수록 잘 받아들이고, 겸손해야 할 것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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